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개키우기

  • #311446
    개 사 랑 71.***.190.206 12850

    개를 한마리 애완용으로 키웠으면 하고 평소에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흔히 듣기로 개키우기 힘들다고 하며, 한국처럼 개집을 밖에 만들어 거기 밤새도록 놔두면 옆집에서 누가 본다면 경찰에 신고들어간다든가개는 집안에서 재워야 한다는 둥….

    미국법을 잘 몰라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네요

    한국식으로 개키우면 안된다는 법이 있나요?

    그리고 개를 키울려면 먼저 개를 골라서 사야 하는데 보통 어디서 삽니까?

    그리고 개를 훈련시켜야 한다고 전에 누가 그런던데 그건 꼭 해야 하는 건가요?

    어디에 보내서 얼마간 훈련시키나요?

    주사는 정기적으로 어떤걸 언제 맞혀야 하나요?

    감사합니다

    • 정답 75.***.1.53

      미국에서 개키우는 것이 애 하나 키우는 것만큼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한번 키워볼까 라고 생각하시면 다시 깊게 심사숙고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날마다 같이 놀아주어야하고 운동시키고 훈련도 시키고 꽤 신경 쓰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함께 놀아줄 여유 없다면 서로 불행해 집니다. 그리고 개가 15년 평균 수명인데 중간에 없애기도 곤란하구요. 15년을 함께 보내는 동반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혹시 중간이 이사를 한다던가 아파트라던가 출장이 잦다던가 하면 개 호텔보내는 비용도 부담될수 있습니다.

      먼저 개종류를 선택해야 하는데 큰 개인지, 집안에서 키울 작은 개인지, 가족에 혹시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애들이 좋아한다고 덜컥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몰랐던 알러지가 생겨서 개을 없애는 경우도 많더군요. 철따라 개털 가는 시절 엄청 날립니다. 물론 종류에 따라 털이 안벗겨지는 개도 있습니다. 큰 개는 기억하세요 – the more they eat, they pooh more too. 개들 뒷뜰에 방치하면 잔디파고 흙파고 난리칩니다. 집안 개는 반드시 potty training 시켜서 밖에서 배변하는 훈련도 하고 강아지면 social training, obedience training등도 받아야 하는데 개훈련 뿐 아니라 주인 훈련이기도 합니다. 2-4달 정도 주말마다 동네 학교들이 있습니다.

      개는 대개 pet store나 breeder에게 구입해야하고 8주쯤에 입양시키는데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단받고 예방주사도 첫 1-2년 접종시켜야 하고 breed에 따라 여러가지 지병이 있을 수 있으니까 확인하구요.
      개를 자기 집에서 키우는데 옆집에서 뭐라할 수는 없지만 시도때도 없이 짖어댄다던가, 사람을 물거나 겁주는 경우, 주위에서 신고하면 경고받습니다.

      강아지, 훈련안된 개들은 집안이나 밖의 신발, 가죽, 가구 물어뜯고 개털 엄청 날려서 청소 자주해야하고 배변훈련안되면 정말 반죽음 입니다. 생각잘 하고 결정하시고 애 하나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 글쎄요 98.***.227.197

      미국에 온신지 얼마나 되시나요? 아니 한국에 마지막으로 사신 것이 언제인가요? 한국에서 대도시에 사셨나요? 그러면 한국에서 애완용 개 키우시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의 도시에서의 애완견 관리지침이라는 것이 결국은 서구사회에서 들어 갔으니까요.

    • 미국에서 98.***.1.209

      미국에서 개를 키우기 힘들다기 보다, 한국에서 워낙 개념없이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원래는 접종 꾸준히 시키고, 운동/훈련시키고, 관리 해줘야 하는 겁니다.

      접종은 서너가지 해마다 해줘야 하는게 있는데 이 링크가시면 가격하고 종류가 나와있고, 어떤데 쓰이는 접종인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건 펫코에서 접종만 저렴하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http://www.luvmypet.com/prices.html

      큰 개를 키우시면 그만큼 운동량도 많아야 하고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지 모르니 소-중형견을 고려해보시고 토이푸들은 어떨까 싶습니다.(털이 안빠지고 영리함) 그리고 웬만하면 펫랜드같은 엉터리 펫샵가서 사지 마시고, 브리더를 통해서 들이 시던가 아니면 입양하세요. 성견을 입양하시면 배변훈련이나 스페이/누터가 다 된 개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동네 쉘터 가셔서 마음에 드는 녀석과 시간을 좀 보내보세요.

      신중하게 결정하시길..위에 어떤 분도 쓰셨지만, 개 하나 들이는게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옆에 앉아있는 프랑스출신 동료하나가 2주간 휴가가면서 지 부엌에다 물하고 사료만 던져주고 갔다왔더니 개가 부엌에 똥싸고 난장을 해놨다고 불평하는데 한대 정말 후려패주고 싶더군요. 결국은 못키우겠다고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려서 팔아치우던데.. 여러가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 ㅇㅇㅇ 76.***.238.0

      미국에서 지금 9년째 개키우고 잇습니다
      3주된놈을 9년째 키우고 있죠
      작은 놈도 아니고 콜리 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주인과 얼마나 오랜 시간을 같이 하느냐에 있습니다
      경제적인걸 걱정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아파트 리스해서 사실꺼면 멍멍이 디파짓
      그리고 새끼때부터 키우실꺼면 1년동안의 주사비
      다달이 먹는 개밥 비용은 그냥 한달에 한번 술 안마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죽을때까지 그 개를 책임 질수 있느냐 이죠

      아마도 개를 키우게 되면 여러가지 불편한문제가 많습니다
      여행을 갈때라던가
      아침 저녁마다 화장실이나 산책을 해야한느점..

      피곤할땐 ㅉㅏ증도 나지만….

      개가 주는 행복은 그보단 훨씬 큽니다
      그리고 얼마나 주인만 바라보고 있는지 개들의 마음을 아셔야 합니다

      사랑과 이해가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고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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