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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는 대졸 구직자분들! 본인만 힘든게 아닙니다. 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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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사이, 대졸자들이 엄청난 실업률로 몸살을 앓으면서 올해 졸업생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문학 전공자들이 그 여파를 절감하고 있다.2013년의 실업률은 8.3%로, 지난 몇 십년간의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꼭 전공을 살리는 것도 아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올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대졸자(22~27세)의 44%는 대학 학위가 필요없는 일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여 년 만에 최대치다.
올해 대졸자들의 경우,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과 취업문을 뚫은 이들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30년 전에는 대학 학위가 중산층 또는 증상류층을 보장하는 VIP 티켓과도 같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학위는 취업 시장에 입장은 가능하지만, 좋은 자리는 보장할 수 없는 일반 입장권 수준으로 전락했다.
평균적으로 대졸자들은 평생 230만 달러의 소득을 거둬 고졸자들보다 100만 달러 이상을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률도 훨씬 더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처럼 널리 인용되는 수치에 가려진 사실은 대학 학비가 높고, 대졸자들의 소득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