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부자집 자녀들의 마약중독 This topic has [2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brad. Now Editing “부자집 자녀들의 마약중독”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최근 한국에서는 재벌집 자제들의 마약중독이 심심치 않게 신문기사거리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러한 부자집 자녀들의 마약중독은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왜 부자집 자녀들이 유독 마약중독에 잘빠지는지에 대한 이유를 두고서 내가 믿어왔던 것은 주로 권태로움이었다. 부자부모들이 이미 대부분 성공을 일구어 내어, 그 자식들은 동기부여 될만한 목적들이 별로 없어 심심할 수 밖에 없기에 결국 마약에 손을 댄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도 아래와 같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닫는다. 심리학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나는 어린 시절 냉엄한 현실로 인해 너무 일찍 마법을 박탈당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청년기 후반에 마술에 몰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마치 그 시기를 놓치면 인생에서 그 심각한 결핍 상태를 더 이상 메울기회가 없음을 그 젊은이들은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또는 마법에 매혹된 그 달콤한 경험 없이는 성인의 가혹한 삶에 대처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오늘날 젊은이들 중에는 갑자기 약물에 의한 몽환의 세계에 빠져들거나, 도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거나, 점성술을 믿거나, ‘흑마술’의 실행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또 이와는 다르게 자신의 삶이 갑자기 멋지게 바꾸어지는 마법적인 사건이 생길 거라는 현실 도피적인 백일몽에 빠져 있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젊은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 너무 일찍 어른들의 조숙한 시각으로 현실을 보게끔 억압을 받았던 경우가 많다." 부자집 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현실적이고 냉정함으로 그들의 부를 일구어내거나 지켜온 사람들이다. 이들의 삶 24시간은 온통 현실에 대한 지독스런 냉정함으로만 채워졌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삶에 있어서 판타지라는 것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것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에 있어, 자녀의 어릴적 성장기에 필요한 판타지에 대한 경험은 단 일초라도 허용되지 않고서 오로지 현실의 냉엄함만을 익히고 그에 따른 대처방법만을 교육받으며 자라났을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다. 성인이 된후, 마약이 제공하는 판타지감각은 바로 이들 부자집 자녀들이 성장기때 결핍된것에 대한 보상적 행위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부자집 자녀들의 마약중독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마약을 멀리하는 부자집 자녀들이 비정상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자부모들보다는 적당히 현실감각이 부족하고 (때문에 부자부모는 되지 못했지만), 덕분에 낭만적 감성이 성인임에도 여전하게 남아있는 서민부모들 아래에서 성장하는 서민집 아이들이 보다 더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할 수 있는 증거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크리스마스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믿게되는 경험이나, 투스페리를 믿고서 유치를 뽑거나 하는 어릴적 경험, 그리고 디즈니 월드에 가서 즐기게 되는 경험들 모두는 결국 마약중독을 피해갈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르게 되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