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닥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 #3198077
    P450 170.***.241.141 1824

    안녕하세요.
    영주권자로 미국에서 박사를 하고 현재 포닥 3년차로 회사쪽으로 잡을 알아보고 있어요..
    Pharmacology 전공이긴 하지만 제 연구 분야가 너무 기초과학 쪽으로 치우쳐서 잡을 찾는게 너무 힘이드네요..
    약리학 관련 사람을 뽑는 쪽은 mass spec, HPLC 등의 테크닉이나 PBPK modeling 경험을 요구해서 원서를 넣어보지도 못했고 제가 주로 사용 했던 테크닉으로 molecular biologist쪽으로 지원을 하니 워낙 그쪽으로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바이오텍 회사와 한번 폰인터뷰한게 다에요..

    혹시 바이오관련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면 제 레쥬메를 보시고 어떤쪽으로 집중해야하는지 조언해주실 분 계실까요?
    hohoyam@hotmail.com으로 메일 주시거나 이메일 남겨주시면 레쥬메 보내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솔렉주민 96.***.199.14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학교에서 포닥3년정도 했고 1년전쯤에 회사쪽 잡 알아봤었습니다. 전공은 molecular work 포함한 bioengineering쪽이었습니다. 개인별로 연구성과나 전공분야에 따라 조금씩 상황이 다르겠지만 학교에서 오래 포닥하고 회사에 scientist로 들어가는거 정말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원글님은 그나마 pharmacology 전공이라 저보다 조금은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빅파마쪽 연구소쪽으로 지원하신다면 더더욱 힘들거구요, 그나마 start-up 쪽으로 노려보시는게 나을겁니다. 당연히 인맥통해서 컨택해야 면접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scientist 직종으로 회사를 가고 싶다면, 회사 포닥을 다시 들어가는 쪽으로 노려보는게 낫겠다라는 거였습니다. 그것도 쉽진 않지만요.

    • 포닥 172.***.204.124

      저도 3년차 되는 시점인데.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큰회사는 정말 어려운듯. 1-2 년 더 도전해 보다 안되면 교수로 방향을 틀어보려함.

    • gggg 128.***.123.106

      회사 안되니까 교수로 간다…..참 능력이 대단한 분이신가보내요…

      • 솔렉주민 96.***.199.145

        한국이라면 회사 지원하다가 안되니까 교수한다 그러면 이상해보이지만, 미국은 다르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포닥 오래한 사람한테는 회사보다 교수가 더 쉬울수도 있어요. 큰 회사는 정말 힘들어요.

    • 173.***.226.235

      빅파마 개발쪽에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아는 사람이 없어서 참 힘듭니다.
      다들 인맥으로 들어오더군요.

      빅파마 노려보시려면 포닥도 지원해 보세요.
      꽤 괜찮습니다.

    • 포닥 172.***.204.124

      위에 ‘포닥’이라는 닉 사용한 사람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만 해도 (12년전?) 아카데미에 있다가 안되면 회사나 다른곳으로 빠진다는 일반개념을 갖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가끔씩 여기 미국에서도 그런 한국 사람 볼때 종종 있긴한데요. 한국에 자주 가보지 못해서 이게 아직도 한국에 일반적이 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동안 미국에서 지내오면서 느낀점은, 사실 여기서는 개념이 많이 다르다고 보입니다. 물론, 여기 미국에서도 교수직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겠죠. 하지만, 진정으로 학문자체에 몰입되어있던가하는 극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국인중에 많은 사람이 가능하면 빨리 인더스트리로 빠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제일 중요한 셀러리가 높고 또한 삶의 질도 투자대비 더 났기 때문인듯합니다. 특히, 대도시 미국인과 얘기했을때 더 그런듯 합니다. 그렇다 보니, 능력되고 네트웍 괜찮은 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빨리빨리 괜찮은 회사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공백을 누군가는 채워야 하다보니, 저임금 테크니션이나 포닥레벨은 미국 입장에서 아웃소싱 안할수가 없기에,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넣고 있는데요. 이런사람들은 어차피 인더스트리로 가고 싶어도 신분/언어 때문에 걸림돌이 많기에 써먹기가 괜찮습니다. 미국인처럼 슬슬 빠져나가지 않거등요. 대도시에 포닥들 한번 보세요. 미국인 같으면 학부졸업정도면 받을수 있는 저임금으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미국에 올때는, 미국인은 덤해서 똑똑한 외국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똑똑한 미국인들은 인더스트리로 능력있게 빠져나가더군요. 친하게 지내던 미국인 포닥들하고 얘기해보면, 박사 졸업후 회사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포닥을 하던가, 학위에 바빠서 인더스트리 잡을 구할기회가 없어서 임시로 포닥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그런친구들은 열심히 네트웍/공부해서 결국 나중에 인더스트리 포지션으로 성공적으로 트랜스퍼 합니다. 아 저친구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일잘한다 싶었던 친구들은 다 인더스트리로 빠져나가고. 미국인 중에 뭔가 비젼없이 보이는 친구들은 오히려 계속 남아있고. 뭐 더 따져보면, 대학원 올때 이미 비슷하게 한번 걸려져 나오져. 똑똑한 애들은 이미 의대/법대로 빠져나가듯이요.. 물론 미국인중에 학문 좋아하는 사람 있겠죠. 근데 제가 느낀 전체 흐름은 한국처럼 교수하려고 하다 안되면 회사..이건 아닙니다. 직접 비교는 어려워서 단정은 못하고 저도 이제 편견을 갖게 된거겠지만, 미국인 교수 퀄러티와, 큰회사에 상위급에 포진해 있는 미국인 퀄러티를 비교하면 아카데미는 인력구하기에 있어서 인더스트리에 많이 쳐지는 듯합니다. 교수하려고 하다 회사 가능게 아니라, 이제는 교수 하다가도 회사로 빠져나가고, 뭐 이제 NIH 디렉터도 회사로 갔죠. 바이오 기준으로 제가 느낀점을 적었고, IT 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더 오래전부터 능력자를 학교에 잡아두기 힘들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하버드 교수가 구글로 가면서 적은 글을 봐도 그렇고… 그동안 한국은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교수 되는것에 대해서 입신양명의 측면이 있어서 목표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셀러리도 그저그렇고 (학생/포닥으로 제정적 시간적 손해는 차치하고서라도), 그렇다고 주변에서 존경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랜트때문에 속편한것도 아니고…그래서 그렇게 매력있는 잡이 아닌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 1 73.***.74.197

        공감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 원글 170.***.241.158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회사 포닥은 생각 못해봤는데 한번 알아볼께요..
      다른분들도 원하시는 방향으로 꼭 자리 잡으시길 바래요..^^

    • 64.***.145.95

      P450라는 id를 보니 enzyme 하시는 분이것 같은데, synthetic biology 쪽에 회사를 지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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