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백신 주살 맞다 This topic has [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칼있으마. Now Editing “백신 주살 맞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백신 주살 맞았다. 지난 19일였지. 모더난지 모나민지 무튼 그런 백신이래. 뉴슨 뱅기의 안전 이야긴 안 해도 뱅기가 떨어진 건 난리부르스잖아. 그래서 내심 불안하긴 했지만 꼴에 이래뵈도 남자자 남편이잖아. 가비얍게 촐랑대는 마눌앞에서 덩달아 촐랑대며 쫄 순 없었기에 걱정하지마 이 사람아. . . . . . 병원에 애들 외숙모가 일을 해서 코로나 맛보기 전에 순번 기다리다 먼저 지쳐 죽지 싶어 빽. 거 좋더라. 해 기약없는 우리 애들 둘까지 넷이서 주살 맞았다. . . . . . 아이들이나 나나 초딩 때 예방주사 맞은 정도. 팔에 약간의 통증이랄 것도 없는 잔잔한 통증, 것도 다음날 싸악 가셔 자꾸만 더 맞고 싶어지던데, 금요일 아침 일빠로 맞곤 일을 마치곤 토요일 일을 하는데 마눌이 자꾸만 몸이 안 좋다면서 힘들어하대. 속으로 어린양하기는...... . . . . . 냘 지구가 멸망을 한대도 교회를 가겠다는 마눌, 교횔 안 가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아는 마눌, 아침에 인나선 요단강 나룻가에 배표 들고 선 표정으로 도저히 교횔 못 가겠댜. 교횔 못 갈 정도면 건 어린양이 아니지. 어떻게 어디가 얼마나? 그냥 온 몸이 힘이 하나 없어. 바로 선 뼈 하나 없어 몸을 세울 수가 없고 속이 미싯거리고 어지러워 토할 것 같댜. 얼굴은 당연히 핏기 하나 없이. 어디라고 특정해 아픈 게 아니라 온 몸이 아프진 않은데 아픈 것 보다 더 아픈 그런 증상. 하루 종일 토하길 여러차례. 자고 인나면 월요일은 괜찮고 일을 할 수 있겠지. 마눌 걱정보다 냘 일을 해얀다. 가게문은 반드시 열어얀다. 하루 놀면 얼마가 깨지는데. 가게 걱정만 하다 자고 인났더니 도저히, 도저히 일을 못 하겠단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릴 들으니 다리가 풀렸다. 그래도 좀 어떻게 가게에 갈 수 없겠냤더니 엥간해선 마눌이 먼저 가잘텐데 도저히 못 가겠단다. 그랬다고, 아픈 제 엄마한테 가게 가쟀다고 새끼들 둘이서 나한테 쌍으로 짜고 딤비는데 1분만 더 버텼다간 새끼들한테 맞아죽을 것 같아 후딱 가게로 토껴 혼자 가게에 가 문을 잠그고 이것저것 잡일을 하고 집에 왔더니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어 새끼들이 옆에 있길래 맞아죽기 싫어서 진짜, 진짜 죽어도 못 할 소릴 태어나 첨으로 마눌에게 했다. 아프면 냘도 그냥 가게문 닫고 하루 더 쉬어. "봐서." 무슨소리야 가게 열어야지. 소릴 기대했다가 봐서란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쓰바, 냘 또 가게문 닫는 거 아녀? . . . . . 담날 마눌, 좀 개안타며 날 따라나섰는데, 딸래미가 회사에 얘길 하곤 엄마 도우미로 따라 나섰고, 쇠를 녹여 칼 뽄을 뜨고 뚝딱뚝딱 칼을 만드는데 와, 영화에서 본 장면이 떠오르는 거야. 중독, 마약 중독. 흡흡, 하면 색휘들이 살아나듯 칼을 만들고 싹싹 가는데 와, 기분이 얼마나 상쾌하게 좋아지던지. 진짜 나 일중독. 큰일났다 이 불치병. . . . . . 오후가 되면서부터 마눌의 호전도는 급물살을 탔고 저녁쯤이 되면서부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꼬박 이틀 반나절, 3일이라고 해도 무방켔다. 그리 앓고 나더니 친구니 처제니 언니니 죽을라다 살았다고 죽다 살았다고 냥 다시 가비얍게 전화질로 촐랑대기 시작했고 난 가게문을 열게 되어 죽을라다 살았다. 무튼, 2차 주사는 이번 주 금요일인데 또 아플까봐 엄청 겁내고 있다.~~~ . . . . . 이곳 아는 세 분의 역학조살 해 봤더니 남잔 다들 나와 증상이 같고 여잔 다들 마눌과 증상이 같더라. 뭔 차인 질 모르겠어. 무튼, 쫄지말고 번호표 받으면 얼릉 주사 맞고 우리 다들 빨리 마스클 벗자. 옥퀘이?~~~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