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과정 학교 결정 고민

  • #3848857
    선택장애 114.***.75.80 1905

    안녕하세요, 공대 박사 합격 후 학교 선택과 관련해 질문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현재 두개 학교중에서 고민중입니다

    오하이오 주립대
    – 주립대, 공대 us 랭킹 약 25위 근처
    – 연구실 확정, 연구 핏 맞음
    – 학교 위치 근처 기업들 있는편
    – 입학하면 연구실 최선임 (재학생들 올해 전부 졸업)

    코넬대
    – 공대 us 랭킹 약 10위 근처
    – 랩 로테이션제로 입학시 연구실 미확정, 컨택한 연구핏 맞는 연구실은 있지만 들어가는게 미확실
    – 시골이라 학교 위치 근처 기업들 적음
    – 연구핏 맞는 연구실 들어가면 윗 연차 선배 4명정도

    마음은 랭킹때문에 2번 학교로 끌리지만, 잘못하면 잘 맞지 않는 연구실로 갈 수 있어서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두개 학교 중 어디를 추천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아무래도 71.***.184.21

      오하이오도 좋은 학교지만 아무래도 아이비 이름을 그것도 코넬 공대를 이길 순 없죠. 나같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코넬

    • 아재요 174.***.148.7

      김박사넷이나 주변에 물어보는게 나으실듯
      여긴 swe 들 돈자랑하는곳이라

    • rui 73.***.79.71

      일단 축하드립니다. 어쨌든 괜찮은 옵션 두개 중에 고민하는 셈이니, 축하할 만한 일이네요 🙂
      어쨌든 고민할 만한 선택지 같긴 하네요. 공대 박사면 일반적인 랭킹보다도 (엄청나게 차이나지 않는한) 교수랑 연구실이 일반적으로 더 중요하긴 합니다. 학부라면 비교 불가 브랜드 차이긴 한데, 공대 박사과정이면 저 정도 랭킹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도 아니구요.

      저 같으면 각 연구실 최근 졸업생들 진로를 살펴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진로 비교가 애매하면 그 실험실에서 나온 최근 논문 상황이라도요. 비슷한 수준이라면 코넬의 경우 거기 못들어갈 확률 고려해서 오하이오가 나을 것 같네요. 오하이오가 더 낫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 거구요. 이 두가지 경우라면 오하이오, 코넬 쪽이 월등히 낫다면 다시 장고 😉

    • 탑10 172.***.45.75

      탑10과 탑 25는 레벨이 다른데 .. 탑 10…
      게다가 선배없이 다 졸업해서 가르쳐 줄 사람 없이 다 혼자 하면 개고생인데..다 졸업했는데 신입과 졸업생들 사이에 박사학생이 한명도 없다는건 교수가 젓같거나 펀드가 젓같거나 일텐데…나라면 피할듯…

    • 탑10 172.***.45.75

      학교근처 취직하는 박사 별로 없음. 캘리포니아이 학교근처 취직하지…회사가 널렸으니까…

    • H2O 73.***.53.192

      행복한 고민이긴한데 고민은 고민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박사과정이니까 랭킹보다는 교수 성향, 졸업생, 논문 그런 것들로 평가해야할 것 같아요. 연구핏은 자기가 했던 것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학교 근처 회사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고요. 저 같으면 코넬 선택할 것 같긴한데 인생은 모르는거라서 지금 결정이 최선이 아닐수도 있고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고민 많이 해보시고 일단 결정하셨으면 이게 내길이다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 음… 70.***.84.194

      코넬

    • fdff 24.***.53.181

      박사는 무조건 논문입니다. 아무리 코넬 나왔다고 해도 논문 없으면 랭킹 100위 밖만도 못해요. 레주메 혹은 CV에서 다 짤립니다. 둘 다 졸업하기 힘든 학교인데 힘내세요!

    • I 72.***.46.185

      CS 라면 코넬
      다른 과라면 오하이오

      졸업 후 학계에 남으려면 코넬
      미국 회사 취직하려면 오하이오

    • Asdf 98.***.138.108

      선배 하나도 없으면 레드플래그 아닐까요

    • 선택장애 211.***.188.26

      다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게 선택해보겠습니다 ㅎㅎ

    • 유학 97.***.64.183

      첫째: 학부가 아니라 박사과정입니다. 즉,,,학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코넬이겠지만 박사는 변수가 많죠, 그 변수를 줄여야 학위를 받게 될겁니다. 연구 핏의 중요성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교수의 명성도 무시 못하구요,,,플래그 쉽 주립대+명성있는 교수 vs 코넬+ 조교수 라면,,,,주립대가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펀딩의 유무는 연구와 학업 연속성및 연구 성과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risk를 안고 코넬을 택하느냐 펀딩 안정성을 안고 주립대를 택하는냐는 원글의 결정사항입니다.
      대부분 박사를 해본 사람은 펀딩 안정성을 무시 못합니다. 이건 박사 마친사람은 수긍하실 겁니다.

