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 다 살아본 사람입니다.
저라면 옮기겠습니다. Bellevue는 부촌이고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날씨는 좀… ㅎㅎ)
집값이 부담되시면 시애틀에서 출퇴근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봉이 두배 되시는건데, 6년이면 집값은 make up하시겠네요.. (물론 급여 세전 기준)
그리고 집값은 신시네티보다는 벨뷰가 더 빨리 오를겁니다~ (투자가치 ↑)
미시건에 5년 남짓, 시애틀 근교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몇가지만 짚어보면:
* 전반적인 생활 환경을 봤을 때 시애틀 근교의 도시들 살기 좋습니다. 왠만한 스토어 편의 시설들 다 가까이 있고, 야외 활동 좋아하시면 스키 하이킹 낚시 등등 다양한 옵션이 비교적 가까이 많이 있습니다.
* 미 전역으로 봐도 서너군데 빼고 나면 나름 한인 인프라도 괜찮은 편입니다.
* 겨울에 흐리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때문에 날씨가 좋지는 않습니다. 다들 그런 부분에 어느 정도 불만을 갖고 계시긴 한데, 정작 그 이유로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분들은 대부분 캘리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너무 캘리 날씨에 스포일된거 아닌가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집값은 이미 알고 계신대로 비싼 편입니다. 그 정도 연봉이면 범위를 좀 넓히면 그래도 괜찮은 옵션들이 있겠지만, 미드웨스트 비교하시면 확실히 다운사이징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 IT쪽 이라면 커리어 측면에서 훨씬 upward potential이 많아질텐데, 메디컬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근교에 필립스, 지멘스 등등 다니시는 분들 종종 만나긴 합니다만 잘 모르니 패스.
한쪽으로 확 기울어지는 경우는 아닌 것 같구요, 저 같으면 집값 vs career potential 가지고 고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