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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21:45:43 #3749792베이에어리어 173.***.68.200 2088
이번에 조카가 컴퓨터사이언스 졸업해서 취직을 준비하는데, 합격이 쉽지가 않다네요. 조카 말로는 합격한 2곳 둘 다 연봉이 너무 낮아서(70-80k정도..) 오퍼를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이 친구는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사실 될때까지 노력해봐도 신분의 문제는 없습니다만.. 새 졸업생에게 저 정도 오퍼는 나쁘지 않은 수치 아닌가요? 저는 베이쪽에서 살아보지 않아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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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이 저 정도면 된거지 무슨 욕심이 그리 많냐?
학교 갓졸업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나 마찬가지이고 회사에 기여하는것도 당분간 없을텐데
저 정도라도 주는것은 앞을 보고 주는건데 고맙습니다 하고 들어가서 경력 한 이 삼년 쌓고 다른 곳으로 옮겨도 되고
잘하면 연봉도 팍 팍 올라갈 것이고 이직시 따블도 가능하고… -
만일 취업 준비를 해서 합격한 곳이 두곳 뿐이고 그 정도의 연봉이라면 사실 상 그게 그 업종/분야의 fresh entry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20K 줄 수 있는데 일부러 80K 로 무작정 낮추어서 뽑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무작정 낮게 주면 이 사람이 분명 금방 떠날 거라는 것을 알고 사람 뽑아 놓고 조금 일하다 떠나면 회사에서도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경력/그 업계 수준 등을 고려해서 일반적인 회사라면 가이드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얼마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조카님의 실력이나 그 분야의 수준이 기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신분의 문제가 없다고 오히려 길게 공백을 가져 가는 것은 안 좋습니다.
첫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 할 수도 있지만 2-3년 경력이 쌓이고 나면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첫직장 안잡으면 계속 경력이 없어서 결국 못잡는 사람도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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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해봐서 아는것도 없을텐데 그냥 받지 저정도면 첫직장으로 괜찮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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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없이 시작하는 연봉은 그 정도면 괜찮고 2년일하고 이직하며 연봉을 쌓아가는겁니다. 첨부터 12만 이상 받고 가면 좋겠지만 안되면 돌아서라도 갈 수 있죠. 그렇게 시간끌다가 구직기간 길어지면 나중에 취직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일단 일부터 시작하는 게 나아요. 연봉 많이 주는 구글가고 넷플릭스 가는 친구들이 있어서 비교가 될수있겠지만 본인이 오퍼받지 못하니 못가는거고 일단 일하며 경력을 쌓아서 들어가면 됩니다. 너무 첫 걸음부터 크게 거려 욕심만 부리다 출발도 못해보고 무너질까 걱정되네요. 그 친구들은 어려운 인터뷰를 통과한 댓가를 받는겁니다. 이번에 못갔어도 담에 가면 된다 생각하고 걍력부터 쌓아가며 빌드업해가는겁니다. 과연 구글에 일하는 사람들중 첫 직장이 구글이어서 계속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반은 아마 경력과 실력을 쌓아서 인터뷰 보고 들어간 사람일겁니다.
근데 자식 일도 이미 성인이 된 사람의 인생에 참견하는 게 미국에선 오지랖 떠는건데… 조카일이라니 님도 참 오지랖이… 남들이 볼땐 아주 별로인 행동이에요. 냅두세요. 조카도 님이 무슨 소리하면 잔소리라며 안 좋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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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조카에게 참견 혹은 잔소리 했다는 사실은 전혀 확인할수 없는데, 뭐든 남의 말을 아니꼽게 해석하는 사람이 많네요.
님이 지금 한게 바로 오지랖떠는것 같아요.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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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베이에서 최저 임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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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샌프란시스코 중위 임금이 77k정도니까 소득순으로 100명중에 50등정도 되겠네요.
아껴살면 생존은 가능할 정도.. -
ㅈ거지임 저거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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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신입이라도 CS 초봉으로 80k 를 부르는회사는 정상적인 곳이 아닙니다. 문제 있는 곳이에요. 거절하길 잘한거.
최소 110k 는 되야 합니다. -
그것보다 중요한게 첫직장에서 뭘 하냐 입니다.
첫직장에서 경력이 쌓은걸로 다음 회사로 들어가는데, 첫직장에서 하던거 이어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왠만하면 FAANG들어가서 제대로된 경력 쌓아야 나중에 편합니다. Infosys같은데서 start from the bottom하면 위로 올라가는거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실력 쌓아도 그 수준의 인간으로밖에 취급 안하거든요. -
요즘 CS 신입들 안뽑습니다. 레이오프하느라 정신없는데 무슨신입..
그나마 오퍼받은것을 감사해야지 -
“70-80k정도..”
이거 bayarea cs 초봉 평균인데…. -
베이지역 low-income housing들어가는 기준이 4인가족 십만불정도 됩니다.
대졸 + 혼자 산다면 70-80k면 괜찮다고 보입니다만. -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거의 20년 전에 그 동네 “쓸만한” 신입 초봉이 8만 정도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특별하면 10만불 넘었고, 8만에 크게 못미치는 곳들도 많았지만, 웬만한 테크 기업이라면 그 정도가 뽑을만 하다고 평가되어 뽑는 신입 개발자 표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그 정도라면 결코 잘 받는건 아니지요. 하지만, 요즘 대졸자 취업이 힘든 마당에 오퍼라도 받은게 다행인 겁니다.
내가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회사와 하는 일을 봐서 마음에 든다면 수락하고 갈겁니다. 첫단추로 왠지 마음에 안드는 종류나 분야의 일이라면 다른걸 알아보겠죠. 커리어 개발을 해나갈 때, 지난번에 얼마나 받고 일했냐 보다, 어떤 종류의 일을 어떻게 했냐는게 1000배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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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없으면 먹고살정도는 됩니다… 요즘은 레이오프 하는 시즌인데 조카분이 너무 배가 부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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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카분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빅테크에 입성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Fresh Grad TC 150~170K 주는 회사들도 있다는 걸 아는데 왜 절반도 안 되는 후려침을 당하고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건지..
신분되고 자신있으면 될 때 까지 해 보는거죠. 웬만한 중소개발업체도 베이 신입 100K는 주는 마당에 그런데는 갈 필요가 없습니다. 뭔가 많이 아쉬운 사람들이 받는 오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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