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대(덴탈), 식품학 진로 고민

  • #3914486
    진로고민 216.***.95.188 1078

    안녕하세요 사이트 자체가 working us이다 보니 대부분 직장인 분들이 계셔서 저의 진로 고민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혹 제 고민과 관련하여 조금이라도 아시거나 건너 아시는 얘기라도 있으시면 답변 남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undergraduate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 대학교는 대충 30권 정도에 드는 수준의 학교이고요 전공은 식품과 관련된걸 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를 하던 때에는 식품 공학, 식품 개발 및 미생물학, 발효학 이런거에 관심이 있어서 이 쪽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여전히 식품 쪽 공부 재미있고 흥미롭긴 하지만 중고등학교 때 꿈꿨던 치대를 다시 준비해볼까라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미국 치대 입시를 위해서 DAT, 쉐도잉, 봉사활동 등등의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도 큰 스트레스와 고민거리입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 부분은 prerequisite을 채우기 위해서는 제가 대학교를 한 학기 다녀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학비가 정말… 너무 비싸고 물가도 너무 비싼데 한 학기를 더 다니면서 prerequiste를 채우면서 덴탈을 준비하는게 가치가 있나를 묻고 싶습니다. 물론 이런 진로 고민에 있어서 본인의 꿈이나 원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만은 덴탈을 준비하는 것 자체부터가 너무 큰 돈이 들기에 망설여 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덴탈 스쿨이 정말 그 정도 가치가 있을까요? 저보다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시고 건너 들어서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편하게 의견 적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식품 관련해서는 아직도 이 분야가 흥미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미국이나 한국이나 식품업계는 박봉이라는지…. 다들 탈식품을 외치시니…… 뭐 각자의 상황과 사정이 있는거겠지만 그런 글들이 너무 많다 보니 이 분야를 업으로 삼는게 맞나라는 의문이 많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식품 쪽은 대학원 이상의 학위를 마쳐도 박봉이라고 하니……. 공부의 난이도를 제가 감히 따져서 말해보자면, 그냥 어릴 때 힘들고 어려운 덴탈 공부를 하는게 길게 본 인생에서 더 나은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지나가다 209.***.195.1

      할 수만 있다면 하세요. 근데 덴탈로 간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다들 한다고 하고 떨어져 나가는게 현실입니다.
      근데 진짜로 할 수만 있다면 하는게 이득입니다. 월급으로 벌어도 일년에 250k는 쉽게 벌고, 개원하면 400k 이하로 벌기 힘듭니다.

      • 진로고민 216.***.95.188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로서는 평생 미국에 살 생각이 없는데 혹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도 일단은 덴탈을 준비해보는게 좋을까요?

        • 지나가다 209.***.195.1

          조금 복잡하지만 한국 가서도 치의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 Jake 12.***.59.130

      신분은 뭔가요? 치대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도 합격율이 매우 낮습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살 생각이 아니면 지원하지 마세요. 만약 지원하기로 결정한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 ㅇㅇ 67.***.117.130

      치대 공부 좀 하는사람이면 하면 다 들어갑니다. 근데 나이들어서 노안오면 못해요… 아는사람중 노안와서 다른거할까 고민하는 분 계셧습니다

      • 오오 75.***.179.84

        노안 와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 00 74.***.197.174

      치과는 미국면허라 다른 나라 가면 무용지물입니다. 치과는 손재주가 좋아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돈은 많이 벌겠지요.

    • CA 169.***.40.14

      대한민국의 치과의사 및 방송인.
      서울 출신이며, 경기도 여주시, 경기도 김포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다. 현재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에서 치과의원을 개원 중이다.
      199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삼성의료원, 서울 강북삼성병원 치과 과장을 역임하였다.

    • CA 169.***.40.14

      I think Dentist is really good in USA b.c almost Monopoly.
      ————————————————–
      As of 2023, there are 75 accredited dental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These schools offer a Doctor of Dental Surgery (DDS) or Doctor of Dental Medicine (DMD) degree.

    • 조언 104.***.40.169

      지금 전공으로 박봉이라도 취직할 곳이 있나요?
      어떤일을 할지 그런게 있나요?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방학때 한국이든 미국이든 인턴으로 경험도 해보세요.
      지금하는 공부에 만족하고 있어보입니다.
      자기가 즐겁게 일하며 사는 것은 행복입니다.
      돈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평생 살아야 한다면 고통이죠 그리고 후회하겠죠.

    • dd 136.***.251.100

      1. 식품영양학 전공
      -> 한국가서 살면 식품쪽 대기업/중견취직 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연봉 4천따리 시작 + 성과급? 그게뭔데? + 야근야근 + 워라밸이라곤 꿈도 꿀수없는 매달 4-5번씩 하드코어 지방공장 출장라이프 기대하세요. 식품은 특히 한국에선 마진 1-3프로 떼먹기입니다. 마진이 코딱지만큼 남는데 구성원 대우라고 해줄 수 있겠나요?

      2. 치대 진학
      -> 한국에서 미국치과의사가 다시공부해서 치과시험 붙으려면 정말 최소한으로 쳐도 3-5년이 걸립니다. 그나마도 개런티가 아닙니다. 치대 진학해서 덴티스트 되면 >>무조건<< 미국에 살아야 합니다.

      결론은 치대 진학한 다음 미국에 평생 눌러앉는 겁니다.

    • dd 136.***.251.100

      그래도 식품으로 공부마치고 미국에 눌러앉아 미국회사 취직하면 6만시작해서 10만까진 갈수있을 겁니다. 그나마 그게 한국 식품대우보단 좋으니 그것도 현실적이겠네요.

    • Vija 174.***.192.253

      식품영양학 전공하고 취직할데 없어서 노는애들이 태반이 현실….
      몇몇은 그냥 운동만 쳐돌은듯이 하다가 트레이너 하고 있음…

    • 어쩌다 70.***.233.142

      미국 치과의사 한국가셔서 한국 자격증 안따도 됩니다. 주한미군기지에 덴티스트 상시 오픈입니다. 월급도 한화 2억 정도되고 집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