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국에서 시민권 원본과 이름 변경서(Court 에서 받은 것) 잃어버렸다는데 요 ㅜㅜ 어찌해야 할까요.

  • #3513250
    울화통 터짐 68.***.88.68 2382

    20년 넘게 미국 살면서 진짜 짜증 나는 일들이 많았지만, 좋은 점들도 많았기에 열심히 살아왔어요.
    유학생 시절부터 시민권 받기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 있었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며 문제 있으면 여러방면으로 해결해 나갔지요..

    사건은 작년 3월 시민권 받고나자 마자 바로 미국 여권 신청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여권은 안전하게 받았는데, 여권 신청시에 제출했던 시민권 원본과 이름 변경서(Court 에서 받은 원본)를 돌려받지 못헸어요. 여권국에서 여권을 발급한 후 저에게 보낼 때 먼저 여권을 보내고 따로 시민권 원본을 보내주는데요. 여권은 Tracking 가능한 메일로 보내지만, 시민권 원본과 이름 변경서 같은 중요 서류를 그냥 일반 우표 붙여서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이것 떄문에 진짜 거의 미국 여권 관리국에 전화 14일마다 했고요. (전화하면 14일 기다리고 그래도 연락 없으면 다시 하라고 해요ㅜㅜ). 거의 100통 넘게 했어요.

    첫번째 문제는 우체국 직원이 여권국에서 보낸 시민권 원본과 이름 변경서를 잘못 배달한 것 같아요.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 제가 사는 동네가 여러 아파트가 계속 새로 짓고 있고, 거기다가 우체국 직원이 자주 바뀌어요. 그래서 종종 ㄷ 다른 아파트 메일이 배달 되거나 다른 호수가 배달 되는 일이 자주 있어요. 어떤 우체국 직원은 아파트 각 동과 호수별로 우편물 넣을 때 보면 아무렇게나 넣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 제가 보는 앞에서도 호수도 제대로 안보고 마구잡이로 넣다가 제가 옆에서 이거 다른 호수에 넣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면 받은 사람이 다시 알아서 할거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우체통에 다른 번호 우편물 오는 경우도 많았고, 몇번 중요한 메일이나 택배도 못 받은적 허다 했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우체국에 찾아가서 항의도 여러번 했지요.

    결국, 우체국 메니져는 이 문제는 여권국에서 중요 메일을 보낼 때 Tracking 할수 있는 것으로 보내지 않아서 그런것이니 여권국에 항의하라고 하더라고요. 본인들은 일반 메일로 보낸 것은 찾을수 없다고요.

    운전 면허증도 시민권신청 할때 이름을 변경해서 다시 변경해야 하는데, 코트에서 받은 원본을 받지 못해서 다시 코트에 가서 재신청해서 돈도 더 내고 재발급 받았고요. 그나마 미국 여권과 재발급 받은 이름 변경서로 겨우 신청했네요. 왜 원본 없냐고 DMV 직원이 물어보더라고요. ㅜㅜ

    진짜 미국 여권국 정말 한심 하기 짝이 없어요. 이렇게 중요한 시민권원본과 법원에서 받은 이름 변경서를 그냥 우표 몇개 붙이는 이반 메일로 보내는지…. ㅜㅜ 그래서 여권국에 편지도 certified mail 로 시민권 원본 다시 찾아 보라고 여러번 보냈어요. 하지만, 콜백해준다는 상담원 말과는 달리 전혀 이메일이나, 편지, 전화 한통 없었죠. 나중에는 여러명의 여권국 메니져 통화와 여권 불편 사항 전화 하는 곳에다가도 여려번 사정을 이야기 하니깐 작년 8월말에 너 시민권 원본 못 찾겠으니 시민권 원본 다시 이민국에 신청하고 신청비 $555 원본 영주증 보내면 그 액수 만큼 다시 돌려주겠다는 메일 받았어요.

    그래서 결국 다시 이민국에 시민권 원본 재신청을 $555 내고 했어요, 신청 할때 왜 다시 재신청 하는지 증명하기 위해서 경찰서에 찾아가서 Police Report 받아야 한다고 해서(잃어버린 것을 증명하려면 police report 필요) 그것도 받으러 가고, ㅜㅜ 너무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많이 했지요, 우체국만 4번 찾아가고(배달직원이랑 이야기 한다고 하고, 메니져가 다시 기다리라고 하고 , 경찰서에 2번(리포트하고 리포트 받으러 가고 ㅜㅜ), 코트에 2번(가까운 코트도 아니고 운전해서 2시간 가야 하는 곳) 암튼 너무나 화가나고 힘들었지요.

    거기다가 시민권 재발급 비용 영수증과 접수증을 작년 8월 말에 여권국에 보냈는데, 하도 깜깜 무소식이라서 또 여러번 통화 하고 메일도 써서(Certified) 로 보냈어요. 메일 받았다는 증거로 남기려고요. 그런데 항의 전화 하면 제 케이스 넘버 치면 아직 아무것도 안나온다고만 하고요, 직원은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해요. 전화해도 전혀 업뎃해서 올리지 않고, 제 여권 맡아서 하는 직원이랑은 절대로 통화 바꿔주지 않고 그냥 너 불편 사항 말하면 전달하겠다고만 해요. 연결 시켜줄수도 없데요. ㅜㅜ 그렇다고 어떻게 되어 가는지도 모르고요. 작년 10월즈음에 하도 전화 하니깐 달랑 이런 메일을 여권국에서 받았어요.

