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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10:29:23 #3282199PE 116.***.234.21 5986
가족만 미국 살고 있고, 저는 영주권 가족 초대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토종 한국인인데요. 아직 학생이지만 대기업 R&D 에 합격한 상황입니다.
미국삶을 항상 바랬지만 이민이란게 참 서러운 것도 알고 있고, 좋은 곳으로 취업이 되버리니 그냥 한국에 눌러 앉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요즘 결혼 생각하다보면 현실적으로 금전 지원이 불가능한 양가 사정을 생각했을 때 정말 막막합니다.
여자친구는 이미 세전 4500 벌고 있고, 제 회사 초봉은 기본급 4800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 이렇게 번다고 해도 월세 살이, 전세 살이 벗어나기도 어려울 거고, 애라도 낳으면 정말 평생 전세 유민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같은 동네 임대 아파트 입주 반 친구를 왕따 시킨다던데, 애 낳았을 때 제 애가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지 걱정부터 됩니다.
제가 잘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기업을 입사했으니 사회적으로 분명히 높은 초봉 일텐데도 제가 이런 걱정을 하니 한국 사회가 출산율 0.9를 향해 독주하고 있는 거겠죠.
이런 저런 생각에 working us 를 둘러보니 금수저는 한국에 남고, 흙수저면 미국으로 와라 라는 덧글과 글을 반복해서 읽게 돼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미국에 정착하게 되면 한국에서 지금 유행하는 수저 놀이를 끝내고 저와 제 가족을 위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험난할 1.5세대 이민의 모험을 마음 굳게 먹고 떠나볼까 합니다.
사실 한국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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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가 고민만 많은 이유는 영주권 시기가 저와 제 가족 예상보다 3년 ~ 5년 앞당겨져서 입니다.
원래는 회사 다니면서 3년 정도 경력 쌓고 석사 후 현지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벌써 인터뷰가 잡히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겨우 회사에 붙었는데 영주권이 나오려고 하니 급하게 결정해야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만 깊게 받았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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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이상 없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정도. 어차피 사는 동네에 따라 빈부격차 크고 자기들 수준 맞는 커뮤니티 있으니 다른 곳에서 티 낼 필요도 없고요. 흙수저면 미국이 낫습니다. 돈 있으면 어디든 좋고. 한국서 편하면 한국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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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미국이 더 금수저 세상이에요. 물론 흙수저도 먹을만한게 좀 더 많아지는 것 같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여기서 잘 먹고 잘 사시는 분은 대부분 한국에서 잘 먹고 살 수 있으신 분들인데 더 나은 기회를 보고 오신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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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훨씬 더 금수저 세상인게 거긴 전셋돈 없으면 결혼 자체가 아예 안되거든요. 어느 정도 재력 (본인이 안되면 부모라도)이 없으면 2세를 가질 확율은 제로에 수렴.. 미국은 전혀 그렇지 않죠. 흙수저라면 미국이 훨씬 기회 균등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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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흙수저면 평생 빚쟁이로 살아야 하고 평생 쪼들려 살아야 합니다. 게다가 내 아이가 아이비를 가도 영원한 메이저가 못된다는건 왜 생각을 못하시나요. + 한국은 전세 대출이라도 있지 여긴 모기지해야하는데 다운페이라도 모으려면 정말 죽을맛입니다. 미국이 더 금수저 세상이에요. 왜 미국거지라는 말이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에게 나왔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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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흙 수저의 세상은 정말 참담합니다.
한국에선 금수저 흙수저를 다 보시겠지만,
미국을 바라보면 주로 금수저쪽을 바라보게 되겠죠.미국에서 금수저로 사실 수 있는 확실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그냥 오시게 되시면 흙수저로 사시게 될 확율이 높습니다.
그 땐 이미돌아가기도 힘든 상황일테구요.그냥 부딪혀보자고 하기에는
성공확율이 낮거나 정말 오래걸리거나 입니다.
