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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지 벌써 일년 반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이곳의 실정을 모르는 것
때문 것 당하는 일들이 많네요.
며칠전에 F은행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말하려고 합니다.
몇 달전 돈을 빌려주고 체크를 받았는데 계속 연장해달라는 말에 체크를 가지고 있다가 일단 F은행에 입금을 했습니다. 상대가 미루기만 하고 확실한 말을 안해줘서 기다리다가 변호사 상담을 해보니 일단 입금을 시키고 법적 처리를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말에 입금을 했습니다.액수가 만불 이상되는 금액이거든요.
은행에서는 일주일 후에 입금여부를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루 하루를 초조하게 기다리다 일주일 후에 은행에 가서 잔고 조회를 해보니 입금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그래서 제가 주로 거래하는 다른 M은행으로 옮기기위해 머니오더로 일부만 만들어서 바로가서 M은행에 입금을 시켰지요.
M은행에서 나와서 몇 십 분후에 F은행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체크가 리턴되서 돌아왔으니까 지금 빨리 머니오더 해갔던 것을 안가지고오면 경찰 리포터를 한다는 둥 고의적으로 돈을 인출해갔기 때문에 내가 은행에서 했던 행적이 cc카메라에 다 찍혔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하다는 둥하면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것도 지점장이라는 사람이…
내가 돈을 인출할 때 바로 옆에서 승인을 해준 사람이 그 지점장이였는데 이런 소리를 서슴없이 하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걸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더군요.
이미 입금한 상태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만 너무 어이없고 분해서 머리가 멈춰버린거 같았지요.
다음날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M은행 체크나 머니오더를 가지고 오라고 하면서도
이미 리포트를 은행에 올렸으니 일찍 오는게 좋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끝까지 은행쪽의 실수가 아니고 돈을 인출한 내가 잘못한거라고 하면서.,
은행측은 체크를 입금시키고 3일후에 고객이 인출을 요구할 때 안줘도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는것이기 때문에 이번일도 인출을 요구한 내 잘 못이고 은행측의 오류는 없었다고 하면서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은행 변호사가 내게 전화 할거라고 하면서 은행에 빨리 오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길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날 M은행에 가서 머니오더는 아직 안된다는 말을 듣고 F은행에 M뱅크체크를 갖다주고 나왔지요. 얼마나 마음이 쓰리고 아픈지 우울한 날이였습니다.
돈이 들어왔다고 해서 기뻐한건 한 시간도 안되고 이 일로 또다시 빌려준 돈을 못받았다는 허탈감에다가 덤으로 은행 사기꾼으로까지 몰리게 되었으니 너무 힘든 날의 연속입니다.
미국은 법이 무척 엄격하게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같이 고의성없이 이런일이 벌어져도 힘없는 개인은 당할 수 밖에 없는건지요.
제가 뭘 잘 못한건지도 모르겠고 은행으로부터 이런 저런 레터를 몇장 받았지요.
M뱅크의 돈이 F뱅크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전화나 레더가 안날라 오네요. 앞으로 할 일은 빌려준 사람을 상대로 법적으로 고소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정말 두렵기만 합니다.
이런것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