    “Thank you for your letter regarding a refund from Passport Services.
    A request for a refund has been made on your behalf. Please be advised that the processing of your refund could take up to several months.”

    하지만, 아직까지 several month 가 아니고 1년 다 되어가는데, 전화하면 담당 직원에게 전달할 테니깐 또 14일 기다리고 그때 까지 연락 못 받으면 다시 전화 하거나 여권국에 너의 사정을 편지 써서 보내라고만 무한 반복입니다. 진짜 편지도 엄청 썼어요. 정말 속이 터지네요. 여권 불편 사항 접수하는 곳에도 전화하면 너의 불편 사항을 우리는 전달할뿐이라고만 하고 그러면 불편사항에 대한 feedback 전화 올거라고 해도 전혀 한 통화도 못 받았습니다. 제 정보는 다 물어보고 몇번이나 똑같은 사항과 대답만 하고 진짜 미치겠네요. 어찌해야 할런지요. ㅜㅜ 그냥 $555 은 잊어야 하나요? 아니 돈 때문은 아니예요. 정말 제가 보낸 시간과 화딱지 나는 것이 분이 안풀려서요. 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 47.***.36.151

      화 정말 많이 날만 하네요. 우체국 관련 사고는 너무나 많아서… 어휴…

    • 지나가다 174.***.138.116

      지상락원의 미국버전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Land of Freedom and opportunity

    • 뭐냐 47.***.232.146

      읽는 내가 다 암에 걸려 뒤질지경이네요

    • AAA 104.***.121.180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이렇게 문장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나열할 수 있는 성격이라면

      찬사를 받아 마땅하고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려주신 내용에 원글님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 A 172.***.13.101

      여권국에 전화를 다시 하시고 supervisor나 manager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말하십니오 밑에 따까리들과 아무리 많이 이야기해도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지금 없다고 하면 전화를 꼭 예약하고 싶다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고 매니저와 통화를 하세요.
      매니저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바랍니다. 화를 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감정이 올라오더라도 있었던 사실 중심으로 서술하고 여권국의 명백한 잘못으로 naturalization certificate이 없어졌으며 같은 정부 AGENCY이니 니들이 USCIS와 연락해서 발급해주던지 아니면 최소한 이민국에 다시 발급하려면 $xxx이 필요하니 그에 상당한 돈을 받아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하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단순한 서류쪼가리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으니 확실히 상당한 시간과 돈이 필요한 서류라고 설명을 꼭 해줘야 합니다. USCIS에서 다시 naturalization certificate를 발급받으려면 N-565를 $555 체크와 함께 보내야 하고 5-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전화를 그냥 끊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전화 등 추후 팔로우 업 할 수 있는 연락처를 꼭 받아 두시고 언제 쯤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타임라인을 물어보시고 소식없으면 그 때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을 하시고 대화를 마무리 하세요.
      잘 되길 바랍니다.

      • A 172.***.13.101

        제가 이미 N-565를 접수하셨다는 부분을 놓쳤네요. 그렇다면 최선을 방법을 $555를 돌려 받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윗사람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해결이 힘듦니다. 미국생활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니 인터넷이나 전화를 활용하여 매니저와 연결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습니다. 밑에 상담원이나 에이젼트는 매뉴얼에 있는 기계적인 말만 되풀이 할고 전화통화가 끝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 울화통 터짐 45.***.124.123

          답변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작년 말에 시민권 원본 재신청 한 것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메니져랑도 여러번 이미 통화 했었어요. 전화번호, 이메일 달라고 해도 절대 안주네요. ㅜㅜ 매니져도 똑같은 대답만 합니다.
          그래서 상원이원이나 하원의원에 글써서 보내라는 말이 있던데, 이게 될지 고민되네요.

    • 보고싶다 99.***.135.18

      아이구 힘내시라고밖에 할 말이 없네요.

    • 174.***.157.96

      원글님,

      제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지만 원글님보다 50-100배 이상 더 힘든 과정을 지난 약 15년여 미국 시스템에 의해 겪어왔습니다.

      그래도 일단 분은 참으세요. 밖으로 터지지 못하는게 안으로 터집니다. 돈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일단 시민권 원본 다시 받는거 목표로 삼으시고
      그 외엔 다 잊으세요.

      저는 자식이 걸려있어 잊을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원글님은 사실 길게 3년 잡고 끈질기게 다시 신청만 하면 되는거고 그거 다시 언젠간 나올거고
      곧 …더러우면 다 포기하고 더 좋은데로 떠나면 됩니다. 들였던 시간이나 기껏 550달라(눈에 보이는게 답니다)는 그냥 잊으시고 인내를 더 가지세요. 그리고 꾼질기게 노력하려면 낚시하듯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집착하다간 본인이 빨리 망가집니다. 길게 보세요, 일단 여권 만료전까진 시간이 있습니다.

    • ㅇㅇㅇ 99.***.16.175

      오매…
      많이 힘드셧겠네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 지나가다 174.***.210.61

      시민권 원본을 잃어버렸으나 여권은 받았으니 일단 어디가더라도 미국 시민권을 증명할수 있으니 위안되시길 바랍니다. 시민권 원본은 여권 처음 신청할때외에는 그다지 쓸모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passport가 그 역할을 대해줬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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