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efense 200k vs BigTech 400k

  • #3951699
    BS 216.***.153.26 1417

    엔지니어 박사 40 입니다 시민권자구요.

    빅테크에서 TC 400k 로 바쁘게 커리어 이어나가는거랑

    Defense 업계 빅테크에서 TC 200k 로 널럴하게 쭉 가는거랑 어느쪽이 나을까 고민 중입니다.

    지금 방산에만 10년째 있는데 너무 심심해서 빅테크로 나가볼까 고민중입니다. 여기는 레이오프도 없고 정년도 없어서 70-80까지 원하는 만큼 근무하는 환경인데, 업무도 딱히 challenging 한게 없고 주중에도 편하게 놀면서 일하는데 심지어 금토일 모두 쉽니다.
    고작 이거 하려고 박사학위 받았나 하는 회의감도 정말 많이 듭니다.
    여기서 재밌는 일 해본게 벌써 몇년 된거 같네요. 저녁 5시 넘어가는 야근은 일년 중 2-3일 정도구요.

    Commercial 분야로 가서 재밌는 업무 좀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급여수준도 저랑 비슷한 커리어에서는 TC 400k 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것도 좀 부럽구요.

    근데 보안등급을 받아둔게 있는데 commercial 분야로 한번 나가면 다시 defense쪽으로 들어오는게 제약이 좀 있어서 나갈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역은 동부를 선호하지만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조언 142.***.164.142

      미국서 안정적인 잡이 돈보다 더 중요합니다.
      빅테크는 언제 해고될지 모르고 이직하고 성과 없으면 그냥 해고..
      지금 꿀빠는 직장이라 그러는 것은 이해하나 남의 떡이 그냥 좋아보이는 것이지 사실은 속이 썩은 떡입니다.
      이직은 상사나 주변인물이 괴롭혀서 일하기 힘들거나 월급이 생활하기 힘든 수준 아니면 스카웃 제의가 일년만 일하면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일 때 고민하지 않나요?
      단지 주 4일 널널하게 일하는게 지루하다는 것은…..복이겨워서?

    • 빅테크 146.***.222.0

      나도 그놈의 ‘재미’ 찾아서 남들이 다 말릴때 꿀빨던 직장 때려치고 더 신나고 활기차고 돈 더 많이 주는데로 왔는데, 지금 다시 결정하라면 꿀빨면서 노후준비 느긋하게 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내 취미활동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그럴듯.

    • kim 192.***.54.47

      일단 도전 추천합니다.
      인터뷰 몇군데 해보면 본인의 실력및 TC도 대강 알 수 있고, offer받은 담에 그때 고민하면 됩니다.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동부에는 빅테크가 없고 사람들 빠글빠글하고 집값비싼 서부로 가야하는게 단점이고
      애들이 있을텐데 .. 애들과 배우자랑도 상의 많이 해보길, 소위 사람들 빠글빠글한곳 싫어하거나 적응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걸

    • 만다니 185.***.210.213

      20대 컴공졸업자 실업률이 역대 최고. 트럼프가 h1b에 제한건것도 실업률때문인데. 경력있는 4050대들은 200k받으면서 너무 심심하다고 400k갈까하는 상황이라니. 만다니가 옳았다 월세동결시키고 돈있는사람들 세금거둬서 무상교육무상복지해야된다

      • ㅁㄴㅇㄻㄴㅇㄹ 173.***.51.213

        20대 30대도 빅테크 다니면서 300k 400k 잘받음 본인 기준이 낮은거임 본인세상이.

    • 초가지붕 216.***.125.218

      방산업체면 ULA, SAIC, Raytheon 이런 쪽에 근무하시는 거면 차라리 관련 연구소 쪽으로 옮겨보세요. 하는 일이야 비슷하게 심심할텐데 그래도 의미가 더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빅테크 쪽으로 연봉 보면서 옮길 시기는 아닌 것 같고 시장 전망 떠나 좋은 선택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제가 예전에 저지른 실수이기도 하고, 경험상 비추합니다.

      커머셜쪽에서 재미난 일? 재미있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해봤자 주주들과 멍청한 리더쉽 사람들 보너스 불려주는 것밖에 안되죠.

      차라리 온라인비즈니스, 스타트업, 주식 등 회사일을 떠나 다른 진짜 내가 관심있는 일 찾아 부업활동 해보심이 어떨지..

