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들 ‘초대형 감원’ 파도…아마존·MS·인텔까지 줄줄이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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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73.***.247.114 1762

    미국 고용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얼어붙으면서 대규모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채용도 감원도 꺼리는 정체 국면”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은 비용 상승·구조조정·관세 압박·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을 이유로 인력을 대폭 줄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노동자들의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감축과 기록적 셧다운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고용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방정부도 불안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초반 수천 개의 공무원 일자리가 줄었고, 기록적인 43일간의 정부 셧다운은 공무원들의 무급 근무를 초래했다. 이로 인해 10월 전체 고용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았고, 노동부가 뒤늦게 발표한 9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신규 일자리 11만9천 개가 추가됐으나, 8월 수치는 4천 개 감소로 정정됐다

    성별·인종 간 격차도 심화돼, 9월 신규 일자리 중 여성은 2만1천 명에 불과했고, 20세 이상 흑인 여성 실업률은 7.5%로 상승했다.

    민간 기업에서도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11월부터 1만3천 명 이상을 감원하며 조직 단순화와 회사 재정비를 이유로 들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미시간과 오하이오 공장에서 약 1천700명을 줄였으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추가적인 ‘임시 해고’도 예고했다.

    스카이댄스와의 80억 달러 합병을 마친 파라마운트는 직원 약 2천 명을 감원했으며, 아르헨티나·칠레 계열사 매각 과정에서 1천600개 직무를 추가로 없애고 600명은 자발적 퇴사로 정리했다.

    아마존은 AI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약 1만4천 개의 기업직군 일자리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직원들은 내부에서 다른 직무를 찾기 위해 90일의 전환 기간이 주어졌다. UPS는 올해 약 4만8천 개의 일자리를 축소했으며, 연중 93개 건물의 일일 운영도 중단했다. 타깃(Target)은 글로벌 기업직군의 8%인 1천800명을 줄였고, 네슬레는 향후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1만6천 명을 감축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

    유럽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은 2030년까지 4천 명을 줄여 AI 도입과 업무 통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등을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전체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9천 명을 감원하며 생산·재고·경쟁 압력 대응을 위한 조직 재편에 돌입했다. 석유기업 코노코필립스는 최대 4분의 1에 해당하는 2천600~3천250명을 줄인다고 했으며, 대부분의 감원은 2025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체 기업 인텔도 구조조정의 중심에 서 있다. 인텔은 원년 9만9천500명 규모였던 ‘핵심 직원’을 올해 말까지 7만5천 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상당한 감원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조직 개편을 이유로 5월 6천 명을 줄인 데 이어 몇 달 뒤 9천 명을 추가로 감축해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원을 단행했다.

    생활용품 대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도 올해 6월 전 세계 인력의 6%인 최대 7천 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비용 구조, AI 투자와 자동화 확대, 글로벌 수요 변화, 무역 규제 등 복합적 요인이 기업들의 인력 전략을 재편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추가 감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치사토 107.***.93.101

      오늘 주가 오른 곳들
      TJX. Q3 실적 좋음. tj max , marshall, home goods의 모기업.
      Walmart. 역시 사람들이 싼거를 찾고 있는 분위기.

      Bed bath & beyond는 20% 넘게 하락.

      연말 성수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안좋을 것임.

      그러나 여전히 부유층의 소비는 계속됨. 예를 들어 Salomon boots, Arc’teryx 장사 잘된다고 함.

    • 진돗개 172.***.108.254

      헬미국 헬리이프 끝이 안보이는구나 .

    • 진돗개 172.***.108.254

      일반 중산 서민들에게는 미국에 그야말로 헬임.. 내기아는 지인들도 지금 테크회사 다니다가 줄줄이 헤고당한. 미국은 미래가 없고 암흑만 남았다

    • 형배 174.***.34.6

      니덜은 회사다닐때 20만 받으면서
      돈 쌓놓잖아

      엄살들 떨지마라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

      난 3개월도 못간다

    • 라라랜드 163.***.249.129

      아침 출근시 카드키 에러라도 나면, 순간 열라 긴장된다.

    • Elonito 119.***.52.170

      미국이 수십년만에 맞는 호황인데 이 떨거지들은 머래냐

    • 진돗개 73.***.247.114

      헬조선이 아니고 헬이메리카다 부자들을 위한나라 서맘들이 살기 개빡센나리 미국은 나라도 아님

    • 경기 172.***.167.142

      어느 국가나, 경제 행위는 대도시에서 이루어진다.

      ”대도시는 경기영향을 받는다, 안 받는다“ 라는 말이 있을 수 있는데,
      ”시골 지역은 경기영향을 안 받는다“. 왜냐하면, 애시당초 “경기” 라는 것이 없다.

      농사 짓고, 가축 키우고, 사료 풀 수확 하는 게 안정된 삶을 보장 할 것 같은데 , 날씨에 큰 영향을 받고, 노동력, 연료, 장비, 자재 비용이 엄청 나…. 소 수십마리 키워서, 자녀하나 대학 보내는 게 불가능 하다. (과거 한국서 소 팔아 자식 대학 보내 는 것 과 판이하게 다름) 또, 정보혁명 이후로, 셀루러서비스, 스트리밍, 게임, 엔터테인먼트, IT기기, 등등, 전 시대에 없었던 문명의 이기를, 농사 짓고, 소키워, 똑같은 수익으로 부터 지불 해야 한다. 돈은, 더욱 더 시골서 도시로 흐르게 된다.

      모든 시골이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소멸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마지막 생명 유지선을 대어 주는 게, 주 대학, 군부대, 연방정부기관, 외국 공장 유치 등등의, 투자 이다..

      남부, 서남부주, 텍사스 포함, 시골길을 달려 보라, 타운, 타운이 죽어 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것이다. 한 때는 모두의 삶의 터전이요, 희망이고, 꿈이었던 타운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간다.. 지역간,계층간 격차, 위화감이 심화되면, 폭동, 자국내 시민전쟁 (제 2 남북 전쟁), 국제전으로 확대 될 수도 있겠다.

      어제, 오늘의, 일이 결코 아니다. 상황이 그러하니, 호들갑 떨지말고 자중하며, 상황을 주시하는 게, 현명한 처신이겠다.

    • No 172.***.172.150

      아 진짜 여기에 긴 글 올리면서 개헛소리 하는 놈들 진짜 한심. 하나마나 한 얘기 죽 늘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