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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12:49:45 #3859320미국취업 76.***.121.45 2717
이번에 미국에 연구직으로 지원했고 인터뷰를 봤습니다.
사실 연구분야가 저랑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룹리더가 저를 좋게 봐준건지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저한테 맞는 채용공고를 올리겠다했습니다.일단 지원했던 포지션은 떨어졌구요.
그리고나서는 한달 반쯤지나서 저랑 연구핏이 맞는 공고가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지원했고, 메일로 연락도 했습니다.
답장도왔구요.이럴 경우에 제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해외취업은 또 처음이라 이런 프로세스는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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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가능성이 많지요.
그냥 연락이 되는건 연락이 되는겁니다.
한국식으로 확대해석도 미리포기도 마시고
프로세스를 끝까지 가져가세요.
끝까지가도 채용 취소도 있고
심지어는 오퍼받고 싸인하고 출근해도 바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지금은 아무런 상태가 아닙니다. -
쓴 글 그대로라면 확정입니다만 …. 이세상에 100%는 없지요.
최종 오퍼받을때 까지는 좀 긴장하시면 됩니다.
느낌상 영주권/시민권이 없는것 같은데 — 운 없으면 이게 발목을 잡을 수도 있어요.-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경우가 확정이란 생각이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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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취업하여 편하게 35년을 9번 이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글쓴이 그대로라면 비자문제가 있지 않고는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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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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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연락했던 분에게 지원했다. 기회를 줘고 고맙다 라는 정중하고 간단한 메일을 보내세요. 확률이 올라가겠죠?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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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아닌가?
학교욘구소나 연구소 소장이 잘봐준거면 거의 백프로고,
회사그룹 리더라면 변수가 좀 많겠고. -
실제 오퍼레터ㅠ받을 때까진 확실한거는 없다고 보면됩니다. 구직자는 회사쪽에서 오는 어떤반응에도 민감하게 생각하지만 별거아닌 그냥 예의상하는 답변들에 너무 후망을 가지는 건 희망고문하는겁니다. 다른 회사들에 그냥 계속 지원하며 너무 민감하지ㅜ않게 반응하는 게 방법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답장을 하든지 하는 행위가 별로 안좋아보일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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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저한테 맞는 채용공고를 올리겠다했습니다.
이건 물론 좋은 싸인입니다. 그러나 만약 public 연구기관이라면 내정자가 있더라도 반드시 정식 공고를 통해 지원자들을 받고 일정 과정을 통해 뽑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 process를 시작했다고 보면 되겠죠. 이런 와중에 원래 생각했던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지원해와서 “망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런 기회는 고마운 거지만,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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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들 감사합니다. 정확하게는 내셔널 랩 연구직이구 기타히로님 말씀처럼 저보다 혹시다 더 좋은사람이 지원해서 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긴되네요 ㅎㅎ
메일은 첫인터뷰 끝나고 한 3번 정도 감사하다 뭐 궁금한거 있냐 이런식으로 주고 받았구요
이번에 지원하고나서 기회를 줘서 고맙다 라고 정중하게 보냈었습니다 ㅎㅎ짧은 내용이었지만 고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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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랩 연구직 이면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다만, 이전 지원자중에 맘에 들고 그런 분야에 연구가 필요했던 거라 님과 일하고 싶다고 한 것 같은 데.. 새로 공고낸 부분에서 지원자는 그런 분야의 지원자가 대거 지원할 것이므로 결국은 다른 지원자 보다 유리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셔널 랩이 님을 위한 맞춤 공고를 내어서 님을 채용한다는 개념으로 보시는 것은 오버입니다. 그냥 지원보다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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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profit h1b는 무한대이기 때문에 비자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그 기관에서 관심있어하니 별 문제없이 취업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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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에 앉아서 일 시작 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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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닥인가요? 만약 연구직 스텝이면 시민권에 Q Clearance required라서 영주권과 비자 그런거 취급안하고 매주 보안관련 교육스케줄있을 정도로 운신이 없다시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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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특정인을 뽑으려고 올리는 채용 공고의 경우, 공고를 올리자 마자 지원하라고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아니면, 당신 자리로 올린 채용 공고이니 따로 지원할 필요도 없고, 그냥 오퍼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채용 공고를 올리고 회사에서 먼저 연락이 안왔다면, 그냥 우연히 비슷한 분야 공고가 올라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꼭 채용해야 겠다고 회사에서는 결정한 바가 없고, 다른 지원자들 중에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뽑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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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랩이군요. 딱 25년 전에 LANL에서 일했습니다. 911도 터지기 전이었지만, 주요 시설엔 armed guard들이 있었죠. 당시는 중국계 과학자에게 간첩 혐의 쒸운게 큰 이슈였습니다. 잘 풀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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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리더를 구워 삶아야 겠네. 그럼 거의 99프로?
