패드 교체후 로터/바퀴를 돌리면 마치 패드가 살짝 닿아 있는것처럼 사사사삭, 스스스슥 소리가 나는건 정상인가요?

그리고 패드가 슈 클립안에서 얼마나 부드럽게 움직여야 하나요? 끼울때 좀 뻑뻑했던 거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물론 grease는 발랐습니다 ) 잡고 좌우로 움직이면 부드럽게 움직여야하는지 아니면 좀 힘을 줘야 움직일 정도가 되야하느지 궁금하네요

네 정상입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 사이는 주행시 고회전에 의한 공기저항으로 간격이 자동으로 벌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가이드핀 고착유무를 확인하고 가이드핀에 새로 구리스를 발라주셨나요?
그런데 가이드핀이 고착되면 캘리퍼가 로터 중앙에 자동정렬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지면서
이 간격이 제대로 생기지 못하고 계속 한쪽면이 더 오래 많이 닿아 마찰이 더 크게 생기게 됩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한참 타면 그 한쪽 패드가 빨리 닳아 결국 현상이 없어지긴 하지만 아무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 차의 경우 양쪽 브레이크패드 두께 차이가 4mm까지 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핀 주위에는 고무 부싱이 있고 또 가이드핀 내부가 워낙 협소하기 때문에
부싱경화 방지와 가이드핀 고착방지를 위해 전용 실리콘구리스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 일부차종 앞바퀴에는 가이드핀 끝이 재활용이 불가능한 고무가 달려있어서 이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아 그게 공기저항으로 벌어지는군요. 새로 알았네요. 네 구리스는 필요한 부분은 다 발랐습니다. 그런데 패드는 그 슈안에서 좌우로 얼마나 부드럽게 움직여야하나요?

너무 부드럽게 움직일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냥 고착이 안 될정도만 되면 될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