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중인 처가 욕 할데가 없어 여기서…

  • #3161285
    처가 50.***.138.89 7733

    처가랑 원래 사이가 안좋은 캘리 사위입니다. 그래도 장인장모를 사랑하는 사위라 자부합니다. 애증관계라고 할수 있죠.

    전형적인 거겠습니다만은, 두 집안이 만나면 아무래도 서로의 단점들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저 집안은 공부를 못하네 이 집안은 정리정돈 교육을 안시키네 등등.

    요번에 철없는 와이프가 애들 기르기 힘들다고 징징대니 딸이라면 물불을 안가리는 장인장모님께서 장기체류중이십니다.

    처음에 서로 굉장히 조심했습니다. 근데 장인어른께서 점점 골수 꼰대기질이 나오시기 시작하는겁니다. 본인 스타일이 최고라는 신념을 가지고 남들이 하는건 다 지적.

    생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시기 시작. 제 근본적인 습관에 대한 지적 시작.

    딸이 중간에서 제 눈치를 보고 슬쩍슬쩍 제지를 해서 그래도 그때 그때 스탑되고 견딜만 했는데,

    맛난 것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점도 많았는데,

    장모가 요번에 밥하고 집안일 하느라 고생 하니고마워 하란 식으로 말씀하셔서, 해주신 밥 먹는걸 고생 이란 식으로 표현하시니 갑자기 거북해지더군요. 머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good will을 받으면 고맙지만, 받았으니 고마운줄 알라그러니, 갑자기 뒷통수 맞는 느낌. 아내가 이 핑계로 두고두고 바가지 긁을거란 느낌이 딱 들더군요. 울 엄마가 와서 고생했는데 어쩌니 저쩌니. 솔직히 감사하지만 제가 밥해달라 그런거도 아닌데. 솔직히 딸 도와주러 오신거지 사위 도와주시러 오신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 딸이지만 너가 남편이고 손녀가 자네 딸이니 고마워 하시게- 이논리도 뭔가 좀 아닌거 같은데.

    이제와 말이지만 와이프는 오셔서 돈 많이 쓰셨다고 또 저보고 고마워 하라는데, 뭐 계시면서 생활비 보태주시는 건 맞지만 본인들 생활비 쓰시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저 좋으라고 쓰는거보다는 딸이랑 손자들한테 쓰시는건데 그걸또 사위한테 도움준다는 식으로 해석하는거는. 이제와 말이지만 결혼식부터 지금까지 본인 아들들 장가들 갈때는 엄청나게 없는재산까지 다 털어서 해주시면서 사위만을 위해 뭘 탁 해준거는 한번도 없으시면서 말이지요. 어떻게 보면 가족위주로 되게 중심적인데 그걸 사위보고 고마워 하라고 강요하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감사하죠. 제자식이고 제 와이프고 생활비도 실질적으로 주니 몇천불 집어주신거나 다름없고. 근데 그렇다고 그걸 구태여 본인들이 도움준걸로 해석해서 저보고 고마워 하라고 떠미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뭔가 원론적으로 되게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항상 본인 아들들, 본인딸만 생각하는. 아예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위는 남의집 어려운 사람 생각하고 딱 그렇게 딸 먹여 살리는 사람으로 어렵게 존중하면서 대하시던지, 이거는 뭐 필요할때만 아들같네 부모같네. 막상 결정적일때는 본인 자식들 위해 행동하시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 되게 shallow한게 전통적인 가치에서 남녀 차별이 있은 이유로 여성해방이 되는거 아닙니까? 평등하게? 이게 종속관계를 뒤집으란 말이 아닌데, 요즘 한국 사람들 보면 시대가 바뀌어서 딸이 최고네 하면서, 사위들한테 시집살이 시키려 들어요. 수틀리는 일 있으면 이혼하잔 식으로 덤비면서.

    적어도 사위가 외가 도움 없이 아내와 아이들을 건사하고 있으면 그걸 고마워하고 어려워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맨날 자기딸이 결혼해서 망했는지 복권당첨했는지 계속 재는 눈치도 보이고, 툭하면 시집살이 시키려 들어요. 세상이 바뀌었네 모네 하면서. 뭔가 인본주의 평등주의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분위기 타서 사람한테서 이런식으로 이득볼 생각이나 하고.

