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에서 이직할 때 패널티 관련 새직장과의 네고 문의

  • #3939304
    궁그미 50.***.65.178 1167

    제목 그대로 입니다.

    현재 San jose에서 오퍼를 기다리는 중인데 문제는 현직장에서의 사이닝보너스 기간 이전에 퇴사하는지라 계약상 다 뱉어내야 합니다.(적은 금액이 아니네요…대략 50k가량)
    대략적으로 신규 직장에서 오퍼가 어느 정도 올 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베이스 220k, 사이닝 30k + relocation 약 15k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수중에 현금은 없고, 이직은 꼭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신규회사 HR과 협상할 수 있을까요?

    1. 베이스는 건드리지 않고, 현직장 패널티에 대해서 언급하며 일회성 금액을 올려달라고 해야할지…
    : 이게 가장 확실해 보이기는 하는데 될 지는 미지수…ㅠㅠ
    2. 1번이 협상이 잘 안되면, 첫 해에는 베이스를 조금 낮추고(대략 200k정도) 차액을 일회성으로 돌려서 지급받는 방식으로 협상이 가능할지…
    : 이 경우 2년차에 샐러리는 원상복구 명기 -> 그런데 이것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미국에서 이직이 처음인데, 일반적으로 이직회사에서 이전회사의 패널티를 보전해주는 명목으로 사이닝이나 일회성 현금 지급 비용을 올려주는 케이스가 종종 있는 일인가요? 검색을 해봐도 잘 안나오네요;;;ㅠㅠ

    • battery 12.***.15.50

      가장 좋은방법은 나 Penalty내야 하는데 도움줄수 있는지 물어보시는 겁니다.
      절충안을 내주기도 하죠.

      • 궁그미 50.***.65.178

        역시 이직회사 HR에 조심스럽게 문의하는게 답이겠네요. 답변 감사하고,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 . 172.***.161.39

      사이닝 반환은 퇴사후 즉시 해야하고 새 회사 사이닝은 입사 후 얼마 후에 받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방법으로 현금 준비 하는거 고려해 보세요

      • 궁그미 50.***.65.178

        저번에 퇴사한 동료에게 물어보니 사이닝 반환은 퇴사 후 3개월까지 체크로 보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퇴사 직후에 거의 바로 쉬는 기간 없이 이직할 예정이라 이직 회사에서 절충안만 마련해준다면 그 부분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battery 12.***.15.50

          이것도 사실 잘 살펴보시면 돈을 돌려줘야 하는데 언제안에 돌려줘야 하는지,
          또 그때까지 돌려주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을 당하는지 (이자가 붙는지등),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 놨는지 찬찬히 살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여 나중에 돈을 3개월안에 돌려줘야 하는데 다 써버려서 지금 Cash가 없다
          그러니 월에 얼마씩 Check을 써주겠다. 그래도 되냐? 라고 물어보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안냈을경우는 회사 법률팀을 통해서 소액청구소송 까지 가겠지만,
          낼꺼다, 근데 당장 돈이 없으니 할부로 내겠다 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계약서를 잘 읽어보시고 그런 페날티 조항이 무었이 있는지 전회사에 물어보고
          거기에 맞추어서 할부납입도 고려해 보심이 어떠실가 모르겠네요.
          는 의지를 보여주면

          • 궁그미 50.***.65.178

            계약서에는 그냥 반환해야 한다 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딱히 언제까지 반환해라는 내용은 없고, 회사 역시 스타트업이라 법률팀 자체가 없습니다. 계약된 변호사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전 동료 이야기를 들어보면, 3개월 안에 송부하라고 메일이 오고, 그 이후 2차례 더 해당 기간 이내에 송부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라는 메일을 보낸다고 하네요.(이걸보면 어디 계약한 변호사를 통해서 하는 듯 하고요)
            일단 이직 회사 HR에 조심스럽게 먼저 패널티 반환 관련 내용을 물어보고, 현 회사에 할부로 체크 발행해도 되는지 여부도 물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GPT는 이직 회사에서 최대한 일회성 현금을 많이 받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대출 받으라고 하더라구요…이것도 방법이긴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 ee 205.***.100.200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제가아는 친구는 현 회사에서 일하면서 받은 석사 비용 (education reimbursement program) 끝나고 2년일해야하는데 이직하는 회사에서 내줬습니다. 사이닝 보너스 별개로.
      밑져야 본전이니 이직하는 회사에 물어보세요

      • 궁그미 50.***.65.178

        희망찬 답변이네요!! 저도 한 번 조심스레 네고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사이닝과 별개로 패널티 비용 처리하라고 지원을 해 준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ㅠ

    • 경험 192.***.54.43

      산호세에서 산호세로 이직할때 물어내야하는 sign-on전액을 새회사 to 전회사끼리 처리한 적있습니다.
      조금은 늦은 듯 보이지만, 최종 오퍼전 급여 네고할때 이야기하면 새회사에서 도와줍니다.
      제 케이스처럼 회사끼리 주고받기도 하고 물어낼돈의 일부/전부를 주기도 합니다.
      무조건 빨리이야기하는게 좋구요, 이돈은 새회사를 일찍 나가면 다시물어내야하는 돈으로 잡힙니다 (=2nd sign-on).

      • 궁그미 50.***.65.178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2nd signing으로 잡히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이직할 회사로 가면 정말 잘 못 되지 않는 한 현재 판단으론 재이직은 생각이 없습니다.
        (현 회사는 재정상황이 너무 안 좋고 작년에만 레이오프를 3번이나 해서…도저히 정도 안 붙고..그러네요)

        바로 이직 회사 HR한테 메일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커서 저걸 다 해결해줄지…그 정도로 나를 꼭 필요로 하는지…이게 문제겠네요.. 어떻게든 그 쪽에서 최대한도로 전부는 아니더라도 지원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성공하고 나면 꼭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