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 에게 문의

  • #3943950
    이민자 172.***.164.108 231

    이런 사이트에 특정지역, 특정 업종, 특정 회사에 대하여 문의하면 들을 수 있는 답변이 매우 제한적이다, 원론적인 말밖에는, 왜냐? 모두 다 이민자 들이기 때문이다.

    동남아 출신이 한국의 어느 특정 지역 (지방) 에 수십년 거주하며, 공장, 장사, 식당등을 했다고 해 보자, 그 사람들이 그지역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자기 출신국가 기준으로 얘기하고, 특정 사업, 회사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 해 줄 수 있겠나 ? 설령, 자신이 특정회사에서 일 한다 해도, 결국은 외국인 노동자일 뿐이다

    한국서 태어난 방글라데시 이민 2세 스토리를 유튜브에서 보았다. 특목고, 스카이카포, 어학, 학력으로는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데, 과연 한국 사회에서 어디까지 올라 갈 수 있겠나 ? “너네나라로 돌아 가라” 내지는 “미국 가라” 같은, 한인 미국 이민자 들이 듣는 말이나 듣겠지..

    (솔직히 이민2세가 한국과 미국서 사회생활 시작하는 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

    해서, 미국이민의 장단점, 현실을 정확히 파악, 예측하고 건너와야지,(자기 숙제는 스스로 하고), 막연하게 “도피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 없이 미국으로 (특히 영주권 스폰서 한다는 남부주 회사들로) 무작정, 건너 오면, 기다리는 것은, 아이스, 국세청, 이민국, 싸늘한 동포 눈빛, 그리고 한없이 싸여만 가는 청구서들 뿐일 것이다..

    • 부리부리박사 73.***.37.213

      > 솔직히 이민2세가 한국과 미국서 사회생활 시작하는 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한 정도가 아니지. 미국은 이민자들이 많은 나라고 인종차별 있다고 해도 사실상 한국의 배타적인 분위기에 비하면 양반임. 한국이 훨씬 획일적 사회이고 표준과 정답에서 벗어난걸 받아들이지 않는 곳이지. Tolerance 낮음과 오지랖 많다는 두 가지의 조합으로 체감하는 차별의 정도는 매우 높음.

      한국에선 다른 유색인종이 한국말 잘 하면 신기해하고 TV에 나오고 그러잖아. 그것만 해도 미국과 환경이 많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