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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프리스쿨 다닙니다.
와이프 영어 잘 못하구요.
옛날에 저희 첫째애 때 프리스쿨때 어느 active 한 미국 맘이‘내애가 니애를 무척 좋아하고 같이 놀고 싶어한다 play date 하지 않으려냐’
라고 하는걸 애엄마가 무응답으로 그냥 저냥 어색하게 넘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일부 한국 부모들을 더욱 폐쇄적으로 만드는 지도..)교회의 아줌마랑 다른 애기들이랑은 아주 잘놉니다. 수다 떨면서..
자 여기서 저의 질문..
제가 그나마 나은 영어로 호들갑을 좀 떨면서 아줌마들이랑 헬로 헬로 거려 주는게 좋을까요? (저도 이게 적성에는 안맞습니다.)킨더 부터 중고등 학교까지 다른 non Korean 부모들이랑 어떻게들 연락하고들 지내시는 지요? 아니면 킨더 초등 중..쭉 학교는 그냥 애들끼리 친구들끼리 놀게 냅두고 한국 부모들은 한국 부모들끼리 gathering 하면서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인지요..?
교회 빼곤 (참고로 전 교회 다니는 비신자입니다.) 전혀 사회 활동이 없는 한국 엄마들이 어떻게들 아이들을 키우셨는지 그 선례들이 궁금합니다. 그냥 냅둬도 지들끼리 알아서들 잘 크는지..
꼬맹이가 ‘누구누구 네 놀러가고 싶다’..’누구누구를 우리집에 불르자’ 이러는데 이런 애들의 마음을 어떻게들 진행시키셨는지들 궁금합니다.
결국은 영어네..이렇게 결론을 내릴려도..뭔가 찜찜한 구석이..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