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이민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배우자 초청), 막막하고 궁금한 점이 많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내 대학 기계과 출신으로 될 수 있으면 텍사스 지역에서 엔지니어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회사에 가전제품 개발팀에서의 경력이 있습니다만, 경력이 길지 않아 제조업 말고도 분야를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 EIT 등록이 Oil/Gas 쪽의 취직 가능성을 더 높여줄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FE는 얼마전 봐서 Pass를 했는데요, EIT 등록을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학교 검증을 하는데 따로 돈이 들어가네요..)

2. Cesna Group 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신 분이 있다면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 이러한 경우 구직자도 돈을 내야하는 유료 서비스인지 궁금합니다.

관련 분야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번은 무시하시길.

경력이 어느정도죠?
그리고 PE 가 제일 인정해 줍니다.
EIT 에 돈 낭비 하지 마세요.
FE를 통과 하셨으니 4년 경력뒤 PE에 도전하세요.
그러나 토목공학은 PE가 필수지만 기계공학은 필수 아닙니다.
굳이 목숨걸지 마시고요 그돈과 열정으로 기계석사 온라인 클래스에 도전해서
석사를 따세요.
미국에서 기계공학은 경력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석사 학위가 있으면
대우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휴스턴 취업은 모든건 레주메와 면접 두가지로 결정합니다.
Resume 완성하셔서 Indeed.com, Monster.com, Linkdin.com 등에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면접 준비하세요. 엔지니어도 어느정도 영어가 가능해야 합니다.

두번째 항목은 무시하시고요 Linkdin 등에 가서 engineering recruiter 와 컨텍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백그라운드 체크 합니다. 레주메에 있는거와 하나라도 틀리면 안됩니다.
전문 백그라운드 체크 회사에 의뢰히기 때문에 모든게 드러납니다

마지막으로 Oil&Gas 비추천입니다.
입사하면 돈좀 줍니다 그러나 오래 못갑니다. 그리고 그곳에 몸담다가 나오면
갈때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직종이 너무 특성화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Oil&Gas 출신은 결국에 옆 Oil&Gas 로 갑니다.
기계공학처럼 분야가 광범위한 학위를 취득한 사람에겐 (즉 갈때 많은 학문)
Oil&Gas 경력은 시간 재능 낭비입니다. 자신을 작은 틀에 넣어 버리는 거죠.
다시 말해 개발,분석,설계,생산관리 이런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아직 젋으시면 제조업(Mass production)부터 시작해서 현장을 느끼고
그다음 한 10년뒤 컨설팅으로 가세요. 현장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 입사 후 1년 반 동안 개발팀에 있었고 그다음 1년간 해외영업에서 미국 담당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총 2년 반 근무를 하고 지금은 그만둔 상태입니다.

말씀대로 원래의 경험을 이어 Mass Production쪽으로 보고 부가적으로 온라인 석사에 도전해 보는게 낫겠네요..
일하면서 나중에 여력이 된다면 PE License를 가지고..

귀찮지 않으시다면.. 혹시 추후 궁금한점이 있을 때 또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제 메일 주소나 Linkedin 드리면 혹시 연락 가능할지요…?
막막한 상황이 많은데 경험자 분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파트타임으로라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는게 유리한것 같습니다. 텍사스주는 학비가 다른곳에 비해 싼편입니다.

“Oil&Gas 경력은 시간 재능 낭비입니다. 자신을 작은 틀에 넣어 버리는 거죠.” —> 크게 한번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