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Investment 병주고.. 약주고? This topic has [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years ago by ㅋㅋㅋ. Now Editing “병주고.. 약주고?”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오늘도 삼대지수인 다우, SP500, 나스닥종합지수가 종일 엎치락 뒷치락거리다 다우와 SP500은 상승마감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네요. SP500은 페이스북(FB), 아마존 (AMZN), 알파벳 (GOOGL), 애플 (AAPL) 등 비중인 큰 빅테크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것같네요(확인요). JP 모건 (JPM),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MSFT)의 상승에 따른 다우지수 상승분 대부분은 어제 올랐던 디즈니(DIS)와 보잉(BA)의 하락으로 상쇄되어 결국 아쉽게 보합수준에서 마감. 소형 성장주들이 2% 넘게 하락하면서 러셀2000지수는 종일 흘러내린 끝에 결국 1.6%하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가 볼땐 오늘의 장은 옐런과 연준의 장단에 놀아난 게 아닌가싶습니다. 어제 글에서 걱정하던 예런의 입방정이 결국 오늘 분위기 괜찮았던 장을 망친 걸로 보입니다. 아침 개장때만해도 시작은 좋았습니다. 어제 발표된 예상보다 좋은 거시 및 마켓관련 경제지표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상향 조정 등 호재를 바탕으로 어제의 조정을 딛고 분위기 좋게 상승폭을 키워나갔죠. 그런데 바이든과의 백악관 회담을 전후로 11시반경 옐런은 바이든의 인프라 패키지 재원마련을 위해 연방 법인세를 기존 21%에서 28%로 인상, 향후 15년간 2.5조달러의 세수를 늘리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뭐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 자꾸 언론에 노출되면서 그럴때마다 시장 심리를 흔드네요. 이와 함께15% 법인세 하한선을 국제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과도한 조세회피 및 각종 세제혜택으로 세금한푼 안내는 그런 경우를 없애기 위해 (며칠전 바이든이 그런 예로 아마존을 여러차례 콕짚어 얘기했죠?) 최소 15% 실효세율을 법제화한다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피력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삼대지수가 출렁거리면서 오전 상승폭을 내주고 하락반전했습니다. 그러다 오후들어 지난 3월 연준의 FOMC의사록이 공개되고 완전한 경제회복때까지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빠른시일내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 의지를 재차확인(대체 몇번을 확인하는거지? ㅎ), 시장은 다시 반등으로 전환. 결국 오늘은 옐런과 연준이 병주고 약준셈이네요.ㅎ 오늘 미국쪽 포트는 그런대로 괜찮아요.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테크 레버리지들이 오늘 열일 했구요. 지수관련 레버리지 eft도 약간의 보탬이 되었네요. SOXL etf의 경우 지난 이틀간 1억달러정도 (순유출)가 빠져나갔는데 상당금액은 여전히 홀드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TQQQ는 최근 연속 4일동안 순유출을 보이고 있네요. 테슬라는 모델S 및X의 인도지연소식으로 어제의 상승분 대부분을 내주면서 하락. 개인적인 생각으론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도 오늘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싶네요. 기업은 가격변동성을 회피하고자 파생상품을 이용합니다. 장외에서 가장 흔히 이용되는게 이자율스왑거래이고 그 다음으론 외화자금 스왑이 보통이죠. 이렇듯 기업들은 어떻게서든 본업에 치중하려고 원자재 혹은 외환가격 변동성을 헷지하는게 보통인데 테슬라는 사업운영을 비트코인에 연계, 오히려 변동성을 더 확대함에 따라 향후 실적역시 추가적인 위험에 노출, 변동폭이 커질수 있죠.위험의 증가는 할인율 증가를 초래, 밸류에이션에서 안좋게 작용하긴 합니다만…위험은 곧 기회라는 양날의 검 (double-edged sword)이라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면 이익에 보탬이 될수도 있겠죠. 다음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어닝발표가 있죠? 여하튼 내일은 좀 시원하게 오를 타이밍같은데… 제발 옐런 아줌마 및 파월도 좀 가만히 있었으면 합니다…내일은…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