요즘은 한국 인프라와 여건들이 많이 나아져서,
왠만큼 흙수저 아니면 한국도 괜찮은 선택인것 같습니다.조금 우울하지만
흙수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답이 없는 걸까요? -
한국은 다 제끼고 지리적으로 봐봐요. 위에 북한 공산정권에 중국이 뒤 봐주고 있죠? 그 중국을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고.
미국이 한국의 우방? 아니에요, 미국이란 나라는 이익이 없으면 바로 돌아설 나라입니다. 밑에는 일본이 버티고 있죠?
한국이란 나라는 고대에서부터 그 모양이었어요. 강대국들 사이에 끼여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나라.
그럼에도 용케 나라라고 버티고 있는 나라. 난 이건 한국 국민들의 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샜는데, 여자친구분이 세전 4500에 본인이 4800이면 9600이죠? $1 = 1000원으로 대충 계산해도 연봉 둘이 합쳐서
96000불인데 환율 적용하면 10만불 좀 넘네요 미국에 혼자 연봉 10만불 가까이 받는 직업은 전문직들이나 되야 됩니다.
연봉 4천이상의 직업이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전문직일거라 생각하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계열의 직장은
찾을 수 있을테고. 페이는 더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진 않을거에요.
미국 오세요. 한국은 현 20대 30대에게는 너무나 많은 희생을 바라는 나라입니다. 그렇다고 그 희생이 나중에 보상받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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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시면 1.5세대가 아니라 그냥 1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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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착각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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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공부잘하면,,좋은 직업 갖고 금수저가 될수도 있죠…물론 확률상 낮겠지만요.
미국은 아시아 이민자로서 아무리 공부 잘해도 백인의 유리천장을 뚫기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한국의 이 자스민이란 전 국회의원이 아무리 잘났어도,
한국의 주류가 되던가요?-
미국은 나름 실력의 나라죠. 한국같이 이민에 대해 꽉막힌 곳은 아닙니다.
큰 회사의 IT 임원이나 중요 직책은 아시아인이 더 많습니다. 한국은 호봉이 돈을 늘려주지만 미국은 실력이 돈을 올려주죠. 전공도 중요하고 본인의 실력도 중요합니다. 그래도 미국은 실력있는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 있다가 미국으로 오면 나아질까를 고민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노력여하에 따라 한국도 미국도 기회를 줄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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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가요… 그리고 열심히 일해요… 그리고 계속 알아봐요, 해외취업/주재원/유학.
지금 뭘…고민합니까? 그냥 넋두리라는건 알지만…너무 답없는 얘기를 하네요. (왠만하면 좋은 얘기를 쓰는 아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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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tech 관련 쪽 meetup을 나가서 보니 미국인들 중에서도 참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도 참 많더라 입니다. 나중에 링크드인으로 보면 그리 후진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데요.
만약에 미국에서 태어나서 영어도 잘하고 인맥도 있고 열심히 산다면 한국보다 훨씬 기회가 많겠지만 대부분의 이민 1세로 오시면 일단 영어는 잘안되고 인맥도 없고 CS쪽에서 요즈음 잘나가는 기술로 경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취업도 쉽지 않고 그렇게 어렵게 취업해도 사는게 그리 막 풍족하지는 않습니다.물론 근무시간/스트레스 등이 한국과 비교해서 훨씬 적은 것 사실이지만 렌트/모기지가 비싸고 차도 여러대 운행해야하고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이것도 부모가 조금 도움을 준다면 훨씬 쉽겠지만요.
지금 왜 트럼프가 반이민 정책을 쓰는지 왜 대통령직에 뽑혔는지를 이해하시면 미국생활이 만만치 않을을 아실거예요. 물론 한국에서 만큼 열심히 사시면 훨씬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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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공도 아니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대학 안 나왔지만 IT쪽으로 자리 잘 잡았습니다.
web dev, Salesforce, Tableau, Data Science, AWS Heroku 쪽에 사람을 못 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처음에는 6피규어가 아니겠지만 성실히 일하면 좋은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도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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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런 말이 솔직히 이해가 안됨. 여긴 이민자들이 시작했지만 백인들의 나라에요. 당연히 그 사회에 끼어들려는
아시안을 받아들일리가 없죠. 한국만 해도 예맨 난민 사태 터진 거 봐봐요. 지독하게 대했잖아요. (뭐 이건 이해는 가지만.)
