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검진

  • #3920088
    건강검진 198.***.241.114 1970

    안녕하세요,

    미국 생활 8년 차, 30대 초반입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회사에 집중하느라 치과 스케일링도 한 번밖에 받아본 적이 없네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검사가 좋을까요?

    특히 혈액검사는 꼭 받고 싶습니다. 어디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을지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 131.***.254.11

      돈낭비 마시고 한국방문해서 하기 바랍니다. 제대로된 건강검진을 하면 무지 돈이 많을 들테고 그냥 기본으로 할거면 애들 장난수준이 미국 건강검진.. 혈압재고 몸무게 재고 문진하고 혈액채취 . 끝

    • 병원 212.***.60.79

      병원에서 합니다

    • 장작 162.***.127.57

      30대 초반이시면 정기 건강검진 시작하시기에 적절한 나이입니다. 좋은 선택이십니다. 아쉽게도 미국에는 한국에서처럼 패키지 개념의 건강검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물론 보험 커버가 안되는 VIP 패키지로 제공하는 종합 및 대학병원이 많긴 합니다만 서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으므로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1. Primary physician한테 가셔서 갑상선 수치 포함 Blood work 해달라고 하세요. 가능한 6개월에 한 번씩 하시길 권장 드리고 여기서 기본 검사 다 가능합니다. 보험에서 웬만해서는 다 커버해 주고요. 이건 한국방문하여 건강검진받은 것과는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그 외 항목(위 및 대장 내시경 등)은 하나로 의료재단이나 세브란스병원, 원자력 병원 등의 홈페이지에 가보시고 건강검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검사 항목과 비교하여, 받고 싶으신 검사마다 Specialist한테 가서 받으셔야 해요. 예를 들어 위 및 대장 내시경은 GI한테 가야겠죠? 가서 내시경 하고 싶다고 하면 안 해줄뿐 더려 해줘도 Medically indicated가 아니라 보험처리가 안될 수 있으니 그냥 아프다고 하세요. 그럼 약 처방에서 시작할 텐데 굳이 드시지 않아도 되고 Follow-up 때 아직도 아프다 걱정되는데 내시경 등 찍어볼 방법 없겠냐하고 하면 대부분 Medically indicated로 찍어 줍니다. 다른 진료 과목도 이렇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3. 결론은 한국 방문하실 때마다 2년 정도에 한 번씩 패키지로 받으세요. 그게 편합니다ㅎ

    • 지나가다2 209.***.195.1

      미국 의료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미국의 의료 보험의 약관을 잘 읽어보시면 Preventive care에대해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커버되는 항목, 보험이 내는 돈과 자신이 부담하는 퍼센테이지도 나와있습니다.
      30대 초반이시면 내시경과 같은 항목은 포함되지 않지만,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근처의 패밀리닥터와 상담받으시고, 추천받은 건강 검진 항목들이 보험에서 커버가 되는지 확인 후에
      검진을 하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항목이 보험에서 무료로 처리되기 때문에 한국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 131.***.254.11

        그 프리벤티브케어란것 자체가 허접하다는 얘기. 내시경도 나이먹어 5년에 한번 커버해주는데…그냥 한국가서 돈내고 아무때나 하는게 나음. 비용도 크닥 크지 않고 또 더 정확하고 결과도 금방나오고,,,여하튼 미국에서 보험되는 그런 건강검진자체기 허접함.,

        • 지나가다2 209.***.195.1

          무슨 소리이신지…미국 건강 검진이 훨씬 퀄리티 좋습니다.
          미국에서 받아 보신 것 맞나요?

    • 아무소리 172.***.198.3

      삼십대면 내시경 검사는 안될숟ㅎ 있움 보통 40대에 보험해택되던데

    • 초가지붕 216.***.127.96

      PCP (Primary Care Physician = Family Dr.) 만나서 regular health check 하고 싶다고 하시면 피검사같은 preventative care 라고 불리는 일종의 무료 진료를 해줄거에요.

      치과도 카드에 보험사에 전화해서 집 근처 In Network Dental office 소개 받아서 전화해 약속잡아서 스켈링 및 정기검진 하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6개월에 한번 무료에요.

    • 74.***.32.238

      아마 젊어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이상 내시경 정기검진은 보험이 안될꺼구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이상 할 필요도 없어요. 한국이 오바해서 불필요한 정기검진 하는 경우 적지않음.. 정기 혈액검사는 걍 primary physician한테 가시면되고 디덕터블 없이 다 커버됩니다

    • 건강검진은 한국에서 64.***.52.31

      세상에 제일 바보가 건강검진을 미국서하는 분들입니다.

