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시 세관에서 3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어요

  • #3600400
    비숙련 73.***.234.238 4344

    저는 5년 전에 비숙련으로 영주권을 받았고 이번에 건강 문제로 한국에 갔다가 4개월 만에 입국하게 되었어요. 입국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심사관이 한국에 몇 개월 있었냐? 거기서 뭐 했냐?를 몇 번이나 묻더니 약이 있냐 해서 없다고 했을 뿐인데 레드 카드를 주면서 오피스로 가라고 해서 모하메드하는 심사관하고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제가 간단한 질문에 잘 대답을 하는데 영주권 스폰해 준 회사를 물어보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까 그 때부터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서 아주 작정을 하고 저를 심문?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통역을 불러달라 했더니 같은 직원이랑 전화로 통역을 연결했는데 제가 영어를 잘 하는데 기억이 안 나는 척 한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저도 영어를 잘 하면 좋겠지만 100프로 정확하게 알아듣지 못 할 뿐더러 말하기는 더 어렵고 요즘 기억력 너무 안 좋아서 한국 가서 뇌 MRI도 찍고 왔는데 거짓말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이가 없지만 그 사람 입장도 이해는 됐어요ㅜ

    그간의 신분 변경 과정과 이민 동기부터 장장 3시간을 넘게 거짓말 하면 10년 이하 징역이나 10000불 이하 벌금을 물거나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 별별 겁을 다 주고 일어나서 오른손 들고 선서까지 하고 별 난리를 다 겪고 나니 아주 기운이 쏙 빠지네요.

    처음에 E2로 5년 지나고 학생 신분으로 바꾸고 아이들 대학 가면 귀국할 생각이었다가 뜻밖에 비숙련이 오픈되서 1년 안에 영주권을 받을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부랴부랴 신청해서 정말 운좋게 인터뷰도 없이 1년 만에 영주권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런 고초?를 당하게 될 줄 몰랐어요. 저는 오히려 시민권 신청시에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영주권 받은 경로를 자세히 추궁하니 너무 당황했어요.

    십 수년 동안의 히스토리를 다 컴퓨터에 저장하느라 손가락에 불날 뻔한 모하메드가 불쌍할 정도로 긴긴 인터뷰였어요. 오늘은 영주권을 뺏는 프로세스가 아니라 사실 관계를 알아보는 인스펙션이라나…
    이민국에서 다 합법적으로 받은 영주권을 지가 왜 뺏겠다는건지는 몰라도 암튼 합법적으로 지내려고 매일 여기 저기 다 알아보고 맘 졸이며 살았는데 졸지에 거짓말 한다는 오해를 받아서 이리 된 것 같아요.

    하다하다 제 국적이 어디냐, 한국이다, 한국 시민권은 어떻게 얻었냐, 거기서 태어나고 자라서 받았다고 했더니 놀스냐 사우스냐 ㅋㅋㅋㅋㅋ, 사우스다 했더니 놀스에 부모나 다른 가족이 있느냐, 없다 했더니 놀스에 갈 계획이 있느냐, 없다 이런 질문까지 나오고 현재 소유한 부동산과 인컴에 관해서 모조리 물어보고(IRS보다 더 자세히 ㅋ) 마지막으로 시민권 신청 할거냐, 모르겠다 했더니 왜 모르냐? …

    아이들 곁에 있고싶지만 나중에 돌아갈 수도 있어서 시민권 신청은 유보하고 있었는데 아예 포기해야 할까봐요.
    이런 수모 또 겪기 싫어서요.

    너무 놀라고 자존심 상해서 한국에 있는 동생한테도 말 하기 싫어서 동병상련인 분들 계실것 같아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일기 같은 글 죄송합니다!

    • 111 172.***.177.159

      영주권을 스폰서해준 기업이 기억 안난다고 하셨으면 당연히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ㅠㅠㅠ

    • Haha 72.***.83.184

      그러게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제가 모하메드였어도 원글님 100% 의심했을 것 같아요. 영주권을 스폰해 준 회사가 기억이 안 난다니..기억 못할 께 따로있죠ㅠ

      • 비숙련 73.***.234.238

        그러게요. 그게 갑자기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그 외 다른 히스토리들이 다 일치하니까 나중엔 의심을 풀더라구요.

