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환상을 끝났습니다.

  • #104560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5788
    지금까지 철 없던 저의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마워요 ㅠ_ㅠ;;
     
    오늘 재미교포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친구들과 뭔가 분위기는 다르더군요.술 먹고 개그 던지고 뭔가 Deep Connected 되어서 분위기 달아오르고 갈 떄 까지 가자라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담소나 수다 떨면서
    썰렁한 이야기에 그냥 웃는 정도
     
    though :) 를 연발하며 도 ~ 도 ~ 말 끝마다 도 ~ 이러던데 뭐지 ..끝에 하지만을 붙이면서
    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개그로 맞받아 쳐줄까 하다가 이건 매장당할 개그야 하면서 참았습니다.
     
    재미교포 친구나 미국서 오래산 누나들과 이야기 하면서 평생 빚 갚아가며 집살거 아니면 잠시 놀다 가래요..
     
    미국은 한국보다 더 이상한 나라니깐.. 아니 부조리나 범죄가 더 이상한 형태로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은행을 위한 나라..은행이 집을 한채주고 평생 빚갚으면서 사라 ~ 만약 직장을 잃으면 은행에 빼앗기는 시스템이라더군요. ㅎㅎㅎㅎ
     
    철저한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나라더군요.
     
    이런 저런 책 읽고 영화보면서 내린 결론은 제 하고 싶은대로 살고 내가 그냥 책임지고
    아무 어떤 누구도 제 삶을 도와주지 않으니깐..제 꼴리는대로 살자..
    한국의 Social Pressure 만 없다뿐이지.. 뭐 이상한 건 매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뭐가 뭔지 앞으로 어떻게 제 삶이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미국행을 준비하며 만났던
    수 많은 재미교포 친구들과 미국인 친구들.
     
    저의 초딩영어 .개판 나 몰라 문법 영어..
    서울은 푹푹 찌네요..Humid 한 날들 꺄악..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은행을 위한 삶을 살고 싶지 않네요.
    • 보헤미안 198.***.159.18

      미국에 대한 환상이 끝났다니 축하합니다.
      현실을 보기 시작했단 이야기로 이해합니다.

      본인의 미래에 대한 환상도 끝났나요?
      본인의 미래도 현실적으로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한국에서, 또는 다른 나라에서의 삶이던…

    • 하하 71.***.168.32

      미국에 대한 환상을 왜 갖고 있는지 일단 궁금한데, 결국 어느 나라나 준비가 잘된 사람들에게 행운도 따르는 것이지 아무런 준비가 없는 사람들은 전 세계 어느나라에 가든 빈곤층에서 헤매면서 한세상 살다가는게 세상 이치가 아닌가 합니다.

      미국이라고 아무런 대책없이 이민만 오면 모든게 환상적으로 잘 살 수 있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세상에 그런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덜덜덜 204.***.79.48

      환상을 끝낸 것은 좋은데, 부정적인 분위기에 너무 머물지 마세요. 뭔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것을 찾아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성공’이 마지막 결과가 아니라 그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뭔가 되어 있는 모습만 자꾸 생각하면 역시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목표는 상황에 따라 바꾸고 다시 결심하고 일어설 수 있어야 합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살아가는 과정에서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이냐 아니냐가 결정됩니다. 하루하루 신나게 살도록 해보세요.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네 전 준비하면서 영어를 일단 기본 준비하고 Under the table 하게 일할 걸 찾고 있었죠.
      혹시나 유학도 갈 걸 알아보고 있었구요..다 타인의 시선에서 존경을 받고 싶다는 욕망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어지고 싶다는 마음에서 미국행에 대한 욕망이 시작되었고
      타인의 시선 거기서 해방되면 되는 거였어요.

    • 은행 24.***.199.42

      근데 결심하시게 된 동기가 좀 재미있네요. 한국에서는 은행돈 안빌리고 집 살수 있나요?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는 한에는… 한국에서 은행돈 빌리면 상황이 다른가요? 원글님 식으로 생각하면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행을 위한 삶을 사는거네요…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한 부분의 팩터를 과장하신거 같네요.특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경제 붕괴 상태를 생각하며 글 쓴 한 문장일 뿐입니다.그 때 거의 대부분 경제가 파산 되었다고 들어서..
      그 이야기일 뿐입니다.

      전 전세 오천만원 짜리 집에 살고 있습니다.서울에 단칸방이지만 지방이나 촌에 내려가면 아파트 한채는 살 수 있습니다. 전 재산이 육천만원 정도 되는 가난한 빚 없는 서민이라서 그렇습니다.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네 ~ 전 전세 살다가 돈 모아서 고향 내려가서 아파트 싼거 한채 살 생각이거든요.

    • 비논리적시각 108.***.203.94

      “미국은 한국보다 더 이상한 나라니깐.. 아니 부조리나 범죄가 더 이상한 형태로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 그게 어떤 형태인지 원…

      “은행을 위한 나라..은행이 집을 한채주고 평생 빚갚으면서 사라 ~ 만약 직장을 잃으면 은행에 빼앗기는 시스템이라더군요. ㅎㅎㅎㅎ”
      >> 한국은 은행이 집 대출해주면서 담보물은 요구 안하나요?