      • nbghnty 173.***.75.132

        너 처럼 회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이 없으면 한국이 낫겠지만
        의료보험있으면 미국서 받는거지

    • Elonito 147.***.127.167

      미국이민 40년차 애 둘인 사람인데요.
      저희는 풀커버리지 보험 있어도 간단한 시술이나 미용, 건강 검진은 한국 방문할때 받아요. 미국은 상위 10-20% 의료진들은 정말 신의 수준인데, 나머지 들은 말그대로 시장판 개판입니다. 환자한테 어떻해야 하냐고 물어보는 의사놈도 봤고, 자기 밥먹는다고 진료 거부하는 놈도 봤고, 생사가 갈리는 증상으로 이머전시 갔는데, 외상이 없다고 밤새 뺑뺑이 돌리다가, 다음날 엑스레이 찍어논거 쳐보고 놀래서 대형 대학병원으로 보내는 놈도 봤고, 돈벌려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진료서에 슬쩍 청구해서 보험뜯어내는놈 많이 봤습니다.

      한국의사들은 기술이 평준화 이상되있어서 개판의사 만나는게 확률이 적습니다. 생사가 갈린 병걸린거 아니면 간단한거는 한국가세요.

    • Elonito 147.***.127.167

      저희가 가지고 있는 보험은 덴탈, 안과, 미용 빼고 100% 커버되는 디덕터블 제로인 가족보험입니다. 그래도 간단한거는 한국갑니다.

    • 글쎄 75.***.105.84

      저도 디덕터블없는 보험 갖고 있는데 윗분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다만 상위 1,20% 의사만 좋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백신을 비롯해 preventive로 하는 것은 한국과 달리 100% 공짜에요.
      다만 그 예방차원의 검사들이 특히 30대에서는 많지 않으니 한국에 가서 하는 것 같아요.
      대장내시경만 해도 40대 중반쯤에 권하더라구요. 주기도 10년에 한번. 위 내시경은 권하지도 안았구요.

      질병 스크린용 피검사 항목도 의사마다 다른데 본인이 이것 저것 많이 요청해야 해주는 것 많아요. 이렇게 되는 것이 의사들 검사항목 넣을 때마다 그 이유를 같이 작성해야하눈 것 같아요. 그러니 의사들이 많은 검사 넣으면 알이 많게 되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넣은 것 같아요. 그러니 알아서 이런 저런 검사 해달라고 요청하은 것이 좋을 겁니다. 이런 것 귀찮아도 잘 넣어주는 의사를 선택하면 좋고요.
      혈중 비타민 디 검사도 해달라고 하세요. 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나 보더라구요.

      의사가 preventive로 해주지 않는 검사들은 한국이 좋겠죠.
      한국은 친지분들 보니 전부 좋다고 하는 대학병원 곳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미국은 지역병원들 의사 수준 높은 것 같아요.
      일단 수술하는 과들 수련의 과정이 7년 정도로 한국보다 길고 한국대비 자격을 더 갖춘 의사가 배출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런 분위기라 수술하는 과 전문의 되어도 대한병원 급에 일하지 않는 이상 큰 수술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긴 한국에서는 대형 대학병원에서 하는 심장수술 같은 것도 지역병원에서 잘해요.

      한국은 의료 수가가 싸니 의사들이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버는 식이라 의사 만나기 쉽지만 미국은 의사들 수가가 비싸니 일을 많이 하지 않고도 돈 많이 버는 구조라 환자 많이 안보고 그러니 스페셜티 의사 만나기 힘들죠.

      예를 들면, 비교기과 의사들은 결석 환자 오면 PA나 nurse assistant 시켜 환자 보고 시술로 치료해야 하면 의사가 시술하는 식이더라구요.
      아내가 대장 내시경 하게 되었는데 예약이 너무 밀려 아는 의사분께 부탁해서 시술 받았는데 발렌타인 데이 오후 2시 쯤인가에 잡혀 갔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데 사람들 하나도 없고 아내 시술 끝난 후 픽업하는 곳에도 주차장이 턴 비었어요.
      그 비싼 시술인데도 발렌타인 데이라 그런지 아니면 금요일이라 그런지,, 2시쯤에는 모든 일 끝낸 것 같아요. 저흰 부탁이라 마지막 환자하고 끼워 준 것 같더라구요.
      전문 기술을 가진 의사들이 일을 많이 하지 않으니,, 환자 예약이 밀리고 의사 만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소화기 내과 의사들 연봉 높은 과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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