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 첨 와 뭘 알았어야지.
이곳은
한국보다 훨씬 대중교통이 발달되었을 거라 여겼었거든.우상의 나라,
숭상의 나라미국이잖아.
미국이 한국보다 못 하면 안 되는 거잖아.
한국이 미국보다 잘 되면 안 되는 거잖아.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진짜 나나 하니까
아무나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대단한 걸 깨쳐냈지.
차가 필요하구나.
이곳에 올 때 엄청 큰 가방 다섯 갤 가져왔는데
열어보곤 아차 싶더라고.옷이니 뭐니뭐니 하는 것들은 하나도 안 가져 오고
돈만 가져온 거 있지.해 어쩔 수 없이 현금박치기로 차를 사선
씬삥 람보르기니
를 이리저리 몰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사람,그 사람 뒤에서 기름을 넣곤 주유솔 벗어나는데
정확히 47미터 25센찔 가니까
차가 울컥울컥 토할락 하더라고.그러다 5미터 63쎈찔 가니까 괜찮아지더니
8미터 38쎈찔 가니까 다시 토할락 하더니
2미터 35센찔 가더니 도로 가운데에 드러눕더라고.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몰라.
내려서 찰 미는 그 심정.아 진짜 졸라 쪽팔리드만 이?
혼자 찰 미는데 차가 가나? 못 가겠다고 개기지?
더 쪽팔린 건
나로인해 이쪽 차선에 238미터 12센찌,
저쪽 차선으론 289미터 24센찌씩 차가 밀려있는 거 있지.처음으로 내 미국인들한테 감동받았잖아 그날.
차에서 내린 103명이
내 찰 7 미터 88센찌를 겨우겨우 밀어
바드시 갓길에 세우게 되었는데,찰 산 지 1 시간 13분 밖에 안 되었는데
뭔 경우래 이런 경운?아는 사람이 있나
휴대용 전화기가 있나
걸어서 발 닿을 곳에 집이 있길 하나차암 내가 봐도 내가 천잰 게
그런 다급한 극한 상황속에서도
당황하지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공중전화.
공중전화를 생각해 냈당게?
그런 줄 익히 알곤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내가 내게 감동을 받으며주유소까지
71미터 49센찌를 걸어가 공중전화 앞에 서선
봉창을 뒤지고 지갑을 뒤져도
100딸라짜리 323장만 있고 동전은 1 개도 없는 거라.껌 1개 사고 바꾼 동전을 집어 넣고 전활 하려는 순간
쓰바,
아무리 내가 신동이지만
전활 놓은 지 며칠 안 돼 전화번호를 모르겠는 거야.할 수 없이 다시 71미터 49센찌를 걸어 차에 돌아가
6박7일을 차에서 기거하며
71미터 49센찌를 걸어 주유소에 물을 사러 갔더니씨에넨이 난리가 났더라고.
씨아이에이 국장이
기자들이 들이댄 마이크에다 대곤
알카에다에 납치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국경을 봉쇄했다느니
에프비이아이 애덜이 나와선 공개수사로 전환을 했다느니
경찰국장이 나와선 개를 풀었다느니……근데 화면에 내가 나오는 거야.
칼있으마님 보시면 즉시 가까운 파출소에 신골 당부한다면서.이웃 주민들이 나와서 인터뷸 하는데
평소에 동네에서 불우이웃을 많이 돕니마니
이웃들과 가족처럼 지내니마니
동네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니마니
칼있으마님과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게 광영이요, 영광이니마니
무사귀환을 해서 예전처럼 다정한 이웃으로 지냈으면 좋겠니마니,내가 깜짝 놀란 건
나 이 동네에 들어온 지 8일 13시간 되었는데
도대체 저 이웃이란 작자들은 누구야?그로서리 직원이 19살 8개월 1일쯤 되어보이는데
날 보더니 알아보곤
경찰에 신골해 구조된 사건,
뭐 그런 게 있었어.무튼,
찰 고치려면 19,332딸라 24센트가 든대.
텍슨 별도라 도합 21, 897딸라 32센트가 든다는 거야.그래? 그럼 폐찰 시키자곤 시켰는데,
참나, 차 사서 8일 11시간 3분만에 폐차시켜보긴 또 첨여.
지금으로 침 아마 300,900 딸라짜리 차였어.
그 때 돈으로 2,812 딸라짜리를
현금박치기로 산 차였으니까.
.
.
.
.
“아저씨 얼마치 넣어드릴까요.”만땅요.
가 온몸에 굳은살로 박혀 있는 놈이
첨 와
주유소에 찰 대고 아무리 기다려도 직원이 안 나오는 거야.아니 이것들이 시방 동양인이라고 깜보나이 쎄끼들이.
하곤 씅빨을 이빠이 내며 점빵 안으로 쳐들어가
뭐라고 할 수가 있어야지.
영어가 안 되잖아.해 가만히 차 안에서
직원이오기만 43분 23초 쯤 기다리고 있는데내가 봐도 진짜 이건 자랑이 아니라 신동여 내가.
가만 봤더니
다들 저희들이 저희들 차에 기름을 넣는다는 사실을 간파했지 내가.아, 진짜 나한테 또 감동받았잖아.
2딸라 3센트 어칠 넣어더니 만땅이데?
지금으로 침 한 50 딸라 29센트쯤 될거야 이?미국까지 와서 아무도의 도움도 없이
혼자 내 힘으로 당당하게 해 낸 게 대견해서
집에가서 마눌에게 폼 좀 잠겠다곤 맘먹곤
힘차게 찰 몰고 주유솔 빠져나와
63미터 61센찌에 다달았을 때 차가 퍼진 거였지.
.
.
.
.
.
아잣씨, 차 산 지 며칠 안 됐는데 차가 왜 그래요?“아잣씨, 아잣씨가 차에다 경유 넣었어요?”
경유가 뭐여유?
“아 있잖유 경유.”
저는 그렁거 모르고요, 주유소에서 그냥 기름만 넣었는데요?
“아잣씨, 주유길 봄 87, 89, 93 그런 숫자 있잖아요,
그 옆에 파란 거 디젤이라고 주유기가 또 하나 있잖아요.
그게 경유여유. 그걸 넣었다고요 아잣씨가.”그렁게 있었어요?
참나 우습지도 않아.
한국에서 기름을 한 번 넣어봤나
경유찰 한 번 타 보길 했나.
경윤
들어만 보고 공장에서나 쓰는 걸로 막연히 추측만 했었는데 참.아무생각 없이
그냥 주유기만 꽂으면 게 다 기름인 줄 알고
경율 주유했던 사건.미국에 와서 첨으로
나 혼자 스스로 최고의 개쪽으로 여기고 있는 사건이라서오늘도 주유솔 갔더니 파란 게 있길래
주인 몰래 발로 팍,
차고 왔당게?
.
.
.
.
.
넌 미국에 첨와 무슨 경험이 기억에 가장 또렷하니?아니 그거 말고
쪽팔린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