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래 살아보고 내린 총평 —> 정착지역 우선 순위

  • #3526239
    천국 107.***.227.201 6882

    1. 워싱턴주, 오레곤주
    천국에 가까운 여름날씨
    공기 가장 청정
    눈 덮인 산, 아름다운 해안절경, 콜럼비아강 비경
    수려한 수목식생 경관
    지리한 겨울철 우기는 단점

    2. 버지니아주, 놀쓰캐롤라이나주
    아기자기하고 한국과 유사한 지형
    마일드한 기후
    애팔래치안 경관, 가까운 바닷가
    여름에 조금 후텁지근한 단점

    3. 캘리포니아주
    쾌청하고 환상적인 겨울철 날씨
    한국적인 향수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다양한 편익시설
    여름철 타는 듯한 더위 햇볕, 황량한 사막기후는 단점

    4. 일리노이주,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호수와 어우러진 가을 정취는 그림 같은 풍경
    가장 미국적인 정서, 질서의식, 젠틀한 이웃들
    추운 겨울
    지루하게 평평한지형, 산도 바다도 없이 밋밋한 단점

    5. 뉴욕주, 펜셀바니아주, 뉴저지주, 메사츄세츠..
    아이비리그 등 자녀교육에 유리한 환경
    미국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주류들이 사는 지역
    춥고 눈 많은 겨울철
    오래되어 낡고 좁고 더럽고 구질구질한 환경은 단점

    6. 콜로라도주, 유타주
    자연경관 공기 좋음
    캐년, 로키산맥 절경이 많아 한국 손님들 안내에 도움
    타 대도시와 동 떨어져 고림된 느낌은 단점
    가끔 놀러오기엔 좋으나 살기에는 그닥

    7.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겨울철 청명한 날씨
    저렴한 물가 집값
    북쪽지역에 형성된 쾌적하고 습하지 않은 은퇴자 선호지
    여름철 타는 듯한 더위는 단점

    8. 택사스주
    물가 집값 저렴
    가마솥 더위 (휴스턴) 무더운 여름(달라스)
    파리모기개미해충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
    주변에 산 바다도 없고, 갈곳도, 볼거리도 없이 무미건조

    9.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바마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한국의 여름 태풍 오는 기후와 유사하고 자연환경도 비슷
    허리캐인벨트..
    파리모기해충
    멕시코만, 캐리비안 해역에서 고온다습 남동풍 불쾌지수
    미국내 가장 저렴한 물가 및 집값 (싼데는 이유가 있음)

    < 총평 >

    개인적인 선호도 순위임.
    계절따라 지역별 장단점이 있으며 4계절 다 좋을 수는 없을 것임.

    대게,,
    봄철에는 동남풍이 부는 동남쪽이 좋음. 버지니아주, 조지아주 등등
    여름철에는 수목이 많고 쾌청하고 해안가가 아름다운 북서쪽이 좋음. 워싱턴주, 오레곤주 등
    가을철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중서부가 좋음. 일리노이주 미시간주 등
    겨울철에는 지중해기후여서 쾌청하고 맑은 서남쪽이 좋음.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 남부(텍사스주) 및 남동부(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바마, 조지아) 지역은 비추임. 세상에 싸고 좋은 건 없다고 보면 됨.

    단, 해당 지역이 가지는 하드웨어와 자연환경에 대한 객관적 평가에 국한한 것이며, 소프트웨어와 인간환경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감성적인 부분이므로 제외함.
    다시말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들어 어울려 살고 있는 도시는 자연환경이 열악해도 정이 들기 마련임.
    대표적으로 한국인들에겐 캘리포니아주 엘에이가 그렇다고봄. 황량한 사막기후에 타는 듯한 햇빛.. 그렇지만 한국사람들과 어울려 향수를 달래며 살 수 있는 곳…
    조금은 과대평가된 곳이라고 봄.

    • Whaaaa 24.***.200.250

      교육과 사계절 하면 메사추세츠 아닌가요?

      • App 174.***.151.21

        교육과 사계절 맑은 자연환경은 그 어디도 매사추세츠를 따라올 수 없죠. 캘리가 가장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불쌍할 뿐..

        • 메사는 38.***.106.30

          안 보이는 인종 차별이 심하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 전혀 74.***.133.224

            전혀 그런거 못 느끼고 살고 있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 캘리 76.***.159.182

          캘리는 교육적으로 정말 별로인것 같던데
          너무 개방적이고.
          교육적인 면은 확실히 동부쪽이나 중동부 지역이..
          날씨도 예전에는 캘리가 좋았을지 몰라도 요즘엔 폭염도 자주있고
          예전의 날씨좋은 메리트가 사라져가는것 같음.
          그러면서 택스 계속 올리고 물가는 아주 미쳐서 날뛰고

          • 미국 173.***.165.17

            저도 현 캘리 거주자 인데, 별 장점이 없는거 같네요.

            비안오고 건조한거?

        • 99.***.251.199

          켈리가 교육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요. 솔찍히 공교육은 완전히 개판이죠. 실제로 애들 교육때문에 동부로 가시는 분들 많아요.

    • 승전상사 98.***.109.4

      그래서 두 지역에 집이 있으면서 철따라 오가며 사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 NYNJ 76.***.159.182

      뉴욕/뉴저지가 교육환경이 좋은가요?