    • G.알 174.***.232.145

      영주권 받은지 10년 20년 된것도 아닌데
      스폰서 회사에 대해서 기억이 안난다고하면
      그걸 누가 믿을까나…..

      그리고 시민권 신청하고 인터뷰 할 때도 영주권 어떻게 받았는지 심사하고 물어 볼 수 있는데…
      “저는 오히려 시민권 신청시에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영주권 받은 경로를 자세히 추궁하니 너무 당황했어요.” <——이건 또 뭔 뚱딴지같은 개소리 ??

      그리고 앞으로 입국할 때 마다 이런 일 겪지 않으려면 더더욱 시민권을 따야하는데
      “아이들 곁에 있고싶지만 나중에 돌아갈 수도 있어서 시민권 신청은 유보하고 있었는데 아예 포기해야 할까봐요.
      이런 수모 또 겪기 싫어서요.” <— 이건 또 뭔 개뚱딴지같은 소리???

      말이 앞뒤가 안맞고 뭔 개소리하는지 한국말로 해도 원글 너의 지능이 의심이 가는데…모하메드 심사관은 얼마나 더 답답하고 개빡쳤을까…….

      • 외국인.. 47.***.59.141

        참 꼭 이렇게 댓글을 달아야 했을까요?
        본문중에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참 이런글 보면 ..

        원글님 별로 개의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 란사로테 211.***.154.158

          공감합니다.

          저도 어제 처음 이 사이트 알게되고 궁금증을 풀어가는데
          정말 수준 이하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사이트인데. 안타 깝네요..

          어디 장애가 있어서 저러시는 거면 죄송하구요.

          • 비숙련 73.***.234.238

            몇 년 전에 비해 물이 안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요? 몇 년 전만 해도 이민 변호사보다 더 박식한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곤 했는데 요즘은 일베것들이 몰려왔는지 수준이 너무 떨어졌어요. 사는게 힘들어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인지…

    • we 184.***.189.93

      치즈떵꼬빨기 좋아하는 치즈똥꼬충들이 득실거리는 사이트에서 동병상련을 구한다니…ㅉㅉ

      나도 하와이로 입국하다가 4시간 감금당하고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조사당한 경험이 있지요. 미국서 태어난 아들과 같이. 개같은 나라 망할넘의 나라. 내가 이나라 살고 싶어 사는게 아냐. 심문이라기보다는 지네들이 컴퓨터로 다 조사가 끝났는지 풀어줌.

    • dod 172.***.173.248

      해외 출입/출국 하면서 이런일을 피하고싶으시다면, Global Entry 신청하셔서 앞으로 공항에서 agent심사 필요없이 영주권 스캔하고 들어오세요.

    • 브랴드 174.***.65.253

      소설쓰냐

    • Hj 117.***.11.16

      음 정황으로만 보면 합리적인 의심이네요.

      • 비숙련 73.***.234.238

        예, 입장 바꿔도 기억을 못 하는게 이해가 안 되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도 뺏고 강압적으로 물어보니 머리가 하얘져서 정말로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났어요. 얘기하는 과정에서 일 했던 곳이랑 매니저 이름이랑 전화 번호도 다 주고 하다보니 오피서가 회사 이름 이거냐고 물어봐서 아 맞다고 했네요.

    • ㅃㅆ 174.***.3.103

      뭐 어쩌라고.
      니가 바보짓 해 놓고는 왜 징징거리지?
      공항에서는 바보짓
      여기서는 더 바보짓?

      • 비숙련 73.***.234.238

        뭘 어쩌긴요. 다른 분들은 출입국시 대답 잘 하고 기록 잘 기억들 하셔서 고생하지 마시라구요. 오십 넘어 보세요. 아침에 뭐 먹었는지도 기억 안 나요! 오십 넘어서도 이런 답글 다셨으면 뭐 더 상대할 필요 없는 사람인거고요…
        돈 없어서 고국에도 못 가셔서 화가 많이 나셨나???

