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학부 유학보내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316237
    싱가폴맘 175.***.181.71 2575
    안녕하세요?

     

    저희는 싱가폴에서 6년째 살고 있고, 아이가 국제학교에서 9학년이 됩니다. 이제 하이스쿨이 되니 대학을 슬슬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면 무슨 걱정을 하겠냐마는 (하버드 같은 좋은 학교를 간다면 땡빚이라도 내서 보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냥 그냥 중간 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가 별 욕심도 없구요. 성적이 어중간하니 대학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아이가 다니는 국제학교 애들은 대개 미국이나 영국으로 대학을 가지만, 저는 애가 한국으로 대학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미국으로 보내면 학비도 감당이 안되고, 경영학 관련 공부를 하기 원해서 애가 딱히 이공계 미국 대학이 좋아 가고싶다는 것도 아니거든요.

     

    문제는 요사이 해외고 졸업생이 우리나라 대학 들어가는 것도 정말 치열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소위 SKY학교는 우리 아이 성적에 어려워 보이고, 그 아래 단계 학교도 감지덕지인 수준입니다. 

     

    그러니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미국의 대학을 보내면 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궁금한 점은, 미국 탑 스쿨이 아니고 그냥 왠만큼 괜찮은 주립대학을 나오면 과연 진로가 어떻게 될까 하는 점입니다.

     

    (1) 취직은 될까요? (경영학 전공이라고 가정하에, 영주권/시민권 당연히 없습니다)

    (2) 미국에서 취직이 안되면 한국으로 귀국하는 경우에도 낙동강 오리알이 되겠지요?

     

    저도 학부는 한국에서 나오고 대학원은 미국에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애가 성적이 안되니 고민이 됩니다.

     

    미국에서 경험이 있으시거나 주변 사례를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Bostonian 173.***.139.253

      이번에 큰애가 대학교에 갑니다. 전공은 엔지니어링이구요.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드리니 참고하세요.

      1. 경영학 전공이면 취직이 많이 힘들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인 경우는요. 옆에 Jobs section에 가셔서 글을 읽어보시면 여기에 오시는 많은 분들 전공이 왜 이공계인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2.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취직안돼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힘들겠죠. 더욱이 학교가 톱스쿨이 아닐경우엔.

      또한 영주권이 없는 경우엔 주립대학 학비마저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쌀겁니다. 제 생각엔 한국에서 학부 마치게하고 나중에 미국으로 대학원 보내는게 나을것이라 봅니다.

    • 원글이 175.***.141.120

      네, 그렇게 짐작은 했었어요. 역시 그렇군요. 흠…한국 대학이나 싱가폴 대학을 노리는 것이 낫겠어요. 현지에 계시는 분 말씀을 들으니 더 확신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72.***.158.189

      요즘은 이공계 나와도 H1B 스폰서 받기도 힘들고(로또 당첨처럼 추첨해야될 정도로 많이 지원합니다.) 더구나 경영학 쪽이라면 작은 한인 회사 빼고는 거의 취직이 안된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주립대의 경우 영주권/시민권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있고 학비도 저렴한 편이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거의 학비를 다 낸다고 하면 대체로 3-4만불 이상 비용이 듭니다.

      이곳에서도 공립 고등학교 거의 Top 인 학생들도 ivy league등에 들어가는건 상당히 힘들고 상위권 대학이나 또는 주립대로 많이 진학합니다.

    • 학부모 70.***.0.152

      학교도 중요하지만 미국은 학점을 잘 받아야 취직하기가 쉬은것 같은데
      신분이 안되면 조건에 맞춰야 하니 굉장히 많이 불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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