      저라면 오하이오 주립대입니다.
      입학하시면 풀펀딩 받고 박사과정 시작하는 사람과 교수 선정 못하고 전전 하는 사람들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되실 겁니다.

    • Kk 172.***.86.190

      코넬. 대부분 규모있는 학교 학과들은 로테이션 일년 돌리고 결정합니다.

    • 오호 71.***.94.53

      없던 변수도 생길수 있는게 박사과정입니다. 저라면 오하이오 가서 연구실적 많이 내겠어요.

    • 주립대교수 172.***.180.221

      오하이오 주립대쪽은 펀딩 받고 가시는건가요? 아님 둘 다
      펀딩없이 가는건가요?

    • 선택장애 211.***.188.26

      두학교다 풀펀딩입니다!

    • 교수 69.***.63.117

      지도교수랑 핏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고 두 학교다 논문 아웃풋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네임밸류 눂은곳으로 가세요. 아카데미아에 관심있다면요. 아카데미아 관심없고 회사취직원하면 그냥 가고싶은데 가면 됩니다.

      아카데미아는 전공랭킹 + 학교 학부 네임밸류 동시에 보고 그런 유명 학교들이 다른 학교 feed합니다. 님이 오하이오 대학 박사하면 교수할 수 있는 대학풀이 오하이오 대학 수준 또는 그 이하가 되는것임. 물론 논문 성적 눈부시면 늘 예외는 있죠. 전공랭킹도 코넬이 더 높네요. 그런데

    • 풀펀딩? 69.***.63.117

      둘다 풀펀딩이면 코넬 가야죠? 왜 망설이는건지. 가서 연구 맞는 곳에 들어가게 최선을 다하면 되는데.. 지금 osu나오는게 코넬보다 좋냐 안좋냐 이게 비교가 되는 질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입학전에 학생들이 연구실 핏을 과잉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인 연구 관심사는 바뀔수 있어요. 졸업하고 포닥하다가도 바뀌고 교수하다가도 바뀌는 학교 이름 랭킹을 버리고 갈 정도 가 아닙디다. 코넬도 저렇게 하는 이유가 있죠.

    • 72.***.121.44

      무조건 코넬
      레쥬메 모고 연락오는 기업 수준이 달라짐

    • 주립대교수 198.***.129.218

      둘 다 풀 펀딩이면 저라면 코넬갈 듯 합니다.

    • S 47.***.234.227

      이게 낚시글이 아니라면 대체 왜 고민인지? 풀펀딩에 코넬 공대를 놓고 고민한다고? 진짜라면 대학원 갈 자격이 없네요.

    • 지나가다 73.***.11.221

      코넬이 시골이긴 합니다만, 한식 생각날땐 시라큐스 한번 다녀오시면 됩니다.
      전 퀄시험 쉬운대로 가겠습니다. ㅎㅎ

    • S 47.***.234.227

      학교만 보면 레벨이 전혀 다른데? OSU 대표적인 일반수준의 학부에 좋은 대학원을 가진 전체적으로 좋은 학교죠. 근데 코넬은 학부생들 수준은 뭐 말 안해도 아는 탑수준이고 교수진도 최고고 학교 전통과 연구 시설도 너무 너무 좋고 학교 학생수도 다른 아이비와 달리 꽤 크고 특히 공대 같은 응용 학문들까지도 여기는 다 탑 수준이고 이공계는 아이비에서도 상위권 학교에요. 아이비 네임밸류도 커서 미국 외에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학교라서 대학원 졸업 후 포닥 지원에도 아주 유리합니다. 박사학위 학교 이름을 안 보는 교수는 없어요. 코넬 공대는 맨하탄에 공대 캠퍼스도 생겨서 계속 성장 중입니다. 어디로 봐도 OSU와 비교해서 걱정할 부분이 없음. Ohio가 NY에 비해 날씨가 막 더 좋은 것도 아니고. 굳이 박사과정에서 고려할 것은 없지만 캠퍼스 예쁘기로는 코넬이 미국에서도 탑 수준이라 그 점도 좋으면 좋지 나쁘지 않음. 시골이라서 주변에 회사가 없다 했는데 박사라면 1도 고려할 필요 없는 걸 갖고 고민하네요. 혹, 풀펀딩 아니라면 (펀딩 없이 뽑진 않지만) 고민의 이유가 됩니다만, 이건 현재 콜럼버스 사는 사람도 고민 안합니다.

    • 선택장애 121.***.173.62

      모두 감사합니다! 사실 코넬이 맞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괜히 마음이 어지러웠어서 여기저기 여쭤봤습니다. 조언주신분들 의견 토대로 현명하게 선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x 161.***.53.45

      연고대와 어디 충청도 대학가는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과 같음. 어디 가야 하겠수? 당근 코넬이지 ㅋ

    • Apler 99.***.35.58

      코넬 공대 박사 출신으로서 아무리 그래도 좀 오하이오와 비교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네요….. 그냥 OSU 가세요ㅠㅠ

    • 일단 67.***.17.105

      아이고, 두개 학교는 비교가 안돼요. 당연 코넬이죠, 그것도 공대라면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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