    그래도 그동안 정도 붙고 장인 꼰대 스타일이신거 아니 그냥 옛날 직장 경험으로 직장 상사 대하듯이 웃으면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그자리에서 와이프가 평소대로 저희 친가에 대한 일방적인 욕을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자기입장에서. 우리 엄마는 이렇게 까지 하는데 너네 집안은 뭐 하나 도와주는거 있냐고. 장인어른은 옆에 계시면서 이런점에서는 그냥 모른척 해버리시더군요.

    하…. 정말 철없는 아내와 결혼한 제 잘못도 있지만 철없는 아내가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뒤집어 쓴듯한 느낌이 듭니다.

    장인어른이 자꾸 선을 지키지 못하시니 뭔가 내 힘으로 산 집에 내 힘으로 이룩한 가정에서 갑자기 가장의 위치를 강간당하는 느낌. 미국식으로 생각하면 남의 가정에 손님으로 와서 이런식으로 참견당하는건 말도 안되는 사생활 침해이자 실례이지만, 오래전 떠난 한국에선 어른들이라 이런 꼰대권리가 주어지나부다 하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오늘도 참아봅니다.

    처가 욕을 아는 사람한테 하면 결혼생활이 불행하다는 소문이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좁은 한인사회에서. 이곳에서나마 익명으로 두서없이 뿜어봤습니다. ㅎ

    • xky 12.***.173.106

      가족관계라는게 특히 처가 혹은 시댁식구들이 참 어려운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해외에 살면 현지문화의 단점과 고국 문화의 단점이 합쳐져서 보이게 마련이죠. 언젠가 고국으로 리턴하실 계획이라면 인내하고 적응하는 편이 마음편할것같고, 영원히 눌러 사실 계획이라면 딱 잘라 명확하게 하시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 Mono 172.***.172.219

      철없는 아내랑 결혼한 것이 문제네요.
      평생 감당하던가 헤어지던가
      나아지거나 다른 방법은 없죠.

    • Qq 166.***.244.127

      가실날 얼마 안남았는데 힘빼지 마세여. 곧 기운없어서 장거리 비행기도 못타실꺼에여.

    • 화나시겠어요 24.***.27.247

      어르신들이야 뭐 윗분 말씀대로 좀 있으면 비행기 타시기도 힘드니 그러려니 하고 참으신건 잘 하셨는데, 마지막에 와이프 분의 시부모 험담이 열불나게 했겠군요.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여자들 심리들이 다 그런가봐요. 뭐 좀만 부부간 시끄러운일 생기면, 옛날에 시부모 오셨을 때 어쨌는둥… 그럴 땐, 그냥 돌아버리지요.. 잘 압니다. 어떡하겠습니까, 그거 괜히 뭐라 했다가 목소리만 서로 커지더라고요.
      그냥 무시하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한 답일거 같더군요.

    • 도도 96.***.72.145

      여기 서이트에도 들딱들많다

    • 12 172.***.20.64

      원글도 철없는건 매한가지.

    • ㅋㅋㅋㅋ 172.***.104.31

      뭐든지 니 욕심대로만 생각하면 피해자라고 생각이 드는거임.

      니네 장모가 집안일을 해줬기때문에
      니 마누라년이 갓난애새기 보느라 정신없어서 밥, 설거지, 빨래, 청소 등등 못하면 그게 다 니 몫인데
      그걸 니 장모가 해줬고….그러니 장모 입장에선 너한테 감사해 하라고 말을 할 수 있음.

      하여간 자기만 생각하니까 누워서 침이나 뱉으면서 지네 가족 욕을 이런데다가 지꺼리는
      개비융신 삽질이나 하는것임.

      • 209.***.168.34

        정확한 팩트, 뼈와 살이 되는 일침~

    • 처가 50.***.138.89

      그래도 동감들 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 Mitinnyon 68.***.74.10

      답글 더럽게 다는 여자들. 밖에 나가서 본인이 babysitter나 maid 고용할 돈 벌어오지 못하면 니네가 애보고 밥 빨래 설거지 청소 하는거야. 남자는 아침부터 나가서 하루 12시간 스트레스 받아가며 가족 먹이고 재울돈 벌어오는데 본인이 반으로 분담 못할거면 backoffice 롤은 해야 될거 아니냐?

