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 vs 미국 회계

  • #3951928
    고민맨 106.***.136.171 1913

    안녕하세요 !

    미국 사시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 씁니다.

    저는 26살이고 첫째 임신중인 상황입니다.
    한국 4년제 경영학과(회계/세무) 졸업했습니다.

    미군 남편 따라서
    27년도에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국 거주 중)

    이민/결혼생활동안
    미국에서 저의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어
    직종을 고민중입니다

    다만.. 남편이 군인 신분이다 보니까
    3-4년에 한번은 PCS로 최소 주/최대 국외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최대한 주변 미군 부인분들의 생활,
    Raddit military wives 등등
    정보를 찾아보니
    경력을 유지하는 배우자분들은
    사실상 간호(RN)분들밖에 없더라구요…
    혹은 미 공군 입대 …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GI-Bill 이전 후
    새로운 학위를 계획중인데,

    회계 대학원 진학(후 CPA) vs 간호대학교 진학

    전자는 제가 원하는 것
    후자는 현실적인 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ㅠ

    어느 쪽이 앞으로의 제 삶에
    도움이 될까요 ??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카리나 174.***.35.245

      간호공부반의 반반반반 해서
      컴싸 개발자해라 재택근무도 가능하고
      애키우기도 좋고
      이사이트개나소나 개발자해서
      20만 받는다고
      회계사는 콧방귀끼고 의사랑 맘먹더라

      지덜이 최고인줄알고
      거들먹거리는데
      눈꼴이 사나워서 내가 못살겠다

      • rrr 140.***.198.159

        그렇게 쉬우면 니가 해봐. 남의 질문 글에다가 자기 모자란 짜증을 왜 쓰는지.

        • meh 35.***.201.70

          머리가 주댕이만큼 되겠습니까…

    • 아무소리 104.***.55.231

      간호사요. 쉽지는 않지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나 회계쪽은 앞으로 ai로 아떻게 될지 모름

    • ㅇㅇ 66.***.93.142

      윗분 말씀대로 회계는 앞으로 AI가 대체할 대표적인 분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반면 간호는 사람이 직접 돌봐야 하고 감정노동도 관여되기 때문에 로봇 기술 발달을 볼 때 3-50년쯤은 인력이 필수적일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미국 간호사들은 전문직으로 존경받고 돈도 많이 받을 뿐더러, 자리도 많아서 옮겨다니기 좋을 거예요. 병원에서 목소리도 크고 전미 간호사 조합도 강력해서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 Nabi 92.***.120.102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간호사 하면 딱이겠네여.

    • 조언 142.***.164.142

      아이는 어쩌려구요? 미국오면 대신 돌봐줄 사람도 없지만 타인은 잘돌보지 않아요….
      남의 애라서… 오래전부터 아기들 어린 애들 사건 사고가 끊임 없어요…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도 그래서 그게 뉴스에 나와서 봤습니다.
      데이케어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격증이 없어요…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커리어에서 뭔가 계획을 하고 그럴 텐데…. 미국오면 한살?
      그때는 엄마가 24시간 돌보는게 답이죠.
      그리고 영어를 말하고 쓰고 완벽해지면 그때 하고싶은 공부나 일을 해도 괜찮아요.
      경력단절보다 외모가 단절되지 않으면 취직은 가능합니다,

    • 회계학석사 204.***.181.92

      지금부터 미국온라인 회계석사코스를 찾아서 다음 봄학기부터 시작하십시요. 한국 학사학위를 인정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절차를 필요로 합니다. 졸업하기 전에 인턴십 꼭 해야 합니다. 인턴쉽은 부대안의 Government Position 찾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남편의 PCS 에 따라서 글쓴이의 job는 같은 부대나 근처의 Government Position 으로 찾아 줍니다. AI 때문에, some parts of accounting jobs 많이 사라지겠지만, 모든 회계의 결과물은 인간에 의해서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글쓴이의 세대에서는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심: It is impossible to find a job in the U.S. without any internships, so you must delay your graduation until you get an internship.

    • 123 69.***.0.171

      일이 자기랑 잘 맞는지 아닌지 상관이 없으시다면 간호가 무조건 좋은 옵션같아보입니다. 회계는 결국 미국회사에서 일하거나 한국회사 찾아서 일해야할텐데, 자리찾기도 쉽지않고 일하는것도 쉽지않거나 돈을 적게주거나 그럴거에요

    • 1111 64.***.13.5

      to earn over 200K annual comp. as an accountant, you would need to start your career from US major firm and stay there more than 7-8 year to become a manager. Then, you can switch to industry job as a sr. manager and move up to director etc… which you can earn 200K to 300K. This is a typical US career path as an accountant. The point is you need to grind your life 7-8 years at public firm after school. CPA is necessary but most people can pass the exam while working.

    • ㅇㅇ 104.***.198.60

      CPA입니다. 한국에서 일경험이 없으면 미국 CPA나 회계일이 좀 버거울수도 있습니다. 일은 성향에따라 다른데 회계쪽은 몸이 편하고요 그에 비해서는 간호사등은 체력적인 부분이나 흥미가 좀 받쳐줘야되고요. 그거 안맞으면 못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미군 222.***.162.12

      현역 미군 입니다.. 간호사 공부 하세요. 하지만 full time stay home mom 으로 아이가 초등학교 4-5학년은 되야지 학교 다니실수 잇지 않을까요..

    • 고민맨 14.***.147.71

      글쓴이입니다. 좋은 조언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나도미군와이프 68.***.118.62

      너무 공감이되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고 현재 미국에 있어요..제가 생각할땐 좀더 재미/흥미 있는 쪽을 하면 길은 다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