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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10:11:27 #103227kk 131.***.62.30 7897
한국에 잇는 동생이랑 통화하는중에 동생이 묻더군요..이동네는 청소하시는분이 얼마를 버드는냐고요…저는 잘모르겠다고 했구요..동생왈..고등학교 선생인 동생이 지난 여름에 이곳에 다니러 왔엇는데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어떤 한국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게 됏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저녁에 청소를 하는 직업인데..낮에는 골프치고 저녁에 청소해서 버는것만으로 충분히 먹고 살수 있다고 했다는 군요..정말 그러냐고 묻더군요…그런 이상한 소리 말고 학교나 열심히 다니라고 했는데 정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배웟다는 제동생이 사실이냐고 묻는데 미국병이 괜히 나는게 아니다 싶데요…정말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안그러시겠지만 ..혹시 주위에 그렇게 말하고 다닌는 분 보시면 그러지 말라고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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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rset 169.***.3.20 2010-10-2511:23:19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충분히 먹고 살만하다고 했다면 분명 자기 business를 조그맣게 나마(청소 대행업) 하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청소도 일반 가정집 청소가 아니고 회사를 상대로 청소하는 업종을 말하는 걸거구요.
일예로, 제가 1995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청소 용역을 주었는데, 그당시 보통 일인당 $500정도씩 받아 간다고 하더라구요. 시간도 7시에서 한두시간 정도 하고.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 모두 7시이후로 여러군데를 다니는데 그당시 계산해보니 7시부터 12시까지 3군데 정도를 돌면 $1500 정도 일주일에 받겠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물론, 이렇게 산술적으로 정확히 되지는 않겠지만, 회사 몇군데 잡아서 청소 대행업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낮에는 골프치고 밤에는 잠깐 청소하면서 돈 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지요.일단, 연줄(회사를 잡을 만한)이 있어야 하고, 청소인력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또하나의 예는 2007년에 제가 이사하면서 이사 직전 집안 청소를 맡겼습니다.
그때, 청소대행을 하던 아주머니는 (젊은 미국여성, 30대 중반 정도) 집에 전화기 두고, 자기가 일감을 따서 청소하려고 하는 인력에 연결만 시켜주는 사업을 하고 있었구요, 저에게 $300 정도를 Charge하고 청소 인력에게(두사람이 왔었음) $200을 지급하더라구요.청소하던 사람은 하루 반나절 정도 일하고 $100씩 받았으니 만족했고, 그 아주머니도 일감만 성사시켜주고 $100을 챙겼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요.
이러한 사업 모두 연줄 (Network)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것 같습니다.암튼, 그런 경우도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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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41.***.203.233 2010-10-2511:39:22
주위에 청소업을 주업으로 하시는 한국분들은 대부분 괜찮게 사십니다. 일의 성격상 밤에만 해야 하기 때문에 좀 힘든점은 있어도 웬만한 직장인보다 더 벌면 벌었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최악의 저소득 업종은 전혀 아닙니다.
주로 회사/상가를 많이 하시던데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차와 집에 낮에 개인 시간을 여유롭게 쓰는걸 보면서 직장 때려치우고 나도 청소업이나 할까 생각한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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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37.***.16.236 2010-10-2511:39:31
아래의 도표에 따르면,
미국의 선생님들과,
청소부들과의 연봉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Median salary by years experience
1. All K-12 teachers
1-4 years = $37,306
5-9 = $42,870
10-19 = $49,585
>20 = $57,485http://www.payscale.com/research/US/All_K-12_Teachers/Salary/by_Years_Experience
2. Custodian (for dramatic comparison, 일부러 가장 높은 연봉만 씁니다)
1-4 years = $28,075
5-9 = $35,972
10-19 = $43,593
>20 = $46,795 -
sd.seoul 137.***.16.236 2010-10-2511:47:00
위의 도표에 대한 해석으로는,
(1) 미국의 청소부는 먹고 살 만 하다. 또는
(2) 미국의 선생님들은 먹고 살만 하지 않다. 또는
(3) 선생님 잡은 역쉬 한국이 쵝오.등등 다양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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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71.***.221.50 2010-10-2512:42:24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적게 번다고 골프 못치고 못먹고 살라는 법은 없습니다.
저도 미국 맨 처음에 와서 몇 년 청소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했던 6-7년전에는 빌딩같은 경우 square feet당 가격을 쳐 주어서 넓은 공간을 할수록 수입이 컸습니다.
