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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보단 한국의 여름이 싫은 이유겠지만…
한국에서 기억들 중에 사소한 잘못 가지고서 선생이나 군대 선임, 부모 등 윗사람이 앞에 세워놓고 혼내고 추궁하던 기억들이 제일 거지같음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는 건데 그걸 가지고 왜 그랬냐 그러면 생각하면 이유가 나오나?
또 왜 그랬냐고 물어봐서 대답하면 핑계댄다고 ㅈㄹ하고 갈굼
선생들한테 맞기도 많이 맞았지한국에선 초등~고등학생 때 및 군대 있을 때 경험이라 (또 10~20년 전 일이라) 당연히 biased 됐겠지만
미국에선 아무리 학교나 군대라도 상급자라고 해도 그런 식으로 갈구지 않는 듯… 한국은 성인 돼서도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미국에선 어디 죄 짓고 경찰서에 간 게 아닌 이상 상급자라고 그런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는 게 습관이 돼 있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들이 뭐라고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건지?
상급자라고 해도 그런 권한을 어디서 위임받는 건지?암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 잘못되면 존나 갈궈댐
하나같이 공통점은 여름 되면 더 심해짐
그 특유의 습하고 찌는 더위에 불쾌지수 높아져서 아랫사람 갈굴 일 있으면 화풀이까지 합쳐져서 두배로 갈굼
그럼 갈굼 당하는 사람도 불쾌지수 높은 건 마찬가진데 빠져나갈 방법은 없고 그냥 받는 수밖에 없음
특히나 어리고 잘 모를 때는 추궁 당하면 위기감 들어서 땅바닥만 보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들음… 그 기분이 엿같음
그렇게 한국에서 산 게 합치면 22년 정도임한국 하면 그 지옥같은 여름부터 생각남
날씨도 뭐같은데 그렇게 화풀이당한 기억들이 얽혀서 절대로 돌아가서 살고 싶지 않은 땅이 되어 버렸음미국에서 운좋게 여름 날씨 좋은 데에서 주로 살았는데, 꽤 덥고 습한 동부 도시에서도 한 해 여름 지내봤지만 아무리 더워도 한국 여름같은 불쾌함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