동남아에서 힘들게 와서 한국에 돈 벌어가려는 사람들 차별하는 걸 보라구요. 한국이란 사회에서 그 사람들을 받아줍니까?
가족들 부양하려고 자기 자신을 팔아서 한국에 원정 결혼 와서 맞아죽은 그 사람들. 여기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
모습입니다. 그래도 미국은 주에 따라 그 정도까지 심하진 않죠 애초에 다인종이 살고 있는 나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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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저놀이에 관해서 쓰고 있었는데 새로고침하니 좋은 댓글이 달렸네요. 예전에 공장 다닐 때 히스패닉 사람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종교가 카톨릭이니 대다수다보니 애기가 생기는 대로 낳는데 7명까지도 본 적이 있어요. 이 사람들 부부가
둘이서 시급 11불 받아가며 저 애들을 키워냅니다. 공장에서 유원지를 보내준 적이 있어서 그 때 봤는데 애들이 정말 구김살이
하나도 없이 영어랑 스페인어랑 섞어가며 아빠랑 웃으면서 놀더군요. 이 사람들이 과연 수저라는 것에 대해 자각이 있을까요?
그 딴 거 신경쓰지 말고 본인이 본인과 가족에게 충실하게 욕심내지 않고 살면 되는겁니다. 다만 미국에 오라는 이유는 한국의
여러 경제적, 지리적, 사회적 문제가 너무나 크게 다가와서 오라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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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한국 공장에 취업하러온 외국인 근로자들과
석박사 졸업하고 미국에서 자리잡고 있는 한국인 엔지니어들과 같은가??
전문직, 기술직 임원들 중 인도계, 동양계들이 얼마나 많은가??
영주권받아서 직장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엔지니어들이 아닌가?
그들이 외노자 취급받으면서 살고 있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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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흑수저 금수저 진심으로 듣기가 거북하네요.
돈과 물질의 금수저와 흑수저가 아닌 마음의 금수저와 흑수저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마음이 금수저이면 소위 말하는 흑수저 집안에서 태어나도 대성합니다.
그것이 명백한 현실입니다.
돈 많다고 설치면서 온갖 추태를 부리는 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금수저입니까. 똥수저보다도 못합니다.
정말 힘든 환경에서 태어나도 사랑받고 휴머니즘 넘치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야말로 성장해서 사회의 보석이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잘 사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똥수저인생 사는 사람 종종 보았지요.
그리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정말 자신감 넘치고 멋진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굳이 흑수저 금수저라는 사회의 편견과 오만이 만들어낸 단어때문이라면 미국에 올 필요 없습니다.
아이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휴며니즘, 삶에대한 성숙한 자세를 몸소 보여준다면
아이는 배경, 형편과 상관없이사회의 보석으로 자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인간으로서 성숙해야 합니다. -
꼭 오세요. 여기에 이런글 저런글이 있지만 확실히 미국이나 캐나다가 좋습니다.
저는 2013년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캐나다로 이민왔습니다. 처음 1년반은 안해본 일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회사에서 취업시켜주는 곳 하나도 없었습니다. 알바도 하고 한국에서도 안 해본 공사판에서도 일하고 한인 부동산에서도 일하다 월급도 못 받아보고. 결국 IT 개발 배워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다니면서 회식 끌려다니고 야근하고 상사비위 마추면서 일하면서 고작 연봉 5천만원…여기서 그렇게 일하면 무엇을 하든 적어도 3 ~ 10년 안에 연 1 ~ 2억은 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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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에서 23년 일하고 중국에서 5년 일하고 미국서 3년째 일합니다. 전 딸 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미국에 왔는데, 저한테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미안한 맘이 있지만. 딸아이도 한국 대기업에 있으면서 매일 야근에 , 갑질 문화에 시달리다 와서 그런지 미국에 온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기업 그거 빛좋은 개살구 입니다. 여기 와서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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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시는 것 반대입니다.
