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한국 롱디 남자친구 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너무 간절해요) This topic has [1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hour ago by 하나둘하나둘. Now Editing “미국-한국 롱디 남자친구 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너무 간절해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어디에다 말할데도 없고 정말 너무 하루하루가 괴롭고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미국에서 박사를 하고있고 3년차입니다. 1년 반 정도 만난 남자친구는 한국에있고 현재 고시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저희는 롱디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의 직감과 직관을 믿는 편인데, "이사람 정말 나랑 잘맞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1년을 너무나도 행복하게 만났습니다. 제가 주로 한국에 방학때 갔지만, 남자친구도 미국에 한번 왔었구요. 싸운적 한번 없고 정말 서로 찐사랑으로 그렇게 굳건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해 31살이 되고 (남자친구는 1살 어립니다), 또 박사 3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슥 현실적인 고민이 떠오르더라구요. 연애를 시작한 첫 1년차에는 적응하느라 바쁘고 미국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 막연히 박사 끝나고 남자친구 있는 한국으로 들어가 취업을 해야겠다, 가정을 꾸려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커리어보다 늘 가족이 중요했고 서른 다섯 전에는 아이를 낳고싶기도 하구요). 헌데 3년차에 접어들고 연구가 재미있고, 제가 하는 연구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생기니, 한국에 가고싶은 마음이 조금씩 줄고 지금은 긴가민가 한 상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미국으로 올 수 있는 상황이 있나 여러모로 탐색해보았지만 최근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20대에 사실 이뤄놓은게 많이없고, 대학교 학점이 좀 많이 낮아 미국에 석사를 지원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비자문제도 무시할수는 없구요 (저도 F1이고 제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이구요). 고시공부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제가 적어도 2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고, 그 이후에는 박사가 거의 끝나게 됩니다. 구조적으로 제가 한국에 가지 않으면 기약이 없는 연애일 것으로 보이는데, 교수/연구원이 아니라면 사실 뭘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제가 하는 연구도 한국에서는 Rare한 분야/각광받기 힘든 minor한 분야라고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strong>이런 상황에서 제가 고민되는 것은 그 2년을 기다리고 한국에 가야할지 혹은 이별을 해야할지입니다. </strong> 남들은 이해못할수도 있고 쉬운 문제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제가 고민하고 롱디를 할수있었던건 (1) 정말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2) 제가 연애경험이 없는편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가치관/성격 잘맞는 사람이 처음이었고 (3) 정말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사람하나 믿고 인생을 걸어야할지, 혹은 현실적인 측면을 더 고려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현재 안정적인 직업이있었다면 이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았을 것같은데.... 어렸을땐 마음따라 갔는데 어느덧 머리가 커버린것같은 제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모르겠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따라가자니 이사람을 원망하게 될까 걱정이고, 헤어지자니 이 사람처럼 좋은 사람/잘맞는 사람을 만날수있을까 두렵습니다.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우고 마음이 지옥입니다. 간절한 심정으로 글을 올리니 어떤 조언이든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