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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20:15:01 #3871465음 174.***.114.2 920
평소에 신경안쓰던 국가였는데 요 몇달 단체운동을 함께 하게 되면서 열명 남짓 베트남사람들과 가까이 지냈는데, 그들끼리 뭉치고 위하고 낙천적인 성격들이 아주 인상깊었다.
흔히 동호회활동하게되면 한국사람들 시기하고 싸우고하다 깨지는 경우가 아주 흔한데 베트남애들은 아주 잘 뭉치더라…ㅎㅎ
이래서 미국을 전쟁에서 이긴 나라구나하는 생각까지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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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서도 잘 맞고, 성실하고, 착한 듯 싶습니다. 같은 아시안이라 생각하고 잘 챙겨도 주더군요. 다만 수모를 당했다고 생각이 들면 좀 무섭게 보복하는 듯 싶네요. 한 10명 정도 대학원부터 회사까지 겪어보고 느낀점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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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갱들이나 중국마피아들도 무서워하는게 베트남 갱들이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걔네들은 한명이 다치면 모두가 칼들고 달려올 정도로 집단결집이 강하다고 하더군요. 이건 어디까지나 특수한 상황이고, 일반적인 베트남 친구들은 매우 나이스하고 어울리기 좋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 좋아하고 잘통해요. 제 지인은 축구얘기 무척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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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베트남어 알파벳은 89글자나 되죠.
(대문자랑 소문자를 따로 세면 178글자입니다.)소문자: a à ả ã á ạ ă ằ ẳ ẵ ắ ặ â ầ ẩ ẫ ấ ậ b c d đ e è ẻ ẽ é ẹ ê ề ể ễ ế ệ g h i ì ỉ ĩ í ị k l m n o ò ỏ õ ó ọ ô ồ ổ ỗ ố ộ ơ ờ ở ỡ ớ ợ p q r s t u ù ủ ũ ú ụ ư ừ ử ữ ứ ự v x y ỳ ỷ ỹ ý ỵ
대문자: A À Ả Ã Á Ạ Ă Ằ Ẳ Ẵ Ắ Ặ Â Ầ Ẩ Ẫ Ấ Ậ B C D Đ E È Ẻ Ẽ É Ẹ Ê Ề Ể Ễ Ế Ệ G H I Ì Ỉ Ĩ Í Ị K L M N O Ò Ỏ Õ Ó Ọ Ô Ồ Ổ Ỗ Ố Ộ Ơ Ờ Ở Ỡ Ớ Ợ P Q R S T U Ù Ủ Ũ Ú Ụ Ư Ừ Ử Ữ Ứ Ự V X Y Ỳ Ỷ Ỹ Ý 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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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 표기하는 기호까지 알파벳으로 치는건 개그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글자 조합이 수천가지가 넘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ㅋ-
네, 사실 한글은 11172자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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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콩! -
알파벳을 저렇게 이용하는건 확실히 일본애나 쭝국애들보단 실용적이고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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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모음을 어찌 다 구분해 쓴단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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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사함들의 미녀미남 기준은 먼지 사진좀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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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한국인들 빼곤 다 잘 뭉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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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에서 미국가려고 준비중인데, 여기도 한국인들 잘 안뭉침. 서로 잘났다고 해서 흡사 모래알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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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나 다른 동남아 이민자 2세대들은 보면 한국이나 일본, 중국계들에비해 현지화 엄청 잘되는거 같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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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애들은 그냥 미국애들 같지 않나?
현지리화가 그렇다고 좋은건 아님. 뿌리도 아이덴티티도 없어져버리까.
사실 한국인은 아이덴티티가 상당한거 같은데 문제는 아이덴티티도 유지하고 리더쉽이나 사교나 섞이기도 잘하면 좋을텐데 그게 안됨. 동남아나 필리핀애들 남미에들은 별로 아이덴티티가 그리 강하진 않아보여. 잘 몰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