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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B 보병 병과에서 근무 중인 미군입니다.
일단 비혼자 분이 입대하시면 말씀하신 BAH(주택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서
기본 봉급만 받게 됩니다.
현재 E4가 tax 빼고나면 한달에 2000정도 가져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독신자 숙소 및 영내 식당 이용은 무료 이지요.
결혼 하신분은 제 지역 기준으로 주택수당+식비 포함해서 4000불 정도 가져 가실 거에요.
주택 수당은 지역 별로 천차 만별이랍니다.
저는 결혼 후에 입대했고 훈련소에서 배우자와 떨어지는 기간 6개월간은
배우자 위치로 BAH가 산정되는데 뉴욕 BAH($3400)과 기본급해서
한달에 $5000 이상 가져갔었어요.
물론 큰 도시의 평균 봉급 대비해서 작아보일 순 있지만 렌트비와 식사 비용을 생각한다면
기존 연봉 5~6만불 받으시는 분들과 크게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혜택면에서는 차량 구입 시 세금 면제
군 부대 마트(월마트 정도 사이즈)에서 제품이나 식품 구입 시 세금 면제
군 건강 보험으로 병원가면 100% 무료(코페이 없음)
차량 보험 할인(풀 커버리지가 한달에 60불 정도 합니다)
현역 일 때 대학 무료 및 전역 후에 대학을 갈 시 GI Bill을 통해 주거지에 따른
렌트비 및 생계비 지원.핸드폰 통신비,아마존 프라임 할인,은행 크레딧 카드 이율 0%(군인 계좌)
주택 구매시 보증금 10% 국가에서 Finance로 내주고 추후 낮은 이율로
갚는게 가능. (어떤분은 집 구매하시고 본인은 BAH로 따로 다른집에 살고
구입한 집은 프로퍼티 매니저 통해서 Rent 돌려서 집값 pay 하시더라구요)셀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군인할인이 사회 곳곳에 있습니다
(찾기 귀찮을 정도로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최근엔 제가 PA officer(Medical officer) 가 되고싶다고
군인 교육 센터에 방문 문의하니 근처 병원 의사 분과 컨택해서 미팅 주선까지 해주시더라구요.그리고 군복입고 돌아다니면 Thank you for your service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습니다.
가는 곳마다 항상 그러더라구요. 입들이 근질거리나봐요.그리고 근무 시간도 밖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플렉시블 합니다.
보통은 새벽 6시 30분에 출근합니다(1시간 의무 운동)
이 후 오전 8시부터 9시 30분 까지 퇴근해서 샤워나 아침밥 먹습니다.
그리고 부대에 별 일 없으면 그 때부터 오전 11시 30분 까지 그냥
앉아있습니다,(정말 그냥 앉아있습니다. 폰만지던 수다를 떨던 )그리고 점심먹고 오후 1시에 돌아와서 1시간동안 또 그냥 앉아있다가
오후 2시에 퇴근합니다.한달에 한두번 꼴로 금요일~월요일 4일 휴무하기도 하구요.(Donsa 라고 부릅니다.
개인 연가 깍이는게 아니고 그냥 부대 전체가 당직빼고 출근을 안함.)가끔 뭐 당직서거나 두달에 한번쯤 야외 훈련나가는데 그냥 운동한다고 보시면 되고
휴가도 휴가철 따라 2~3주 정도 휴가 가 나옵니다 (1년에 두번)
필요시에는 개인 연가 써서 따로 휴가 갈수 있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대학 안나온 친구들이 많아서 4년제 졸업증만 있으면
진급에 굉장히 굉장히 유리하기도 하구요.(높은 진급 포인트)그리고 인종차별 그런거 없습니다. 인종차별 자체가 원아웃 스트라이크제라
하는 순간 불명예 제대입니다.본인이 열심히만하고 상관한테 깍뜻하게 대하면 미국 군생활은 정말 쉽습니다.
(한국군에서 했던 것처럼 각잡고 다니면 너무 오바한다고 부담스러워 하고 걍 거기서 반정도만해도
이쁨받습니다ㅋㅋ)전투파병도 지금 큰 전쟁이 없어서 저희 부대같은 경우는 3년 뒤쯤이나 TO가 열리지 싶네요.
아 한국 쪽으로 지원하고 싶으시면 Medical 쪽으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전투 병과는 보통 뺑뺑이기 때문에 한국 파병 안가는 부대 걸리면 그냥 거기서 사는 거구요.
Medical 쪽은 세계 어디서나 TO가 있기 때문에 훈련소 졸업 즈음에지금 너 보직이 필요하는 곳 리스트인데 어디 가고 싶니?
라고 넌지시 물어봅니다.잠깐 글쓰고 갈려다가 조금 길어졌는데
미군 솔직히 말해서 밖에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좋습니다
저도 뉴욕에서 일하다가 미국 사회에 제대로 녹아들고 싶어서 오래 고민하다가 지원했는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명색이 전투병과인데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ㅋㅋ
그리고 팁드리자면 모병관에게 난 이런이런 보직을 하고싶다고 말했는데
모병관이 그 보직엔 입대 보너스 없다고 하는거 대개는 거짓말일 수도 있습니다.보너스를 안줘야 자기 인사고과에 좋거든요. 모병소도 자동차 딜러쉽처럼
여기저기 알아보셔요ㅋㅋ그리고 미군에는 보직이 180개가 넘습니다 훈련소 빼고 총한발 안쏘는 사무직 보직도 많으니
전쟁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쪽도 생각해보세요(S1)대신 진급은..상상 초월로 느립니다. (20년 지나도 하사)
보직은 2~3년 마다 원하는 보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그리고 시민권은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에서 신청하면 한 두달안에 나옵니다.
부대 자체 내에 이민국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만하면 Priority로 급행 열차급으로 처리해줍니다.
(수속비 무료)아무튼 저는 내일 병과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러 이만 가보겠습니다ㅠ
다들 굿나잇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