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뭘 전공해야할까요? ㅠㅠ

  • #169484
    취업걱정 220.***.233.142 4902

    안녕하세요

    내년 1월에 어학연수코스로 USC 랭귀지 스쿨로 떠납니다. 비자는 이미 나왔구요..
    그런데 저는 어학연수가 목적이 아니고 어학연수후에 석사를 마치고 미국에서 취업할 계획에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계공학 학사/석사를 전공했었습니다.
    졸업후 몇년간 직장에 다니다가 이번에 미국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미국에 계신 친척분이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수있는 환경을 전부 마련해 주신 상태입니다.
    집도 구해주시고 학비도 마련해주시고… 유학생활하면서 몰래바이트할것까지 정말 많이 도움을 주셨어요.. 일단 오면 어떻게든 된다는데 .. 
    참고로 영주권은 알아서 스폰받아서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지금 상황에서 뭘 전공을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은 3가지 입니다. 
    1. 응용수학석사
    – 미국에서 살거면 수학전공하면 좋다는 말을 듣고 응용수학 석사하면서 컴퓨터쪽 공부 틈틈히 해볼생각인데 이게 가능할지..제가 하던일이 수학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만 했었구요, 대학원 공부가 필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수학 대학원 졸업해도 영주권 스폰해줄 업체가 있을까요?
    2. CS 석사
    –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내에 인력이 너무 많고 특히 인도, 중국애들도 많아서 어느정도 각오하고 공부해야 할것같아요. 그런데 제가 원래 컴퓨터 전공이 아니라 졸업하려면 3년은 걸릴것같습니다. 취직하셧다는 댓글을 보긴했는데 영주권 스폰이 될지.. 역시 고민입니다. 
    3. 기계공학석사 (전산유체쪽이나 해양플랜트쪽)
    – 제 전공이라 다시 전공하는게 위에 것들보다는 용이 할것같습니다. 다녔던 회사가 관리자 쪽이라서 실무랑은 동떨어진 일을 해서 그런지…예전에 전공했던과목들은 거의다 잊어버린것 같아요 ㅠㅠ 학부때 공부했던것 대다수를 잊어버린상태라 다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구요. 위에 1.2 번 전공하나 기계공학 전공 다시하나 지금 제 입장에서는 비슷하게 노력해야 될것같습니다. 또 여기 글들 보면 ” 기계공학은 영주권만 있으면 일자리 많습니다” 라는 글을 보았는데 그 이야기는 혹시 영주권이 없으면 스폰 받기가 힘든게 아닌가? 라는 걱정이 앞서게 되는군요…
    학교는 USC에 일단 지원은 할거구요 입학허가가 안나오면 대학을 좀 낮추어서 몇군데 더 지원할 생각입니다. 
    과연 어느쪽을 전공해야 용이하겠습니까? 위에 세가지 전공에서 마구 갈팡질팡 하는중입니다.
    “하고싶은거 하세요. 소신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 이말은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졸업하실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뭐라 말씀못드리겠습니다” <- 역시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미국 경기가 안좋아서 뭘해도 비슷할겁니다” <- 네 알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세가지 전공중에 어느쪽을 해야 제가 좀더 쉽게 풀어 나갈수있을가요? 하고싶은것은 세가지 전부 하고싶습니다. 딱히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영주권도 걸려있고 ㅠㅠ
    여러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한줄이라도 좋으니 답변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 al 71.***.243.28

      해당 전공이 어느정도 외국인에게 열려있고 업계상황이 절망적이지 않다면 그중에서 가장 하고싶고 잘할수 있는것을 선택하세요. 진짜 미국에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릅니다. 이런 조언은 사양한다고 하셨지만 이것만큼 진리는 없습니다. 남들이 좋다 남들이 어떻게 했더라 해서 선택한 전공이나 직업은 몇년전 과거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고 본인에게 맞는다고 확정할수도 없습니다.

      저라면 한국에서 전공살려 기계공학쪽으로 가겠습니다. 한국에서 석사까지 하신데는 본인의 적성이나 관심이 맞았기 때문이라 생각되고 다른 분야보다 본인이 파고들기에 유리하다고 봅니다. 문과와 같이 수학등 기초학문은 외국인에게 많은 자리가 없으며 CS역시 경쟁이 너무 심하고 그에비해 업계취업사정이 긍정적이지많은 않습니다. 시장이 아무리 커도 회사는 돈을 벌겠지만 이력서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이치죠.

      • 원글 220.***.233.142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al님 현지사정을 잘 아시는분 같네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ech 98.***.157.194

      “기계공학은 영주권만 있으면 일자리 많습니다” – 한마디만 첨언을 하면 이런 말은 바이패스하세요.