    • 0000 12.***.161.111

      TC200k이면 거의 연봉이 빅텍주니어급인데….음….아니다 주니어도 것보단 더받을듯….

    • 140.***.198.159

      가진걸 감사한줄 아시기 바랍니다.

    • 빅테크 107.***.196.213

      메이저 반도체 설계회사에서 일하다가 지쳐서 만 50세에 디펜스로 옮겼었죠. 신 기술 팀이라서 그런지 45세에서 60세까지 빅테크쪽에서 옮겨온 엔지니어들이 거의 열 명 정도 있었지만, 대부분 오블리게이션 1년 (이사 비용, 사이닝 보너스)을 넘기고는 다시 메이저 반도체 설계회사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널널하게 일하고 싶어서 연봉 총액이 거의 반토막 나는 것을 알면서도 디펜스 회사로 이직을 했지만, 근무 컬처가 상당히 겨지되있고,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십 여년 지난 기술을 적용하면서 뒤쳐지는 것 같아서 차라리 빡세게 고생하더라도 실력있는 동료들과 짧은 기간에 돈을 더 버는 것이 나을 듯 하다는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벌써 7년이 지났지만, 디펜스 회사는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 빅테크 107.***.196.213

      메이저 반도체 설계회사에서 일하다가 지쳐서 만 50세에 디펜스로 옮겼었죠. 신 기술 팀이라서 그런지 45세에서 60세까지 빅테크쪽에서 옮겨온 엔지니어들이 거의 열 명 정도 있었지만, 대부분 오블리게이션 1년 (이사 비용, 사이닝 보너스)을 넘기고는 다시 메이저 반도체 설계회사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널널하게 일하고 싶어서 연봉 총액이 거의 반토막 나는 것을 알면서도 디펜스 회사로 이직을 했지만, 근무 컬처가 상당히 경직되있고,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십 여년 지난 기술을 적용하면서 뒤쳐지는 것 같아서 차라리 빡세게 고생하더라도 실력있는 동료들과 짧은 기간에 돈을 더 버는 것이 나을 듯 하다는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벌써 7년이 지났지만, 디펜스 회사는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 흠… 113.***.3.143

      단순한게, 인컴이 두배차이면 은퇴가 두배빨라집니다. 디펜스에서 20년 일할 생각이었다면 빅테크에서 10년 일하고 은퇴하는거랑 같다는 소리죠. 죽을때까지 맘편하게 일하다 가겠다면 널럴한곳이 낫고, 빨리 은퇴하고싶다면 빅텤이 낫겠죠.

    • Defense 222.***.162.12

      미육균 중령으로 은퇴하고 동부 방산업체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 쪽은 아니고 program management, governnent relations, federal solutions, etc.. 그런거 하고 있어요. 방산쪽은 왠만해선 연봉 20만 넘기기 힘들어요. 저도 20만 받고있는대 군인 연금이 일년 14만불 나와서 만족합니다. 20만불 버는 직장중에서는 방산쪽이 아마 재일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가다가잠시 209.***.188.219

      오홋. 이런글엔 여윽시 정신 이상자분들 안달려드는구만요. 프라이비쎅터를 좋아하면 그쪽이고 회사컴으로 포 ㄹ ㄴ 만안보면 정년까지가는 쪽을 좋아하면 것도 좋습니다. 저는 그쪽은아닌데 2년전쯤 미쿡 다우존스 대해기업****팀들하고 공동으로 일하다가 계약만료되었는데 이젠 작은 회사 나스닥****회사 팀하고하는데. 인물들이 안바뀌었더군요. ㅎㅎㅎ. 즉 프라이빗회사팀이 전부 다 날라가서 그쪽에 해쳐모여됬습니다. 적게먹고 오래먹고 적게 ㅆ 는것도 나이드니 괜춘하단 생각듭니다요

    • eefwefw 104.***.204.201

      제 친구 나사 다니는데 지금 월급 안나온답니다. 빅텍크 다니는 저를 엄청 부러워 합니다.

    • 방산 209.***.190.132

      방산 들어가는 법좀 알려주세요. 작년부터 주구장창 어플라이 하는데
      인터뷰 딱 3번해보고 나머지는 떨어지네요. 서류심사는 되는데 그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네요. 실제 인터뷰를 많이 해야지 실력이 늘어나는데 그렇게 안 됩니다. 시민권 자이구요 한국 자동차 OEM 에서 근무 했습니다.
      답답해서 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