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과 초면에 질문

  • #3843598
    C 76.***.204.204 1868

    한국사람이나 근방 아시안 사람은 보니까 초면에 또는 첫대면에 이름 나이 제외하고 다음으로 묻는 질문이 직업이 뭐냐 뭐하냐 이게 굉장히 확률이 높더군요.

    이 이유가 뭔가요? 네트워크 목적인가요? 아니면 그게 사람판당하기 가장 좋은 기준이되어서 일까요? 아니면 상대방이 돈많이 벌고 좋은 직업이어야 고객관리에 좋고 이용가치가 있어서일까요? 이건 여자 남자에 관계없이 아시안들의 공통점인듯합니다.

    내 경험상 미국 토백이 백인들은 몇몇을 제외하곤 무관심하거나 개인적 질문하는걸 상당히 무서워 하는듯해요. 물론 걔중에 호전적인 질문을 하는 용감한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

    나도 사실 이런 질문 안하는 편에 속합니다. 솔직히 그런 질문해서 나한테 이득될게 전혀 없기도 하고 상대방 좋은 직업이랑 나하고 무슨 상관인가 (난 영업직종도 아니고) 그런 생각 때문이기도 하고…하여간 나랑 비슷한 사람 아니면 관심도 없어요. 정말 친해지고 싶고 자주 볼 사람같으면 차차 이런건 알아가도 되고 어차피 한번보고 말 사람은 이런거 알아야할 이유도 별로 없는거 같고요. 근데 이런 질문 하는 사람들보면 이걸 먼저 알아야 친해지고 싶고 말고가 그다음에 판단 과정일까요? 솔직히 사람이친해지는건 성격이나 성향이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한데요.

    여러분들이 겪은 백인 토종들은 어떻든가요? 이런 질문 하는 사람들 많이 겪어봤나요?

    혹시 당신도 어떤 모임이나 사람을 소개받을때 호구조사부터 하는 스타일이신가요? 그렇다면 그 정보를 꼭 어디다가 쓰실데가 있어선가요? 아니면 그냥 습관 이신가요? 영업직 비즈니스 하시는 분이라면 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호구조사 질문이 혹시 사회생활하고 비즈니스하는 사람들한테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세이고 길러야할 소양일까요? 그렇다면 나는 그게 상당히 결핍되어 있는듯해서 경쟁에 뒤떨어지는건가요?

    • 초보 71.***.213.100

      뉴잉글랜드 12년, 중서부 4년 살았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미국애들 대부분이 처음 만났을 때 (애들 학교건 지역 발런티어건) 두세번째 질문이 회사나 직업 묻는 거였는데? 나이가 몇인지 결혼을 했는지 이런 질문이나 돈 얼마나 버는지는 없지만, 직업 묻는거나 회사 묻는거는 자주 보이던데.

    • 지나가다 104.***.76.237

      무슨일하냐 많이 묻던데요??

    • 1234 107.***.189.77

      무슨일 하느냐는 기본임, 그리고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해야함.

    • rhk 71.***.2.209

      미국애들도 무슨일하냐 나이가 몇살이냐 많이 물어봄

    • 지나가다 104.***.76.234

      @ 174.***.145.102
      ㅎㅎ 즐

    • ewq 76.***.204.204

      우리가 미국애들이라고 말할때 워낙 이민자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 영어만 잘하고 백인이면 마치 다 정통 미국애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게다가 요즘엔 어중이 떠중이 다 섞여 있어서…. 미국 백인애들이라고 해도 너무 다양합니다. 어떤 그룹을 이야기 할것인지가 일단 전제가 되어야… 에를 들어 적어도 4세대 이상은 미국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지..

    • 흠 174.***.112.170 172.***.207.92

      서양놈들은 나를 만나면 대뜸 김건희가 창녀였냐구 묻더라. 대한민국 집안 꼬라지가 말이아니다 말이 아냐. 2찍들과 친일파들은 혀깨물고 자결해라!! 트럼프 대통령께서 입성하시는날! 남조선 2찍들은 아작이 날것이니라

    • _-_ 182.***.183.167

      미국 영화보면 클리셰 중에 하나가 초면에 지갑에서 가족사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 있죠. 전쟁영화에서 말고는대부분 호구조사 목적 보다는 ‘나는 이만큼 정상적(?)인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죠.

      동양인 이민자로 보이는 사장님들은 한국인 말고도 ‘언제왔냐?’ ‘뭐하러 왔냐?’ ‘언제 돌아가냐?’ 같은 비즈니스에 이용할 법한 질문 많이 하더군요. ㅋ

    • ㅇㅇ 47.***.234.227

      도대체 어디에 그 “평균적인” 미국인이 가득히 모여 살고 있나요? 원글자의 기본 생각이 현실과 너무 달라요. 미국은 개인별로 생각과 행동이 아주 다양한 것이 정상입니다. 유독 한국인들이 남의 눈치 많이 보기 때문에 말과 행동의 규범이 비교적 일치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이고 자유로운 미국에선 이런 놈도 많고 동시에 저런 놈도 많아요. “미국 사람”, “미국”을 보편적으로 규정해서 단순하게 보려는 생각 자체가 현실과는 맞지 않네요.

      • 01Sam 96.***.110.236

        한국적 사고방식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속에 익숙한 분들이
        미국의 다양화를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요

    • 욕하는미친상것들 69.***.1.218

      미국애들 첫질문이 어디서 왔니? 가 가장 많았고 그것만 궁금해 함
      너는 하면 말 안하려고 함..백인 흑인…..ㅡㅡ

    • tws1111 24.***.141.166

      우리나라는 참고로

      저 질문 다 물어보고

      고향까지 물어봄

    • 111 98.***.17.45

      한국인들한테 물어볼걸 물어봐여
      이사람들 죄다 호구조사 하던사람들이라 작성자랑 반대되는 시선이 대부분임 ㅋㅋ 주변사람도 다 거기서 거기
      정상인사람은 사람 초면에 만나서 나이, 직업 이런거 안물어보죠 ㅋㅋ그게 왜궁금하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