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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부모님도 시민권 취득한해전에 모두 돌아가셨기에, 한국과는 이제 별 인연도 없을것 같은 애매한 동기도 생겨서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한국사정 돌아가는 모습들을 간간히 들어보면, 미국 시민권 취득이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탄저균이라는 대량살상무기를 한국에 사전통보도 하지 않고, 미국 마음대로 반입할 수 있는 사례들도 그렇고,
미국 눈치는 엄청보면서 한국은 개무시하는 일본의 호전적인 모습들도 그렇고,
가진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핵무기 하나로 행세하려드는 북한도 그렇고,
위와같은 풍전등화 같은 (마치 조선말시대의 난국상이나 다름없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려드는 정치집단과
거의 무뇌아 수준의 대통령을 뽑아놓고서는 부동산값만 내려가지 않으면 만사형통으로 믿고 있는 적지않은 한국의 장년세대들도 그렇고…아무래도 저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잘했다는 생각이 갈 수록 들고 있습니다.
사족으로, 어느 한국 드라마 대사중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전문직업이 부동산을 당하지 못하는 시대”
미국은 전문직종이면 최소한 밥걱정을 아직은 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짐작이 맞다면, 아마도 10년안으로 한국이라는 사회는 진짜 일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사라지거나 떠나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직종들도 부동산에 못당하는 사회인데, 일반인들의 삶인들 어련하겠습니까?백번을 생각해도 미국시민권 취득은 잘한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