      예를 들어 영주권이 없어서 기계 석사나 박사하고 일자리를 못구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대부분 이런 회사들 영주권 신경 안 씁니다. 디펜스나 이런 쪽이 아니면 마켓에 외국인이 많으니 당연히 하이어하는 것으로 알죠. 또 영주권자를 선호할 만큼 회사가 작거나 하면 그 자체가 외국인에게 적당한 회사가 아네요. 캄보디아 일류 공대를 졸업하고 설대대학원 기계석사를 하고, 한국에서 외국인 취업비자가 있다면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에 들어가는데 가능성이 있지…지방에 무슨 아무개 기계 이런 데 들어가는게 쉽나요. 핵심은 눈을 낯추면 확률이 높을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어느 정도 수준 아래 회사로는 하이어되기 쉽지 않아요. 그냥 다른 분처럼 h1b – pr 이렇게 가신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세 옵션 다 나쁜 옵션아닌데 이전 경력 도움될 겁니다. 가던 길 가세요.

      어디로 가면 취직될 확률이 높을까 걱정하고 쉽게 쉽게 빨리해서 월급받고 다니고 빨리 안정되고 싶다 이해하지만 골이 그렇게 소시민적이면 나중에 후회하실거에요. 괜찮은 스펙이고 미국 현지에 서포트도 괜찮은데 다른 분들보다 훨씬 성공확률 있어 보이네요. 굿 럭.

      • 원글 220.***.233.142

        그렇군요 원래 큰회사에 들어가야 스폰을 받는거라는 말이 이치에 맞네요.. 한번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

    • Job 199.***.131.215

      세 분야 다 힘듭니다.

      미국 현지 취직 확률은 넉넉하게 잡아서 5% ~ 15% 내외로 보시면 됩니다 (한인 업체 제외).

      하지만, 그 외 다른 분야들에 비해서는 취직 확률이 높은 전공인 것은 사실입니다.

      웬만한 다른 분야 취직 확률은 1% ~ 5% 정도 됩니다.

      물론 순수 토종 유학생들의 경우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한국에서 군대 갔다 오고 대학교까지 나온 100% 토종).

      • 세분야 220.***.233.142

        취직 확률이 적은 편이군요 직업구하려면 고생깨나 하겠어요… 쩝~

      • 지나가다 149.***.7.28

        통계 표본치에 따른 일반화 오류인데..

        우선 미국내 꼴찌학교까지 다 합해서 평균을 내면 그렇게 나오겠습니다.

        여기있는분들이 꼴찌학교를 다니지는 않잖아요. 한국이 아무리 취업난이어도 서카포 공대애들이 취직걱정한다는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top rank 학교가면 그만큼 취직걱정은 하위학교보다 줄어듭니다.

    • 거참 129.***.80.106

      글쓴이가 말한 3가지빼고 우리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우리가 그걸 알면 그걸 우리가 하겠소!!!!!!!!!

      진심으로 당신인생 당신이 설계하고 당신이 책임지는 것이 정답임.
      무엇이 전망 좋을까 묻는 것부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죠.

      제일 전망 좋은것은 돈많은 자식없는 미국인 과부꼬셔서 결혼하세요. 그게 님에겐 제일 좋네요.
      현실적으로 신분 해결되고 경제해결되고.. 안그런가요?

      • 220.***.233.142

        님은 위에 댓글다신 분들이 그래도 글쓴이가 말한거 빼고 답하는건 못본건가요? 거참 님은 뭐하러 이런데다 글다는지 모르겠수다

        • 님=원글 199.***.103.55

          원글님.. 지나가는 사람처럼 행세해도 원글인거 IP로 딱 걸렸네요…

          거 치사하게 지나가는 사람 흉내를 내나요 ㅎㅎ

      • 그리고 220.***.233.142

        그리고님! 님은 다른분들이 먼저한 소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뭐하러 이런데는 와서 글읽고 쓰고 있는거죠? 당췌 이해가 안되는 분이군요 ㅎㅎ

      • 지나가다 125.***.86.40

        개인적인 막연한 느낌이지만 (글 쓰는 태도와 댓댓글을 보면서)
        글쓴이분은 미국 생활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하는 답에 동조해주시는 댓글이 많이 달리길 바랍니다

    • 근데 63.***.5.1

      어짜피 석사들어갈꺼 뭐하러 어학연수를 하나요? 바로 석사 지원해서 가는게 돈과 시간을 아끼는 길인것 같은데.
      그리고 ‘일단 오면 어떻게든 된다’보다는 와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취직이 안되서 다시 한국에 가는 경우까지 생각하는게 좋을겁니다. 윗분들 말대로 미국 석사받으면 미국에서 자동으로 취직되는 분야는 없어요. 그런점까지 고려해서 분야를 골라보세요. 그리고 몰래바이트… 는 권하지 않습니다. 안걸리게 잘 하면 되지만 만에 하나 걸리면 영주권이고 뭐고 미국이랑은 영원히 안녕입니다.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