토종한국인이시니까 (깡시골이 아닌) 큰도시 – 아마도 한인들이 많은 곳으로 정착하시게 될테고,
그렇게 되면 미국에 사는 한인사이에서의 수저 놀음에 또 휩쓸립니다.여기서 10년 정말 숨가쁘게 적응하면서 사시다가
한숨돌리고 한국에 가면, 한국에 있던 지인 친구들에 비해서
내가 초라해 보이고, 그렇다는 분들이 많더군요.많이 읽으셨던 것처럼, 마치 나는 더이상 내려갈곳이 없다는 분들만 오시는것 적극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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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반대 입니다.
진짜 직장 때문에 여기 있는거지 한국에 직장 되면 바로 한국행 입니다.
한국에서 좋은직장있으시면 여기 오지 마세요. -
금수저나 잘나가는 사람은 무조건 한국에 남고, 흙수저거나 능력 없는 사람들이면 미국으로 오는게 정답입니다.
미국이민의 90프로는 후진국 개발도상국 출신 입니다. 일본이나 독일같은 선진국들은 이젠 미국 절대 오지 않아요. 경제 선진국인 한국도 마찬가지 이지만, 여러가지 문제 (정치, 날씨, 공해 , 시민의식)등으로 오시려는 분이 많네요 -
능력이 없으면 미국에서도 힘들죠. 능력없으면 한국이 더 낳죠 왜 외롭게 미국에 옵니까
능력도있고 실력도 있지만 한국에서 통하지 않을때 (학벌, 집안, 외모이 안되서) 미국에 오시는게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다른 것 필요없이 기술/실력만 있으면 더 기회가 훨씬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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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나름 성공하고 오래산 사람들도… 원글님이 지금 입사한 회사같은곳에 자리하나 없을까 기웃거리는사람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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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에 qwer라는분 아주 장미빛 플렌을 써주셨는데…….ㅋㅋㅋ미국에서 오라고 합니까? 한국에서 받던거 달러로 텍스겝까지 쳐서 다 받고, 두분다 한국에서 비슷한 위치에 기업에서 오퍼를 영주권도 없이 떡 받을 수 있다면 미국이겠죠. 그러나…….현실은 둘다 학교어드미션 부터 알아봐야 할듯. 그돈과 그시간바쳐서 부모등골빼먹고 그나마 운이 좋아 나이들어서 남보다 아주늦게 회사에 가서 영어버벅되면서 유리천장을 실감할때쯤되면 그때 이글 다시 읽어보시요. 한국에서 둘이 1억벌정도면 그정도 수준맞추려면 미국에선 훨씬더 많이 벌어야 가능. 미국사는게 만만한지 아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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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민을 결정한다면 영주권을 먼저 받은 뒤에 모든 취업 활동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현지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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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회사 초봉은 기본급 4800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일단 지금 지원한 회사 입사하고 직장생활도 ‘직접’ 경험해보고 월급명세서도 ‘직접’ 확인하고 다시 질문하세요.둘이 이렇게 번다고 해도 월세 살이, 전세 살이 벗어나기도 어려울 거고, 애라도 낳으면 정말 평생 전세 유민이 될 거 같습니다.
==> 일단 두분이서 벌면서 돈이 얼마나 모이고 집값은 어떤가 부동산 알아보고 현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다시 고민하세요.특히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같은 동네 임대 아파트 입주 반 친구를 왕따 시킨다던데, 애 낳았을 때 제 애가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지 걱정부터 됩니다.