      미국에 대한 환상이란게 일 안하고 놀고 먹고 살 수 있는 곳일거라는 게으르고 순진한 환상이셨는지… ㅋㅋ

    • 진짜경험 99.***.1.193

      다른 것은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만…

      가족중에 누가 한 번 심하게 아파보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직까지도 후진국인지 알게 됩니다.
      미국 병원비 비싸다고 해도 내쫓지 않고 똑같이 다 치료해 줍니다. 나중에 돈이 없다고 해도 감면 및 파산을 통해서 새출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 등의 불치병으로 고생하면 무료 호스피스에서 백만장자와 똑같이 마지막 인생을 편안하게 돈걱정 없이 마무리 합니다.

      이는 호스피스 병원의 메니져되시는 미국분을 통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많은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등으로 이루어 지는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단 돈이 없으면 바로 쫓겨 납니다.
      일반 서민들 중에 돈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불치병에 걸린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도 없고, 한마디로 쫓겨나든지 아니면 가산을 모두 탕진하게 되는데…그것도 병원에서 일등실 아니면 거의 짐짝 수준의 취급을 받습니다.

      강남의 삼성병원에 한 번 가보시면 위의 말이 어떤 말인지 알게 됩니다.

      한국의 자살율이 OECD 1위지요? 50%가 넘는 자살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십니까?
      대부분 연세드신 분들이 병에 걸렸는데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이리 저리 고통받다가 내리는 결론이 자살입니다. 돈을 떠나서 극심한 고통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아요.

      얼마전 현직 의사가 이러한 의료계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돈만 있으면 “천국”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안되는 것이 없지요.

      한국을 싫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주변에 아픈 분의 케이스를 통해서 얼마나 의료시스템이 후진적인지를 알고 놀랐습니다.

      감기나 검진등에서는 한국처럼 좋은 곳이 없지요?

      진짜 아프면 인권사각 지대가 되는 곳이 한국입니다. 개선되어야 하는데…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니 이제는 다들 쉬쉬하면서 그러려니하는 시스템에 너무 놀랐습니다.

      • 123 84.***.117.251

        동감입니다.

        미국 의료시스템이 엉망이라고 하지만, 모든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전에 미국에서 양보할 수 없는 아주 강력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돈때문에 병을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진짜 죽어가는 사람, 생명이 위험한 사람들에게는 의료보험이고 뭐고를 전혀 따지지 않고, 우선 사람을 살리는데 먼저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나서, 돈이니 의료보험을 따지고, 파산할것이면 파산하고 (물론 무척 힘들겠지만…).. 하지만, 죽어가는 사람, 결코 그냥 두지 않고, 살리는데 먼저 중점을 둡니다.

        반면, 한국은 의료보험이 먼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돈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한국의 병원이라고 합니다. 만일 고쳤다가 돈을 못받으면, 병원이 파산할수도 있으니까요.

        둘다 장단점이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저는 사람의 목숨을 먼저 살리고, 돈을 나중에 생각하는 시스템이 더 좋습니다.

    • 환상속의 그대 108.***.32.80

      미국을 닮아갈려고 애를 쓰고 있는 한국 (특히 아줌마들).

      ..미국에 처음 왔을 적에

      많은 친구들이 미국에서는
      “아주” 돈이 많든지 혹은
      “아주” 돈이 없든지
      해야 살 맛이 난다고 했다….

      미국이 자기가 태어난 고향보다 낫다라고 말하는 이는

      자기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이들뿐….

      • 동감 71.***.157.136

        아주 많이 알던가 아니면 아주 몰라도 살 맛나는 나라.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아 또 다시 귀 팔랑 팔랑 모드 ㅠ_ㅜ;;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세상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건 알죠.전 어학연수 없이 철판 깔고 이태원에서 미국 캐나다 친구들에게 들이대면서 You are too much ,rediculous 라는 말을 수십번 가슴에 상처 받으면서 배운 영어고 Under the table 하게 아무일이라도 힘들더라도 하면서 배울 자세로 가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의 여파가 아주 세서 그 표현을 썼는데 저 표현에서 태클이 심하군요 ㅠㅠ

      • 제생각엔 165.***.121.241

        서브프라임 몰기지 사태가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결국엔

        돈빌려서 집사는거 아닙니까? 비교가 잘못된건 맞는거같은데요

        그리고 좀 돌려생각해보면 오히려 미국이 내집마련하기가 좀더 수월한면도 있구요

        물론 물려받은재산이 없다면 말이죠

    • 수북히 24.***.179.195

      자본주의에서 돈없이 그냥 집 살수 있는 나라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으신 모기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똑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1. 집 살돈 있다 –> 집 산다
      2. 돈은 없는데, 집은 사고 싶다. –> 은행이 미리 돈을 대준다 –> 긴 시일간 갚아나간다. <– 못 갚을 시 계약 조건에 따른다.

      이것과 미국에대한 환상과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 막장미국동경 110.***.152.179

      네 알겠사옵니다.잘못된 비유 인정 ㅠㅠ

    • 마얀킹 99.***.177.201

      어떤 환상인지 몰라도 미국은 환상을 키우는 나라가 아님니다.
      너무 실용적인 나라지요. 프로그마티즘이 국민전체이 베어있는 나람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어느나라이든
      성공하겠지만 미국은 그런사람들을 위한 시스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름길로 가려고 요령피우면 언젠가는 그피해를 그대로 받게 되어있는 시스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