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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한국나이로 올해 39살이 된 아직까지도 싱글남 입니다. ㅠㅠ
원래 1년에 한번씩 부모님과 지인들을 뵈러 휴가를 써서 한국방문을 합니다. (참고로 신분은 영주권 입니다.)
올해는 바이러스 때문에 그냥 포기하려다가 여름부터 아버지께서 계속 꿈에 나오시는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결국 보스에게 휴가를 내서 한달동안 현재 한국을 방문중입니다. 오늘로서 입국 8일차 입니다.
한국 오기전 자가격리에 대해서 열심히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을 했구요 현재 실천중입니다. ㅎㅎ저와같이 한국국적자는 한국 방문시에 무조건 2주 자가격리가 필수이구요 <—당연히 외국인도 100%포함.
격리장소는 시설이용은 거의 불가이므로 한국 입국전에 반드시 본인이 격리할 장소를 정해놓고 가시기를 바랍니다.예) 부모님 혹은 가족의 집에 가고 싶다면 본인이 사용할 방1+화장실1 확보되어야 합니다. <— 절대 남과 같이 못씁니다.
혹은 지인이 쓰지않는 방이 있거나 단독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면 거기도 좋습니다.
요점은 2주격리동안 남과 절대 섞지않고 단독으로 지낸다는 조건이 성립 되어진다면 됩니다.미동부에서 디트로이트를 한번 경유해서 Delta항공으로 인천으로 입국하였습니다. (델타 처음이었는데 한국행이라 그런지 한국 승무원 분들 두분에 기내식이 계속 한식으로 나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용예정…
입국 후, 작년같으면 여권 보여주고 서로 얼굴보고 인사하고 끝이지만….코로나가 모든걸 바꾸어 놓아서 많이 까다로워지고
한국인어도 입국이 까다로워 졌습니다. 방역차원에서 제도를 만든것이기에 불만없이 따라야 합니다.
입국하면 초광속으로 이루어진 한국 공항내의 와이파이를 접속해서 -자가격리자 어플-을 무조건 깔아야 합니다.
그러면 일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종이 몇장을 주시며 이것저것 필요 내용들을 적으라 하십니다.
본인의 기본정보와 한국내에서 머무를 주소를 적습니다 <— 헷갈리지 마시고 꼭! 본인이 자가격리를 할 주소를 적으세요.
당연히 한국서 사용할 전번이 준비가 안되어 있기때문에 연락처는 저처럼 부모님 연락처나 없으시다면 공란으로 두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체온측정이 이루어지며 정상체온이 나오면 도우미로 일하는 군인들?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들중 한명이
친절하게 자가격리 앱에 정보 입력하는거 도와주고 격리장소로 어떻게 갈건지 묻습니다.
딱 세가지만 주어집니다.
-본인의 자차로 혼자이동
-해외입국자 전용 버스 혹은 택시택시비용이 10만원가량 나오길래 그냥 3시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왔네요(약 9,800원). 원래 한국에 들어오면 쓸데없이 많이 안쓰고 가지고 온 돈은 부모님 용돈으로 전부 드리는 성격이라서…..
버스를 타고 본인 격리지 지역의 임시 정류장에 내려주면 또 다른 작은 셔틀버스에서 방역복을 입은 운전기사분과 해당 공무원께서 저의 신상정보를 한번 더 확인 하시고 격리집앞까지 택시처럼 내려주시고 제가 들어가는걸 확인하시고 돌아 가시더군요.
입국 후 3일안에 무조건 격리지 근처의 보건소에서 코로나 테스르를 받아야 합니다.
그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도보, 자전거 혹은 자차 세가지 입니다.
저같은경우는 지도로 격리지에서 보건소까지 도보시간을 봤더니 앞만보고 속보로 걷는 조건에 55분..ㅜㅜ
친 형님께서 안쓰던 자전거를 제 격리지 문앞에 비대면으로 놔두고 가시어서 이것타고 30분걸려서 앞만보고 보건소 도착했습니다. 신상확인 후 여기도 도우미로 인하는 군인들이 TV서만 보던 기다란 면봉 비슷하게 생긴 물체를 목구멍 한번 콧구멍 한번 사정없이 쑤십니다..-_-
목구멍은 대강 참겠으나 콧구멍은 10초정도 정신없이 후비는데 으…..싫더라구요… 3분만에 데스트 다 끝나고 다시 조용히 집으로 가라 합니다. 이때 집에갈때 긴장 풀려서 편의점이라도 들리면 무조건 처벌받습니다. ㅎㅎ 무조건 집으로 직행하세요.다음날 검사결과 통보가 문자로 옵니다. 저는 아버지께로 연락 왔다는데 결과가 음성이니 2주 자가격리 잘 하라고 문자가 왔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해당 공무원께서 택배상자에 생필품 라면,초코파이, 김, 햇반, 포장된 가종 국 김치들 통조림등을 문앞에 두고 가십니다.
여기서 감동…..와….좋아요 역시
인터넷 연결하자마자 온라인으로 알뜰폰? 선불유심 온라인으로 개통 신청해서 어제 택배로 받아서 사용하던
휴대폰에 유심꼽고 해당분과 카톡으로 개통진행하여 한국 번호도 임시로 한달간 만들었습니다.
이거 하자마자 제일 하고 싶었던 배달음식 시키기…어플들이 많으니까 하나 골라서 휴대폰 인증하고
하루에 한번씩 비대면 문앞에 가는 배달옵션으로 이것저것 시켜먹는것도 잼있네요. 시차때문에 새벽 3시에깨서
새벽 6시에 너무 배고파서 어플열었더니 그 시간에도 배달하는 한식들이 넘쳐 흘러서 또 감동…..
격리 어플은 항상 켜두어야 하며 필수로 하루에 오전 한번 오후 한번에 꼭 자가진단을 기록에 남겨야 합니다.격리해제는 만15일 2주가 딱 채워지고 정오에 끝이 납니다. 현재 일주일이 지나서 일주일만 더 지나면 부모님과 지인들 뵐수 있네요. 답답하지만 이것도 휴가 휴식의 기간이라서 그동안 못읽었던 ebook하고 홈트레칭 엄청 하는중이네요.
자세히 쓰다보니 참 길어졌지만 한국에 입국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일교차 심한 하루하루 건강에 항상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