==> 일단 애부터 ‘직접’ 낳으시구요. 그다음에 10년쯤지나서도 본인이 임대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면서 동시에 그 녀석이 정말로 왕따를 당하게 되는지 ‘직접’ 경험부터 하시고 고민하세요.이런 고민은 정말 쓸데 없는 겁니다. 본인이 직접 겪어 본것도 아니고 온갖 부정적인 상상과 추론과 걱정근심만 있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정말 열심히 희망적으로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 그걸 바탕으로 기회가 되면 미국행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이렇게 상상으로 고민하시는 걸 보면 정말로 이민을 결정할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체험한 것만 믿으세요. 그리고 천천히 실력을 쌓고 한단계 전환을 시도하는 겁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에서 자영업을 하던지 미국으로 오던지 그건 나중에 상황이 바뀌고 현실에 부딪치면서 본인 스스로 감을 잡게 되고 판단할 능력이 올 때 고민하고 결정하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뜬구름 잡는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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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언해주시는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걱정만 앞선다고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이 충고하십니다.
이런 저런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 고민과 걱정 덕분에 좋은 선택을 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쓸데 없는 걱정은 줄이는 게 맞겠지요…
영주권 인터뷰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급하게 결정해야할 것 같아 더 고민이 많아졌던 거 같습니다.
저도 영주권 시기를 제 맘대로 정할 수 있으면 한 3년 5년 뒤로 미뤄놓고 회사 다니고 경력 쌓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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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놀이는 한국 와서도 한국인들이랑 어울리게 되면은 별로 달라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미국 전반적으로 보면, 지역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해도 조그만 남한에 비해서는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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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글을 보면… 전세유민에 벌써부터 애 걱정 하시는거 보니까 너무 걱정만 앞서시는데, 사람일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세유민이 어때서요.. 마치 집을 소유하지 않으면 인간취급을 못받는것 처럼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마인드를 계속 가지고 계신다면 미국와서는 다른 요인으로 부터 불안을 계속 가지고 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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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도면 한국에서 잘 살수있어 임마.
니 정신자세부터 뜯어고쳐라. 흙수저는 무슨…
너 미국오면 모래수저다. 흙수저는 잘 구우면 도자기수저나 되지. -
너같은 정신을 가진 넘에게 멀보고 여자친구가 좋다고 결혼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감사한줄이나 알어임마. 그 여자까지 싸잡어서 흙수저만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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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국인이시고…아직 경력도 없으시고…미국에서도 흙수저로 시작을 하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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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글 같지만 댓글을 달자면
1. 영어가 더 편하다
2. 음주가무 회식 이런거 싫다
3. 전공이 IT 쪽이다
4. 부모나 형제 자매랑 별로 안 친하다이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무조건 미국오는걸 진지하게 생각해 봄직하지만 님은 이 네가지에 해당 사항 없으시니 미국오는게 시간과 비용 정신건강 세가지 측면에서 손해 보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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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글은 아닙니다.
1. 당연히 한국어가 편합니다.
2. 음주가무 회식 안 좋아합니다.
3. 전공은 기계입니다.
4. 가족은 미국에 있습니다. 샌디에고에 부모님, 동생은 필라델피아에서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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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해결되고, 적당히 직장을 잡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미국이 낫다고 봅니다.
미국은 선택할 수가 있어요. 한인사회에 껴서 수저놀이 할건지, 빠져서 그냥 자유인으로 살건지요. 남 눈치 보면서 살면 결국 한인사회에서 삽질하고 있겠죠. 누구네는 뭐 한다더라, 누구네는 어디 대학 갔다더라, 넌 그런거 하면서 먹고 사냐, 이런거요 ㅋㅋ 근데 빠지려면 빠질 수 있고, 그렇게 빠져서 사는 사람도 많거든요? 무리짓지 않으니 눈에 안 띄는 것 뿐이에요.
한국은 님이 그걸 선택 못해요. 애 초등학교만 가도 단톡방에서 ^^뒤에 무서운 말 오가구요. 애가 어디가서 얻어맞고 오면(생각보다 흔해요) 담임이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로 둔갑해요. 학폭이 터지면 갑자기 애들 사이가 어땠는지 반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담임은 몰라~ 띠리리리리리~ 가 된다니까요? ㅋㅋㅋ 한부모 가정은 뒤에서 애비 애미 말 오가요.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행동합니다. 님과 님의 아이가 거기서 어떻 계층에 들어갈지는 본인이 선택 못해요.