      나라가 미쳐가니까 본인딸 귀하단 소리만 듣고 자라가지고 앞뒤가 없어

      입에 걸레를 물었냐? 청소하기 싫어서?

    • BJ 71.***.46.159

      참…스트레스 많이 받겠어요….앞으로도…특히 마누라때문에.

      옛말이 틀리지 않아요. 처가는 멀릳덜어져 있는게 좋고 장모는 사위가 어려워 백년손님 대접해야 한다는…

      요즘 장인장모는 요들 그모양인지. 그게 딸 행복에 사실은 저해된다는걸 모르나?

    • 지나가다 12.***.177.210

      원글 님 글 읽으면서 왜 나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부러우면 지는 건데…
      몇천불 도와주는 처가 가진게 부러운가보네요.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돈도 없이 결혼와서 틱틱 거리기만 하는 와이프들도 많아요.
      시댁은 이것도 안해주고, 저것도 안해주고… 하면서 징징거리지만,
      실제 처가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맹탕…
      그런 상황 보다는 매우 양호해 보이네요.
      그냥 감사하시고 사시는게 좋을 듯….
      나중에 비지니스 태워달라는 소리만 안들으면 됩니다. ㅎㅎ

    • 처가 50.***.138.89

      지나가다님. 그냥 비슷하신거 같은데요.
      막상 목돈 들때는 다 시댁이에요. 특히나 와이프가 어려움을 같이 하기는 망정 이것도 안해주고 저것도 안해주고 불평이 하늘을 찌르니까 그동안 저희 부모님(시댁) 등골 휘셨죠. 그때 처가는 저보고 처가에서 대달라고 저희집에서 은근히 원하시는거냐라는 식으로 나오셨음, 딸을 통해서. 생활이 힘드니까 이혼얘기도 처가에서 먼저 여러번 나오고. 그때 와이프 달래느라고 저는 크레딧 카드 빚만 늘고 제 아버지는 이혼 말리시느라 노심초사셨고 실제로 돈을 빌리시기도 했죠. 이제 다 해결됐지만. 직장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생색내고 치고 빠지는 기술이 아주. 나중에 보면 처가의 모든 지원은 다 본인들 아들로 몰빵되어있음.

    • 처가 50.***.138.89

      그러다가 미국 생활 안정되니까 이제와서 도와주신답시고 오셔서 저렇게 부모질이시니 뭐 속으로 무시할수밖에 없는. 저는 처음에 연장자시라 뭔가 저희 아버지 처럼 내공이 있으시겠지 하고 존경과 기대를 걸었었는데, 한국사람들 보면 맨날 딸가진 부모 맘 딸가진 부모맘 하는데, 딸가진 부모맘으로 저렇게 이율배반적인것 이해가 안됨.

    • 덩감 76.***.246.135

      원글도 철없다는 분.. 처가살이 한번 당해보세요.
      저도 어른스럽다. 착하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미국에와서 장인장모님 오시고 나서 엄청 싸우고, 성격 드러워졌습니다.
      가장으로서 아무런 힘도 못쓰고 잔소리 듣고 참견 받는거… 정말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원글님 힘내십쇼…

    • civil 70.***.247.212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사이라도, 장기간(보통 한달이상) 누가 집에 머물면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단점들이 보여서
      서로 좀 안 좋은 마음이 생기는건 인지상정입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마음 편하게 처가어른들이 오셔서 와이프 고생이 좀 덜었으니 고맙다..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아내분께서 다른 사람들 (자기 부모라도) 앞에서 원글님의 가족을 뭐라고 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아무리 기분 나빠도 상대방 가족은 어지간하면 욕하지 않는게 좋은데, 더군다나 처가 식구들앞에서 아내에게 그런 말들으면 누구라도 열받죠.
      나중에 처가식구들 가시면, 아내분과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냅두면 그정도는 괜찮은줄 알고 또 그럽니다.

