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서 가장 부자나라로 자부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최악의 불경기에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중산층은 일자리 상실과 주택시장붕괴로 소득과 재산이 급감했던 악몽을 겪었고 불황의 터널에서 탈출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깊은 상처를 치유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지탱하고 있는 중산층(Middle Class)이 크게 흔들리면서 붕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의 비율이 40년동안 10포인트나 줄어들었고 중산층 순자산은 10년간 28%나 급감했다.
연소득 3만 9000달러에서 11만 8000달러 사이를 의미하는 중산층 비율은 1971년 61%였으나 2011년에는 51%에 불과해 40년만에 10포인트나 감소했다.
특히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겪었던 최악의 불경기에 직격탄을 맞아 중산층 미국민
들은 임금과 가계소득, 자산가치에서 모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산층의 중간 임금은 2001년에서 2010년 사이에 5% 하락해 거꾸로 후퇴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중산층 가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간 가계소득은 2001년 7만 2956달러 였으나 2010년에는 6만 9487달러로 감소했다.
더욱이 중산층 미국민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가치는 부동산가격 폭락탓에12만 9582 달러에서 9만 3150달러로 10년간 28%나 급락했다.
미국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2007년말부터 2009년 중순끼지 1년 반동안 겪었던 최악의 불경기에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840만명이나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자리를 잃어 소득이 반토막 난 가정들이 즐비해졌다.
또한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집값이 폭락한 반면 모기지 연체가 급증해 차압, 숏세일 등으로 내집을 잃는 사례들이 속출한 바 있다.
이 때문인 듯 불황의 터널을 지나면서 미국성인의 무려 80%나 한번은 실직이나 빈곤을 경험했다
고 토로한 조사결과까지 나와 미국 중산층의 붕괴현상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이제는 불경기 종료후 700만명이상 일자리를 다시 회복했고 부동산시장도 되살아나 집값이 계 속 오르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느린 미국경제 회복으로 미국의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각종 비용은 급등한 반면 소득은 제자리 걸음하고 있어 좀처럼 예전의 부를 회복하거나 활력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