미국에서도 저런게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최소한 나쁜건 나쁜거고 좋은건 좋은거라고 가르칩니다. 친구한테 나이스한건 나이스한거지 호구가 아니에요. 가족의 가치는 여전히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많은 이민자가 선진국이니 원칙이니 말하는게 그때문이에요. 한국에서 남의 머리채 쥐어 가며 악다구니 쓰면서 살던 사람은 이제 미국에 이민 올 메리트가 없어요. 경제적으로 우월적인 요소가 별로 없으니까요. 근데 님이 한국에서 가구 세전 소득 연봉 1억 정도 버는 계층이 되고 그정도 교육수준이 되면 충분히 건너 올 메리트가 있어요. 어디서든 화이트칼라로 살 것이고, 그럼 삶의 질을 따지기 시작할거니까요. 물론 삶의 질을 등본 5분만에 뗄 수 있는지 새벽 두시에 치킨시켜먹을 수 있는지로 재는 종류의 분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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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민성이 서로 남 비교하고 사는 문회라 능력이 되던 안되던 남이 한다면 다 따라해서 솔직히 흑수저라고 해도 하고싶은거 얼추 따라하고 가고 싶은데도 다 따라가죠. 물론 상류층과 하류층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겠지만…
미국이랑 비교하자면, 미국은 그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가 납니다. 꼭 그 두 부류가 아니더라도.. 각 class 별로 거의 접점이 없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속한 그 class 안에서 지내게 되니까, 되려 더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죠. 이걸 한국에서 받는 금수저/흑수저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으로 생각한다면 미국 ok.
미국은 일단 남 신경 안쓰고, 또 남이 나 신경 쓰는거 부담되죠.
그러니까, 한국에서 남과 비교하는 스트레스에서는 해방될 가능성 높습니다.
자녀들도 반에서 누구는 해외여행 가는데, 누구는 도시락도 못싸오는 그런 상황은 거의 안나옵니다.요지는 님이 미국에 왔을때 님이 어느정도 class에 속할지 가능해 보시는게 현실적이겠네요.
여기 와서도 상위 class랑 비교하면 한국보다 더 힘들껄요.. -
사람들이 사는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점에 동의하고, 본인이 흙수저라면, 저는 미국행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흙수저들이 한국에서 불행 할 수 밖에 없음은 이미 10년 이상째 세계최고 자살율, 그리고 10년 이상째 세계 최저 출산율 통계가 클리어하게 증명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 자살율중에 60대이상 노인들과 20대의 자살율은 그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한국 노인들 빈곤율은 오이씨디 국가들중 10년 이상째 최고 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흙수저라도 여전히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바마를 보더라도 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미국에선 존대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에 따른 친구사귀기의 제한이 없지요. 나이가 많이 차이나도 서로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도 존대말 자체가 없어서 그런지 사장하고 신입사원하고 정말 격의 없이 터놓고 지냅니다. 따라서 갑질이란게 존재하지 않고요. 설사 누가 다른이에게 함부로 할 수 없는게 차별적인 발언이나 조금이라도 성적발언을 발설하면 심각한 범죄행위로 간주되어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은 물론 감옥에도 가게 될 수가 있지요.
가정폭력도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한국사회의 갑질, 가정폭력, 성폭력, 남녀차별같은것에 진저리치시는 분이라면 미국행을 권유드립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한국을 찬양하시는 분들은 60-70년대 박정희 장군에 대한 향수병에 걸려있는 나이드신 분들이거나 모든 희망자체가 막혀있어, 이러한 박정희 찬양 할아버지 마인드를 절망적으로 수용하고 살아가는 일베충들일 가능성이거나, 세상물정 모르는 금수저들일 가능성이 높지요.