    • 209.***.168.34

      시부모를 부모로 취급하지 않는데 그냥 보고 넘김? 나같음 밥상 엎었을듯.

      그건 그렇다 쳐도 처가댁이나 원글이나 도긴개긴인게 글에서 느껴짐

      • 209.***.168.34

        위에서 누가 언급했듯이 철없는건 서로 마찬가지인듯

    • Alf 45.***.110.137

      원글님 입장이 잘 와닿습니다.
      억울한 부분도 이해가 되구요. 그런 부분 직접 제기해보았자 사이만 더 틀어지고 아내분과도 분란이 일겠지요.
      원래 여러가지 이유로 여러 불합리한 부분을 가까이서나 멀리서나 눈 질금 감고 지나쳐야할 때가 많이 있지요. 이번에도 그런 류의 경우라고 여기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피하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처가 식구 개개인들이 다른 사회생활이나 친구관계는 어떠까 싶네요

    • ㅁㅁ 172.***.28.35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
      만약 님 장인 장모님이 ,시어머니 시아버지 인 상황이고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님 와이프는 부모님들이 가시고 나서 님을 들들 볶을 것이며 절대로 저런 인간 말종 시부모와는 연락을 끊고 살겠다고, 다시는 내 집에 발 못붙이게 하라고 할겁니다.
      거기에 자기 앞에서 자기 부모비난을 한 남편은 평생을 죽일 놈이라고 미씨에 욕에 욕을 하고 살겁니다 .
      시부모가 도와주는것도 불편하고 그저 한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시집살이라고 싫어 했을 거고요. ㅎ효도는 셀프라고 난리 칠겁니다

      이런일. 다시 없게 하려면 똑같이 뒤집으면 됩니다 . 더이상 장인 장모 못온다고 선언하시고 , 절대로 장인 장모에게 연락 하지 마세요. 이혼하네 난리 치겠죠 . 나중에 제 풀에 포기합니다 . 효도는 셀프라고 선언하세요.
      너도 시부모 싫듯이 나도 장인 장모 불편하다고 이런 장기 체류 싫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세요
      같은 여자지만 내로남불 여자들 너무 많아서 지겹던 중입니다

    • ㅁㅁ 172.***.28.35

      여기 남자분을 답글 보니 집안 분란을 위해서 참으라고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더불어 자기 친부모들이 와이프에게 괄시를 받던가 자기 집에 못오는 경우가 있어도 와이프랑 싸우기 싫어서 집안 평화를 위해 친부모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있던데요 .
      여자들이 뭐라거 하는줄 아시나요? ㅂㅅ이라고 불러요 . 모르셨을꺼에요.자기 귀찮으니까 자기 부모에게. 와이프가 어쩌던 아무런 조치 안하는 하람들 ㅂㅅ 이라고 불러요 . 여자들이 자기 말 따라주는 남자들 좋아할것 같죠? 효도는 셀프니까 시부모는 남편이 챙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편이 친부모 챙기면 죽어라 싫다고 하고, 자기 말대로 친부모 나몰라라 하면 또 ㅂㅅ 이라고 불러요.
      다시 말하면 싸우기 귀찮아서 가정 분란 날ㄹ까봐 그냥 넘어가는거 , ㅂㅅ소리 듣는다는 말이에요.
      가끔 같은 여자로써 전형적인 이기적인 여자분들을 보면 답답하고 싸우기 싫다고 가만 있는 남자들 보면 또한 한심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님이 님 장인 장모를 와이프 앞에서 대 놓고 욕해봐요. 와이프가 그냥 지나갈겻 같습니까?
      시부모가 살림 도와준다고 한두달 있어봐요 와이프가 땡큘쎄 하고 가만 있겠어요?
      한국 남자들. 가부장적인 것도 문제인데 가끔보면 중간을 못찾아요 . 너무 가부장적이던가 너무 질질 끌려가던가

      • 198.***.159.19

        한국사회가 좀 그럽니다. 갑 또는 을… 사회생활이나 가족관계에서도 마찬가지. 대화로서 Compromise 할줄을 몰라요.

