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서 수평적일 분위기는 없죠. 대기업 전부 꽤나 수직적이에요. 아마존하고 마소는 특히 심하구요. 할 일이 정해져 있고 그걸 하면 됩니다. 잡일 많은 분야는 대대손손 해도 못할 일거리 쌓여 있고 로드맵 쭉 있어서, 그것만 잘 해도 되구요. 물론 거기에 불확실성이 있고 누군가 정해야 하는 애매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 또한 대부분 (복수일지라도) 정답이 정해진 일들입니다. 그걸 정해진 패스대로 쭉 하면 되는거구요. 근데 사실 모든 일이 그렇지 않나요?
근데 업무가 수직적이라고 해도, 눈치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 두개는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이지요. 내가 내 일 하고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하는데, 왜 눈치를 봐야 합니까? 잘 짜여진 업계에서는, 이러한 눈치를 봐야 하는 환경을 정신적으로 safe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생산성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로 봅니다.
물론 기대치가 높은 사업장에서는 기대치를 못 맞추면 눈치를 주는게 아니라 쫓아낸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