지옥이나 다름없는 북한이라도, 평양에서 당 고위간부나 그 가족들에겐 북한이 지상천국이나 다름없듯이, 한국사회에서 적어도 건물 한채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한국사회 또한 살기좋은 사회인거나 다름없겠지요. 그들에게 북한과 한국사회가 분명한 행복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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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면 미국, 아니면 한국, 부부 엔지니어는 거의 한국의 상무보다 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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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놓으시기 전에, 본인과 다음 세대를 위하여 미국 오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미국이 인종차별이 덜한곳이기도 하고 명문대 졸업과 상관 없이 반전의 기회가 계속 되는 기회의 땅입니다. 더더욱 가족이 계시면 어떤 이유에서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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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글입니다.
아직 학생이고 대기업 붙었다면서 지긋지긋하다는 소리를 합니다.
저 상황이면 대기업 입사를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어떻게 회사에서 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기 마련 아닙니까?
세상 풍파를 다 겪은 것처럼 지긋지긋 하다니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이 싸이트에 어디 “금수저는 한국에 남고, 흙수저면 미국으로 와라 라는 덧글” 그렇게 있습니까?
미국 생활은 수저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한국 사람들에게 다 힘듭니다.
그런 공감대가 있는게 이 싸이트고 그래서 여기가 좋고요.
대충 줏어들은 얘기 짜집기해서 헬조선 타령 얘기 하나 만들어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짓 하는 세력들 목적이 있는거죠. 지금 한국이 아주 개판이라는 인식을 주입시키려고 하는거죠.
이렇게 꾸준히 밑밥을 깔다가 그러니까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뭐 이렇게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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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을 보면 나름 디테일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실제 개인의 스토리를 풀어대는게 아니라 무슨 신문기사를 읽는것 같죠.
대기업 입사를 앞둔 A씨는 이렇게 걱정을 한다… 라고 시작하면서 뭐 대한민국 망한다고 바람잡는 전형적인 기사 아니겠습니까?
한국 현실에 절망해 이민 가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제목의 기사 말이죠.
저는 저 원글 불순한 목적으로 여기 들어오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지어서 쓴 글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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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줄이야…
글을 잘 썼다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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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썼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형적인 헬조선 패턴의 글입니다.
전세 유민이니 왕따니 출산율이니 다 신문에서 줏어듣고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글이잖습니까?
한국에 오랫동안 살아오지 않은 사람도 대충 언론보고 짜집기해서 지어낼 수 있는 내용이고요.
본인이 흙수저라서 불이익을 당하고 고통받은 얘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공작글이라고 의심할만하죠.
그리고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이 흙수저라고 실제 자기가 살아온 고단한 얘기들 하는거 쭉 들어보면 본인의 능력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 것을 사회구조적 모순탓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경우 많더군요.
예전 꼰대 꼴통 보수들은 나 6.25 때는 흙바닥에 앉아서… 이러면서 흙수저 말하는 젊은이들을 욕했다면 최근 특히 2018년에는 작전이 확 바뀌었습니다. 젊은애들이 희망이 없는게 다 누구탓? 정치적으로 철저히 이용하려고 세력들이 인터넷에다가 글을 쳐바르고 있죠.
올해 1월에 비트코인은 젊은이들의 희망! 그 꿈을 꺾지 마라… 이 공세로 나왔던거 기억나시죠. 앞으로 어디가서 흙수저 타령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흙수저 타령하면 뭐 세상을 대단히 걱정하는 지성인이라도 되는것 같지만 그냥 이용당하는 꼭뚝각시일 뿐입니다.
원글자가 대기업에 붙었다는 말 저는 믿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 이민이 실제 코 앞에 왔다는 말도 믿지 않습니다.
미국 간다면 뭐먹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피 말리는 걱정부터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전세 유민, 왕따, 출산율, 금수저 흙수저 등등 한가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딱 말하는게 공시 장수생 스타일입니다만.
인터뷰까지 잡힌 마당에 이민 오게 된다면 본인의 전공이 이건데 어디 취직을 해야 하느냐 이거 부터 질문을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아니면 대학원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뭐 이런거 말입니다.
그게 제일 급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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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국인이면
한국에 계세요.