    • 입출국 73.***.75.55

      거기서 지문 찍고 나왔으면 이제부터 해외에서 입국할때마다 잡혀갑니다……..

      • 비숙련 73.***.234.238

        진술 과정에서 제가 거짓말이 아닌 걸 알게 되어선지 지문은 안 찍었어요. 그건 또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0대 24.***.137.124

      처음부터 왜 심사관한테 걸렸는지 참 궁금하네요; 4개월은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닐텐데… 이번에 걸렸으니 기록에 남아서 앞으로도 계속 걸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다음에도 이런일 생기면 글 한번 남겨주세요….

      • 비숙련 73.***.234.238

        4개월 있었다는게 문제가 됐던것 같은데 제가 병원 수술 기록을 내밀었으면 그냥 통과 되었으려나 싶네요. 원래 한 달 예정으로 갔는데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 예상 외로 길어졌어요. 그래도 6개월 안 넘어서 걱정 안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었나 봐요.

        • 경험 108.***.7.20

          1. 4개월때문은 아님. 180일을 넘겨서 외국에 있었냐 아니냐를 따지지
          2. watch list 에 등록되었을것임. 이후 입국시 다른사람보다 더 세밀하게 물어볼것임 > 이 귀찮아짐은 시민권 이후에나 해소될것임

    • Ahn 98.***.223.254

      이주공사 통해서 비숙련 영주권 받으신건가요?

      • 비숙련 73.***.234.238

        예, 그것도 다 얘기했어요.

    • 뀔뺣웴 75.***.130.166

      이런사람 하나 못걸러내는 미국이 한심함.

      • 비숙련 73.***.234.238

        또라이들도 못 걸러내는데 건망증 환자를 어떻게 거르겠습니까?

    • . 73.***.177.26

      축하드려요 이제 입국 할때마다 귀찮아지실 겁니다

    • asd 12.***.58.164

      본인 잘못으로 붙잡혀서 추궁당해놓고 뭐가 그리 억울하신지..?? 나이 50 먹었다고 스폰회사를 까먹을정도면 60먹음 자식새끼도 못알아볼듯 ㅋㅋ 지능이 좀 딸리시는 것 같은데, 억울해하기전에 본인이 뭘 잘못했나 먼저 돌아보세요 ㅋㅋ

    • 1111 12.***.216.66

      억울하고 말고를 떠나서 솔직히 어디서 영주권 받았었는지도 기억 못 할 정도면 혼자 일상생활 하시는 것 조차 위험해 보입니다. 뇌 MRI까지 찍으셨다는데 여기에 글 올릴 시간에 얼른 병원부터 알아보세요.

    • HiC 98.***.160.54

      나이 여부를 떠나 왜 이렇게 야박하게 말씀들하십니까?
      읽기 싫으면 읽지 말고, 시간 아까우면 글 쓰지 마시지, 쉽지 않은 이민 생활 하는 사람들 모이는 사이트에서,
      왜 이렇게 비웃고, 못나게 구십니까?

      • 원글 73.***.234.238

        못난 것들 못 나게 구는 걸 어쩌겠습니까? 사는게 힘든 사람들이라 익명방에서 ㅋㅋ 거리면서 스트레스 푸나 봅니다.

        그래도 98님 같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시니 이런데서 놀란 마음도 달래고 그럽니다.

    • 쁘니 107.***.203.153

      암튼 문파세끼들은 인정머리도 없어요….
      영주권 가진게 그렇게 뒈질 것처럼 배때기가 아프냐?????

    • 모함 211.***.187.76

      웃겨죽을뻔 했어요 ㅋㅋㅋㅋㅋ5년전 스폰해준회사 이름을 까먹는게 상식적이진 않죠 ㅋㅋㅋㅋㅋㅋ님 넘웃겨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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