혹시 미인계 가능할까요? 그룹리더가 늙은 넘인데 흑심도 있고 님이 좀 매력적이라면 ㅋㅋㅋ
그룹리더가 님 아니면 안된다고 hr과 싸워줄 정도는 돼야 ㅋㅋ 문제는 그룹리더를 싫어하는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파토놓을수도…또 소설 쓴다..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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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넘을 어떻게 구워 삼지? 내가 그 넘이라면 어떻게 해야 젖먹던 힘도 내서 힘써 줄까…같이 밤새면서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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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국은 어떤것도 가능합니다. 님의 운빨이 그정도 좋다면 그 그룹리더의 가슴에 이미 큐피드가 화살을 깊게 꽂아놓는 운빨을 정해놨을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가 쉬워요. 꼭 한국처럼 부모 빽으로만 통하는게 아니라 귀걸이 코걸이 심지어 입술 피어싱 까지 기호가 다양합니다. 통하는 길이 많아요. 그래서 일단 운빨이 좋아야 되요. 점쟁이한테 일단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운빨 눈치는 점쟁이들이 좀 있거든요. 그리고 그룹리더 꿈에 아름답게 나타날수 있게 해주는 부적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아참 꿈속에서 얼굴 변형시키지 말아달라고 해야해요. 꿈속에서 다른 얼굴로 나타나게 되면 말짱 꽝이거든요. 내꿈에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심지어 애인얼굴도 모르는 얼굴로 변형되어서 현실에서 누군지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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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협의를 하고 형식적으로 다시 공고를 내는 경우는 있어도 님의 경우는 그 정도는 아니니, 잘 되면 좋은건데, 그렇다고 너무 희망을 갖지도 마시길. 싸인해놓고 연구소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었다는 경우도 있는데, 걍 담담하게 기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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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인입니다.
저도 이전에 저희 매니저가 제가 지원한 자리에 저와 다른 사람의 레쥬메를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을 뽑았지만 제 레쥬메를 따로 보관했습니다. 2-3달 후 새로 TO 할당 받았을 때, Job 공고함과 동시에 저에게 아직도 관심있냐고 연락을 주었고, 그 직장에서 제 첫 미국 career 를 시작했습니다. -
떨어질 가능성은 항상 있죠 그냥 매니저가 한말은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면접 프로세스에 임하는게 나중에 붙던 떨어지던 본인 맨탈에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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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긴 그냥 정해진것 전혀 없구만. 다시 올라온 잡공고도 님을 위한것 아닙니다. 우선 nonprofit 연구소라면 내정자가 있으면 그냥 뽑으면 되지 잡공고를 올릴 필요가 없어요. 내정자가 있는데 잡공고를 올려야 하는 이유는 영주권이나 비자때문인데, nonprofit 연구소는 비자나 영주권에 제한이 없어서 잡공고를 굳이 안올려도 됩니다. 만약 회사 방침이 올려야 한다면 아마 그전에 님에게 인터뷰 보라고 연락이 오고 오퍼 나가고 잡공고 잠깐 올렸다 내릴겁니다. 잡공고 올리고 님에게 연락도 안했다면 그건 그냥 새로 지원자 받겠다는 거임. 더 나쁜 케이스는 님 말고 다른 내정자가 이미 있을 수도 있어요. 답장이야 구릅리더 성향에 따라 다른것이고. 또 이메일 연락에 답장만 하고 인터뷰를 정식으로 초대한것도 아니잖아요. Nonprofit 연구소는 그냥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구원 (포닥인것 같은데) 연줄통해서 많이들 뽑아요. 인터뷰 오면 최선을 다하고 그전에 컨택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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