미국오면 뭐 별거 있는줄 아십니까? 흙수저가 미국오면 무슨 나무수저라도 된답니까?
똑같이 흙수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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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남한이 살기 괜챦다고 계속 떠들어 되는 인간들 보면,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해대었던 오리지널 빨갱이 섹휘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것은 또한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쳐되는 개독교 광신자들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이들 모두 마음깊이 상처를 입고 살거나, 어느 한쪽면만을 쳐다보면서 정신적 마스터베이션으로 괴로운 한국생활을 긍정일변도로 버티어 나가는 것 같다.
한국생활은 분명히 특정인간들에겐 괜챦은 곳일지도 모르지만, 100명중에 한두명이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99명의 한국생활 고통이 부정되거나 무시되어선 안된다는 점이다. 적어도 미국생활은 100명중에 50명 정도는 괜챦은 곳이다.
하긴, 이런것들은 각자의 선택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왜곡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기회만 된다면 미국생활을 권하고 싶다. 특히나 흙수저 출신이라면 말이다.이것은 마치, 저 산을 넘어 갔더니만 온통 꿀과 젖이 흐르는 땅이 있는걸 알아낸 사람이 이쪽에다가 여기로 오시오 외쳐대는 것과 같은 아주 본능적인 외침인것이다. 물론 성격 고약한 이들은 오히려 반대로 말한다. 이곳에 오지 마시오 여긴 이쪽하고 똑같이 살기 어려운 곳이라고… 이런 고약한 이들이 그나마 미국에 오지 않고, 한국에 남아 우글거리며 살아갈테니 그것또한 미국에 건너와 사는 입장에선 위로받는 경우가 아닐까… 구데기들은 늘 어느 한쪽으로 몰아 놓는게 최선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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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감사합니다. 모두 답변드리진 못하고 몇 몇 답변에만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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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헬조선으로 만든건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국민성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최고의 가치를 돈에 맞추지마세요. 조금이라도 제말에 공감을 하신다면 미국으로 나오셔서 다양한사람들 만나고 함께 어우러져 사십시요. 한국에서 노력한 만큼만 하시면 사는데는 지장없을겁니다.
디테일한 비교는 위에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달지 않겠습니다. -
어딜가서 살더라도 이보단 낫겟단 생각 드신다면 미국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미국 삶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기대감 없이 시작하심이 실망도 적고 후회도 적을 것이라 생각되거든요.
조금이라도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면, 취업하신 곳에서 경력과 돈을 좀 쌓으시는 것을 우선으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영주권 준비도 돈이고, 취업 준비도 돈이거든요. 심플하게 생각해보시기에, 미국에 살아보면서 살아볼만한지 타진해 보시려면 주재원이나 학업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텐데, 이역시 돈과 시간에 대한 준비는 여지없이 필요하니까요. 게다가 원하시는 성공적 삶이 게런티 되지 않습니다. 될 때까지 노력이 계속적으로 필요할 뿐…
시간을 갖고 천천히 여자친구와 상의를 하세요. 자세한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되기 힘들지만, 그래도 급하게 정하시는 것은 무리입니다. 다른 도시로의 이직과 이사가 아닌, 삶의 바탕이자 터전이 완전히 바뀌는 거니까요. -
수저가 문제가 아니라 주제파악을 못 하는게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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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일하면서 컨설팅 파트너나 프라이빗 에쿼티, c레벨 미팅에 꼽사리 낄 기회가 있는데요. 다 백인이죠. 물론 저 빼고. 다 아이비 출신이고 자식들 얘기 하는거 들어보면 다 프라이빗 스쿨, 아이비죠. 아 저런 사람들이 미국 진짜 메인스트림 이구나 동부에서 대대로 교육 잘 받고 돈 잘벌고 끼리끼리 세상. 어찌나 이질감 느끼던지. 같은 친절하고 매너 있는데 물과 기름같이 묘한 단절감이 느껴지던데 일반적으로 부대끼는 백인들과 다른 종의 인간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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