    • 지나가다 173.***.202.3

      그냥 처가가 경우 없는 가족이네요.
      아내분이 개념 있으면 부부 둘만있을때는 님 면전에 쌍욕을 하더라도 자기 부모 앞에서는 최대한 님을 치켜세워주려고 할텐데요
      아예 개념 차있으면 시부모 욕은 안할뿐더러 친부모가 와서 폐를 끼쳐도 남편 기분좋아져라고 평소에 남편한데 안하던 행동도 할 것입니다.
      장인장모도 가만히 있던가 도와줄거면 조용히 도와주던가 천박하게 생색내군요.
      나이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는 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부부 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시댁 욕하는 아내와 또 그걸 듣고도 딸 꾸짖지 않고 가만히 있는 장인장모 수준이 얼마나 저질인지 보이네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그부모에 그자식이네요.
      그걸 듣고있는 님도 답답하고요.
      저는 성격이 지랄맞아서 이혼에 이르더라도 열받은거 바로 다 표출합니다.
      예전에 돈 한푼 안쓰는 장인장모에 관한 글을 여기서 봤는데 참 몰상식한 처가가 많네요.
      저는 아직 미혼인데 이런 글들 보면 결혼할때 참 봐야할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나가다 172.***.229.219

      와이프가 어려서 밥상머리에서 시어머니랑 비교한는것 철없는 행동이지만..
      감사하고 사시요.
      난 처가에서 오면 생활비는 배로 드는거는 물론에다 주말마다 여행에다 외식에다 그리고 갈때는 용돈까지 그걸 몇달씩 몇번을 해봤소 없는 살림에 용돈이 적으면 뒤로 들리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그럼에도 와이프는 감사하다는 말이 그때뿐이요. 처가에서 올때마다 내가 눈치봅니다.
      애가 어린데 안오셨으면 님이 다해야 할일이요. 원래 여자랑 살라면 평생 비유 맞추며 살다가 눈치보다가 나중에 양로원에 버려지는게 남자들 인생이요. 슬프지만 어쩌겠소 그게 삶인데..

      와이프가 철이 안들었다면 철든 님이라도 감사하는 마음부터 기르시요.
      나중에 님도 나이들어 똑같이 한번 해보시요. 그게 쉬운일인지…

      • 처가 50.***.138.8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정도로 한번 써봤습니다. 그래도 와이프 부모님인데 노력해야지요.

    • 172.***.34.68

      와이프에게 그냥 감사하시면서 사세요
      원글님의 직업이 남들에게 자랑스럽지 않고 원글님 가족과 와이프가족간의 계급차이가 좀 되어 보이는데
      철없더라도 잘사는 와이프가족에게 감사하시고
      원글님이 만약 가난한 집안 와이프 만났으면 돈 매달 줘야되지 돈으로 신경써야 되는거 장난 아닙니다.
      제 와이프가 잘사는 집에서 왔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오히려 자존심 좀 구겨지더라도
      돈으로 회복되느니 생각하면서 참으면서 사세요

      그리고 장인어른들에게 잘하면서 사세요
      누가 와서 애기 봐주고 돈 주고 한답니까?

      못살고 능력없는 남자가 잘사는 집에 장가왔으면
      천운이라 생각하고 받들면서 살아야 하거늘

      개인적으로 노예부림 시키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내가 장인어른되서 내 딸내미가 원글님처럼 능력없고 못사는 남자랑 결혼했으면
      진짜 지독한 처가 살이 시킬겁니다

      • 처가 50.***.138.89

        이런 말씀 올리긴 뭐하지만, 이렇게 표현하시니 말씀드리는데, 돈없고 능력없는 사위 아닙니다. 외부에서 보면 다 시집 잘왔다 할정도 됩니다. 결혼할때도 American Standard로 뭐 바라지도 하지도 않았구요.

        • 처가 50.***.138.89

          제 사업이 잠시 어려워 생활비를 줄였을때 저에게 서운하게 하신 점이 좀 응어리가 남아 그러는거 같습니다. 정들면 나아지겠죠.
          하지만 집의 모든걸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누구인지 인정하는 법도 장인의 입장에 계신 분들을 배우셔야 하는 덕목일듯 싶습니다.
          사위가 가진 돈의 양에 따라 처가살이라… 대놓고 돈을 바라는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러시다간 꼰대 장인어른들중 한분 맞으실거 같습니다.

