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 #3942564
    동료 172.***.164.132 616

    이전 직장 보스가 중부 (Great Plains) 농업중심주 출신인데, 집에서 학교 버스 정거장까지 20마일, 학교버스 20 마일, 편도 40 마일 (64km) 통학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지역도 주정부 공무를 수행해야 하나, 워낙 사람이 없어, 옛날에는, 주공무원이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네요 (Dylexia 였겠죠) 잠깐… 읽지도, 쓰지도 못하면 어떻게 운전 면허를 신청해 취득하나? 물었더니, 다… 장애인들을 위한, 방법들이 있답니다.
    문제는,
    이렇게 외진 곳의 문화 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이 큰 행사이고, 거의 대부분 주민들 최종 학력 입니다. 조금 머리가 있으면 실업계 고교, 2,4년제 커뮤니티 컬리지 가면 많이 배운 거죠..
    주립대 출신은, 그 지역에서는 이미 수재 반열에 속했고, 미국 전체 내지는 세계 수준의 천재 반열에 속합니다.
    해서,
    이런 곳에서 대화법이 다릅니다. 맥도날드, 버거킹은 아는데, 쉑쉑은 모릅니다. 돈을 가장 의미 있게 쓰는 게, 10시간 운전하고 가서 미식축구 큰 경기 보는데 수백불 천불을 아낌없이 씁니다. 뉴욕 자유여신상 봤냐 못 봤냐 가 큰 차이고, 비행기타고 여행 한다니, 그럼 너 비행기 조종 하냐 묻습니다 ? 폴로 셔츠를 입고 출근하면, 폴로 경기를 하냐고 묻기도 하고, 한국 아이들은 한복만 입느냡니다, 뭐 조총년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 외국인 직원이 새로 오면, 이사람하고 친해져서, 이사람이 나중에 동, 서부 대도시에 가게되면, 연락해서 신세 좀 지며, 동 서부 구경하고, 한국쪽도 가볼 수 있겠고… 아주 노골적으로 그런 기색을 하고…
    혹시나 미국 시골 쪽 갈 때 참고가 된다면….

    • 페후리아 163.***.249.33

      켄터키 가보면.. 평생 바다구경 못한 농민들도 많음.
      30년전 일본인들 거기에 부품 공장 짓고.. 농민들과 신분노예로 공장 운영 ㅋㅋ

    • 조언 142.***.164.142

      직장상사가 그런거지 켄터키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아요.
      어느 주에 가던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켄터키에도 200년이 넘은 4년제 대학이 있답니다.

    • ㅋㅋㅋㅋ 92.***.120.116

      불과 몇십년 전에 거지였던 한국인이 할 말은 아니지.

    • 박중위 73.***.87.221

      이런 쓸데없는 글은 왜 올리는 거냐 ㅋㅋ

    • 어선 140.***.198.159

      그 정도면 미국에서도 깡시골 중 깡시골에 속하겠네요. 당시에 전기는 들어갔나 모르겠네요. 우리는 대도시에서 떨어진 곳을 그냥 시골이라고 부르지만, 거기에도 급이 극명히 나뉘죠.

      중소도시지만 다채롭고 문화적으로도 앞선 곳들이 있고, 이들보다 인구는 훨씬 많을지 몰라도 좀 답답하고 후진 곳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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