      • BP 142.***.63.57

        NJ같은 경우는 북쪽 뉴저지, Tenafly 근방으로 학군이 좋습니다. 여기 있는 대다수 한국분들은 자녀 교육떄문에 있죠. 졸업하면 다시 이사가고

    • 47.***.36.151

      재미로 보기 좋네요. 여러곳 살아본 제 경험과도 비슷. 다만 켈리는 북부, 남부 기후가 꽤 다른 편이고, 아이비리그 있다고 북동부가 교육 환경에 특별히 좋다고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캘리보다야 공교육이 좋지만 그런 곳은 북동부 말고도 미국 전역에 꽤 많음. 나머지 개인적인 의견들 대략 공감합니다.

    • 메릴랜드 173.***.27.224

      DMV 메릴랜드 > DMV 버지니아

      전통적인 북부/천주교 문화로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덜함 (버지나아는 조*희 배출 지역. 모든 피해자들에게 삼가명복) (전번에 누가 집앞에 암말없이 성조기 걸어놓고 갔다는것도 버지니아 ㅎ).

      DC수도 설립에 땅 띄어 준거도 메릴랜드. 버지니아는 띄어 줬다 가져감.

      경찰이 더 점잖(pull over 하면 메릴랜드 경관은 what happened 먼저 물어봄. 봐줄만한거 봐줌. 여자 경관 많음. 버지니아 경관은 pull over 순간부터 죄인 취급. 절대 안봐줌.)

      사람들이 버지니아보다 연세금 1프로 더 내면서 굳이 메릴랜드 사는거라 좀 사람 대하는거나 문화가 더 점잖음.

      먼가 도시계획이나 주변정리가 조직적임. 버지니아는 난개발로 정신을 못차리겠음.

      주지사 부터 먼가 친한파. 옆집 아저씨 느낌. 한국에서 래리 호간 다 앎.

      -아 물론 개인적인 편협한 소회임.

    • 감사 192.***.37.5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hhh 76.***.83.69

      달라스 알러지 추가 해주세요! ㅋㅋ

    • ㅎㅎ 76.***.228.243

      똥을 싸고있네

    • 미국 173.***.165.17

      캘리가 거품이 많은것에 한표 더요

    • Calboi 67.***.216.236

      저도 워싱턴주 1등 인정합니다. 더하자면 다양한 문화, 맛있는 음식들, 한국가기 편함 (- 1 시간), 직장, 좋은 한군들 (대학교 포함), 노 인컴택스.

    • K 24.***.127.149

      대충 잘 정리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 시애틀 107.***.255.43

      북서부 PNW 윗분과 반대로 단점은 좋은 학교가 없다는게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UW이 요즘들어서 각광받고있지만, 주립대치고 버클리, 엘에이, 미시건, 버지니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음…

    • 이주 107.***.199.21

      보니까 많이 살아보지 않았던곳 검색으로 올린자료인듯…
      그래서 지금 어디 사시나?

    • 73.***.176.185

      캘리가 가장 좋은 점은 미국 어딜 가도 캘리만큼 아시안들이 모여서 큰 목소리 내고 당당하게 사는 지역이 없습니다. 워싱턴주 가봐도 거기 한인들은 미국인들 사이에 끼어서 살아간다는 느낌이 드는데 베이지역이나 LA지역에선 그 반대이지요.

      • 음… 47.***.56.43

        한인들 목소리를 내는만큼, 짱깨, 비엣들 설치는거 정말 꼴사납습니다. 라티노는 덤…
        아예 대놓고 “노 에스빠뇰..?? “.이러면서 화냄…

        • 73.***.176.185

          아재요 내가 목소리 낼 수 있는 만큼 남도 목소리 내는게 좋은거요

    • 동의못함 73.***.208.52

      캘리의 겨울은 동의 못하겠네요. 남캘리포니아로 한 정하면 말이 됩니다. 북캘리포니아는 겨울에 비 많이 오고 계속 흐린 날씨에요.

    • 펜펜 73.***.178.183

      추천합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생유입니다.

    • :] 47.***.30.101

      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아더라도 저 주들 다 살아 보기는 힘들죠. 윗분처럼, 걍 여행 다니면서 얻은 수박 겉핥기 자료나 검색한 자료에 한 표 던집니다. 저 정도 정보야 웬만하면, 누구나 알고 있거나 카더라로 얻을 수 있는데.

    • 그건 125.***.175.98

      난 미시시피 주가 잴 좋았음… ㅎㅎ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 이런들어떠하리저런들어떠하리 76.***.37.101

      1번부터 7번까지 다 살아본 사람으로서, 원글님의 순위에 대충 동의합니다.

      원글엔 없지만 북동부 (메인주, 뉴햄프셔주, 버몬트주)도 북서부처럼 자연경관 아름답고 살기 좋습니다. 단, 북서부보단 훨씬 추움.

    • 98.***.8.171

      내가 캘리 사는건 잘한선택이네
      워싱턴주 날씨랑 겨울에 해 짧은거 싫고
      동부 인종차별싫고
      세번째..캘리구나

    • 인생선배 96.***.40.95

      남들 다 아는 정보이니 주관적 겉핥기 평가라 하기엔 , 정리가 잘되었네요. 개인이 단기간 가보고 이 정도 간략하게 정리 쉽지 않은 거 인정!

    • chang 73.***.225.93

      I and youguys should agree on the one condition this “your employment status”. if you’re under 55 years of age.
      @ OP….Just imagine that living in oregon and washington state without a stable job to make ends meet. still living in heaven?

      and how long have you lived there!
      remember….there is certainly a period of adjustment.

    • dd 73.***.246.127

      정리 감사드립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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