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보통 이정도 자존심 상하는건 감수하고 회사 다니나요? This topic has [25]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8 years ago by ㅁㅇ. Now Editing “보통 이정도 자존심 상하는건 감수하고 회사 다니나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오늘 저희 팀의 팀장이 다른팀으로 가고 우리팀에 새로운 팀장이 온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근데 그 팀장이 예전에 같은 팀에서 일했던 동료인데, 같이 일했을때 저는 미드레벨 엔지니어였고 그 동료는 인턴으로 시작했고 제가 일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팀이 분리되서 서로 다른 팀에서 일하게 됐는데 이 친구가 빨리 승진해서 팀리드가 됐고 저는 시니어 엔지니어로 같은팀에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친구가 제 팀이 돌아와서 제가 보고해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이 친구는 능력이나 성격이나 다 좋아서 저희팀 팀리드가 될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한편으론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한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팀리드나 프린시플 엔지니어로 승진하기엔 부족하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회사에서 자랄수있는 기회를 제대로 주지도 않아서 그렇게 됐다는 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한 2-3년동안은 궂은일만 시켜서 눈에 띄는 업적을 만들고 프리젠테이션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하여튼 제가 상사였다가 나중에 부하직원이 제 상사가 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자존심 상해서 다른 회사 옮길 생각한다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