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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02:02:36 #299454베이 75.***.128.54 5892
집을 사려 많이 알아봤는데 당분간은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베이에서 약간 안쪽지역에 사는데 큰집은 거의 30만불이 넘게 지난 몇개월간 떨어졌고 새집들은 아예 기본으로 업그레이드에 최소 10만불을 뺴주지만 사람들이 관심이 없네요.산라몬쪽도 최근 큰집들부터 약 25만불이상 떨어졌고 이런 기세가 실리콘밸리의 말도안되는 집값지역(산호세, 써니베일 등등)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냥 1년더 렌트살면서 관망하기로 했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 거겠죠?
그나저나 이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주위에 정말 엄청 쏟아져 나오네요.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다른 잡마켓이나 전체적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모든 분야의 침체로 이어질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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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66.***.12.114 2007-11-0209:44:14
저도 내년 봄/여름에 집을 살 생각이었는데, 원글님과 같은 추세임을 저희 동네에서도 확인한 이후로는 1년 렌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3년전에 비해서 10만불 떨어진 집들이 허다하죠. 그 주인들이 샀을때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거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끔 어이없이 높은 집값으로 내놓는 집들이 있는데, (아마도 전성기때 가격을 받으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 집들이 이젠 눈에 훤히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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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eans 216.***.104.21 2007-11-0212:05:44
당장 급하지 않으시다면, 일년 더 기다려볼만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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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prius 129.***.2.30 2007-11-0212:35:32
집값떨어지는거랑 집 유지비 생각해보면 사실 렌트사는게 결코 돈 버리는게 아니인것 같습니다. 1년더 렌트에 저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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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75.***.156.85 2007-11-0213:07:14
제가 듣기로는 실리콘밸리 지역은 올해도 집값이 뛰었다고 하더군요.
산호세를 포함해 남부지역은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외 지역들
쿠퍼티노,팔로알토,로스갈토스,사라토가,마운틴뷰,서니베일등은
집값이 아직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유입인구가 많아서
딱히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하는 의견이 대세던데..
미국 집값이 전체적으로 다 떨어지면 이쪽 집값들도 떨어질까요?
좀 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읍니다. 이쪽 지역에 집 가지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
한국 74.***.9.9 2007-11-0219:22:16
저는 한국에 짒야 하는데 거기도 여기 처러 몇억씩 떨어질까요?
저도 지켜보려고 하는데 또 오를 것도 같아서 불안합니다 -
css 138.***.180.173 2007-11-0220:19:42
저의집을 사정상 지난주에 렌트를 내놨는데…
그날바로 입주자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다 집안사고 렌트만 찾고 있답니다.
(la 근방 오렌지 카운티입니다) -
원글 75.***.128.54 2007-11-0223:43:12
맞습니다. 산호세 일부지역 쿠퍼티노, 팔로알토 등등은 거의 중국사람들 또는 한국사람들이 거의 현금으로 몰려다니며 사는 바람에 집값이 오히려 뛰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현금으로 50만불이상을 다운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더 몰리까하는 것인데…이제 눈에 보듯 훤합니다.
미국에 30년 이상 사신분이 말씀하시는데 80년대 후반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거의 회복되는데 7-8년이 걸렸다네요. 집값이 당분간 급등하는 일은 최소한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게 사실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 쓰러져가는 집을 백만불 가까이에 사서 맞벌이 부부가 모든 월급을 쏟아붓고 Property Tax만 한달에 1000불 이상을 내면서 거의 그 집에 올인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데…자기 만족도 있다고 하지만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이제 좀 사그러 드는게 대세입니다.옆동네에 이사온 인도사람이 두달만에 10만불 떨어진 집때문에 속상하다고 하는데..한달세 그 새집이 리베이트를 더 얹어주네요. 업그레이드 따로. 참 어찌돌아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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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76.***.155.26 2007-11-0301:11:39
70년대도 한번 버블 있었고 80년대도 있었고 90년대도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한 미국 집값은 1900년 초 이래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1900년초 집값을 100으로 하고 인프레이션에 따라 조정한 집값 지수가 110을 넘어 유지된 적은 한번도 없고요. 만약 넘어가면 항상 제자리로 돌아왔었죠. 지금의 버블은 지수가 180까진가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LA부분 웬만한 중산층 지역 집값이 60-70만불인데. 이정도 집사려면 가구 소득이 15만은 넘어야 됩니다. 실제로는 8-9만불 수준의 분들이 이동네들 사시지요. 9만불이면 세후 소득이 월 6천이 안나옵니다. 그중 절반인 월 3천을 써도. 40만 이상의 집은 감당할 수가 없는겁니다. 그리고 그나마 한국사람들이야 한국에서 현찰이라도 들고오지. 미국사람들은 거의 저축하고 사는 사람이 없는데 20% 다운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지금 100%론은 거의 불가능하고 최소 5%라도 다운해야 하는데 60만짜리 집이면 다운만 3만불, 클로징까지하면 3만 5천이 있어야 됩니다. 9만불 연봉인 미국인이 캐쉬로 3만 5천 갖고 있는 사람 거의 없죠. 카드 빚이 3만 5천이라면 모를까.
한마디로 스타팅 홈을 지금 가격에 살 능력이 있는 바이어는 현 상황에서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요. 스타팅 홈이 안팔리면 넓혀가려는 사람도 지금 사는 집이 안팔리기 때문에 도미노 격으로 상위 가격의 집들도 영향을 받는겁니다.
더 큰 문제는 캘리나 플로리다, 뉴욕 같은 집값이 비싼 지역은 30년 모기지로 집산 사람이 거의 없다는데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티저레잇 변동이자 아니면 그나마 사정 좋은 사람도 이자온리인데. 집살 때야 리파이낸스를 염두에 뒀겠지만. 지금처럼 집값이 하락하면 리파이낸스가 안되기 때문에 마냥 버티는게 불가능합니다.
한참 붐이던 2003년 부터 나간 이런 유형의 론들이 올해 하반기 서브프라임 론을 시작으로 향후 5-6년간 줄줄이 리셋될 예정입니다. 금액은 빌리온이 아닌 트릴리온 레벨이구요. 최소 2009년 까지는 집은 생각지도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단독 주택도 렌트가 가능하고 지금 필요 이상으로 지어놓은 집들 다 렌트 시장으로 나올겁니다. 렌트라고 꼭 아파트에 사는건 아니니. 현명하게 생각하시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한 30-40만불 날려도 인생이 지장 없으실 정도로 능력 있으신 분들이야 마음대로 하시구요. 전 그렇질 못해서 당분간 집 안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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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루이스 71.***.223.133 2007-11-0311:48:20
중부지역으로 이사오세요. 세인트루이스에 살고있는데 여기는 25만정도면 2400sqft에 1/4에이커정도의 상태좋은 집을살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근교에서 최고좋은 학군) 업종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건설계통의 엔지니어로 베이스 연봉75k정도입니다. 보너스 오버타임합치면 연수입 9만좀안되고요. 이스트웨스트코스트라고 해서 연봉은 아주조금 더높더군요. 집값은 여기는 크게 오르지도 않았지만 많이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결혼자의 경우..대신 집값이 싸서 세금혜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
음…2 69.***.20.229 2007-11-0500:32:19
“60-70만불인데. 이정도 집사려면 가구 소득이 15만은 넘어야 됩니다”
넷으로 15만이 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의 인컴이 딱 20만인데, 30만불 넘어가는건 벅차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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