빌딩도 어느 빌딩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전 넓은 면적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 곳을 해서 당시 저녁에 3-4시간정도 주 5일 일하고(낮엔 학교 다니고 오후 6시쯤 들어가서 10시쯤 나왔습니다) 2천불을 벌었습니다. 슈퍼바이저 하면 500불 더 준다고 했는데, 당시 제가 영어가 짧은 탓에 거절했었습니다. 혼자 하면 그렇고 부부가 하면 4-5천불 버는 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아주머니처럼 따지면 저도 학교다니면서 학비내고 먹고 살고 놀러다니고 다 했네요. 참고로 전 유학생은 아닙니다.
그리고 직접 건물주를 상대로 일을 따내면 중간에 업자를 안끼고 일 할수도 있습니다.
어느 집은 온 가족이 큰 빌딩 하나를 통채로 청소하더군요. 당시 월 만불정도 번다고 했는데, 실제로 몇년 일하고 나서 청소 그만두고 번듯한 가게를 여러게 차린 집도 봤습니다. 결국 인건비인데, 돈을 벌려면 가족수라도 많아야겠구나 생각했었네요.
제가 잘 못 느끼는 걸까요? 한국에서 선생은 돈 잘 버는 고귀한 직업이고 미국에서 청소부는 돈 못 버는 천한 직업이라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씀하신 건 아니겠죠? 미국에서 청소부가 한국 가서 선생하면 돈 잘 버냐고 물어보면 이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 한국에서 선생하던 사람이미국 와서 청소도 할 수 있고, 미국에서 청소하던 미국애도 한국 가서 영어강사하면서 선생소리 들을 수 있는 세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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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62.30 2010-10-2513:48:00
님이 잘못 느끼는 겁니다. “제가 잘 못 느끼는 걸까요? 한국에서 선생은 돈 잘 버는 고귀한 직업이고 미국에서 청소부는 돈 못 버는 천한 직업이라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씀하신 건 아니겠죠?” 제목에서 보셨듯이 저는 직업이 아니고 생활비를 말하는 겁니다. 한달에 2000불 벌면 어떻게 아파트비 내고 어린아들을 둔 3식구가 먹고 삽니까? 5000-6000불 벌려면 온 식구가 뛰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한국에서 버는것이 더 낳겠네요..그리고 그게 그렇게 많이벌면 많은 사람이 할려고 해서 그런 직업을 찾는것도 쉽지 않겠고 엣날에는 많이 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안돨것 같은데요…아니면 어디 큰도시에서 살던가요..제가 있는 동네에는 우리 건물 청소하시는 분들 1년에 년봉 20,000 미만인것 같ㅇ느데 ..secodn job을 구할래도 별루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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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10.230 2010-10-2514:20:46
10년전 유학와서 홈스테이살때 들었던 예기가 기억나네요. 저녁밥 먹으면서 주인아저씨(50대 백인) 하시는 말씀이 청소 트럭 모는 사람들 시간단 거의 40불 받는다라고… 솔직히 그때는 그 돈이 얼마정도 되는지 몰랐지만 지금 제가 직접 벌어보니 꽤 높다는걸 알았지요. 물론 그 아저씨 말이 맞는지 검증해보지는 못했지만, 암튼 한국보다는 직업의 귀천이 덜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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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62.30 2010-10-2516:40:11
직업의 귀천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 인데요..청소하시는 분이 시간당 40불 받으면 1주일에 1600벌것 같은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읍니다. 40시간을 일하도록 허락하지도 않고 ( 40시간을 일하면 많ㅇ느 benefit을 주어야 하므로 그렇지도 않고 )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할것 이므로 경쟁율도 치열할것 입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받는직업은 (waiting staff 합쳐서) 아무리 많이 벌어도 한달에 3000 이상을 집으로 가져오기가 쉽지 않읍니다. 시간당 계산하면 많을것 같지만 월로 계산 별로 안되고 benefit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 한 3000불 월급받고 가족과 아둥바둥 사는것이 더 낳다라는 의견입니다. 혼자서 살면 모를까 가족이 먹고 살기에는 결코 넉넉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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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이 69.***.211.117 2010-11-1221:47:23
청소잡은 굉장히 힘든일 중에 하나이지만,KK님의 생각과는 전혀 다릅니다.기업체,은행,상가,나이트 클럽 청소..정기적으로 하는 청소대행업주들이 3천이상 못들고 올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청소대행업이라해서,비지니스 프로퍼티를 주로 상대하시는 분들은 5천-만불정도 최소 가져옵니다.(대도시일경우입니다.)
다만,이것 역시 경쟁이 치열하니 신규업자들의 진입이 힘들지요.
제가 아시는 집사님은 일5시간 8명이 움직여서,페이 다 주고 약 만불가져오십니다.각설하고..
한국에서 선생님이 좋으냐,미국에서 청소부가 더 좋으냐는 인컴의 비교가 아닌 당사자의 인생가치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 하네요.개인적인 생각은,돈을 못 벌어도 교육이라는 신성한 일을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을 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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