      • lol 47.***.43.50

        100% 동의합니다. 장인장모가 와서 애봐주고 돈주고 밥해주는데 아주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요.

        • 처가 50.***.138.89

          그럼 대한민국 여자 대부분은 시부모님들이 돈주고 밥해줘도 치를 떨면서 싫어 하는데 그것도 배부른 소리 하는게 맞네요.

    • 참 나.. 73.***.4.235

      저도 여자이지만 와이프가 문제이네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절대 사위한테 싫은 소리 안합니다. 왜 냐고요? 딸 생각해서지요. 시부모님 이든 친정부모님 이든 며느리, 사위한테 싫은 소리 한 순간 자식들 부부 사이가 나빠지는데 참으셔야죠.
      장모 장인어른 귀국하시면 와이프한테 할 얘기 다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와이프가 이혼 운운하면 이혼해 준다고 하세요. 아이 있는 엄마가 그리 쉽게 이혼 소리한다면 결혼에 진정성이 없는 거예요.
      부부는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야지 절대 일방적이면 못살아요. 암튼 힘든 점은 와이프와 소통하세요.

    • 지나가다 98.***.248.165

      저두 한마디 해요~ 처가도움 한푼 없이 생활비도 혼자 다 대고, 집도 사신건가요? 그럼 정말 대단하시네요~
      요즘같은 시대는 먹고살기 힘드니 가장 1명으론 어림없는데…ㅎㅎ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않됬지만 남편이랑 똑같이 일합니다. 비슷한 연봉받고요…
      전 시댁에서 해준것도 한푼 없지만 별 생각 없어요 ㅎㅎ

      암튼 그럼 님 처가는 당연히 고마워하고 어려워해야하는게 맞는데, 한국 어르신들은 원래 않그렇잖아요 ㅠ.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는건 거의 99% 한국 어른들의 내력이라 그런듯…

      아무튼 이왕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으니 아내와 애기를 위해 헌신해야하는건 맞다고 봐요.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손해보는 생각도 안하게되요. 이득볼려고 결혼한게 아니라면….
      근데 이건 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아내도 서로에게 헌신해야지….하는 생각을 할때 좋은 결과가 나오죠…

      결국 결혼하고 제가 느낀거는 남편과 저와 아기는 한배에 탄거고 주변 사람들은 다 다른배 탄겁니다.
      어른들은 저희 배에 타지 않았지요. 어른들이 님의 배를 침몰하게 만들지 마세요….!!

      장인어른들이 딸이랑 손자들한테 쓰시는건데 그걸또 사위한테 도움준다는 식으로 해석을 하는것….이것도 어찌보면 어느정도는 맞는 해석입니다.
      어른들 생색내는게 짜증나시겠지만…
      아내와 손자가 잘 먹고 건강하고 그러면 그게 또 님 가정을 행복하게 가꾸는 길이죠 🙂

      한배에 이왕 타신 아내랑… 아가도 있으시니 싸우지 마시고 지혜롭게 상황을 개선해가시길 바래요.
      장인어른들 나이도 있으실텐데 ….할아버지 할머니 비위 맞춰드리시고…. (경험상 어른들 성격은 안바뀌어요 )
      님 스트레스도 있을테니 슬슬 미국으로 못 건너오는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 기분좋다 1.***.131.51

      그러게 왜 한국인이랑…

    • 휴… 100.***.80.192

      처가님의 글에 동감하네요.
      그냥 이런 저런 생각 버리고 내려 놓는게 편할 듯 싶네요.
      누구 탓할 것도 아닌 것 같고요.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 분들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시는 동안에 그냥 조금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부인을 사랑한다면, 괜히 처갓집 어떻다 저렇다 하면 부인한테 상처만 주더라고요.
      부인이 중간에서 잘 중재를 해야하는데요. 그렇게 못하신다면 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네요.
      서운한 것도 푸시는게 좋을 듯해요.

    • 지나가다2 198.***.47.85

      처가님 힘내세요… 원래 댓글 잘 안남기는데….그냥 위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