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목사님

  • #103413
    모호 76.***.199.179 4827

    예전부터 무척이나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요.
    한국서 신학대 나오신 목사님들 왜 미국에까지 오셔서 다시 목회하시는 건가요? 미국에 한인 교회 많잖아요? 미국으로 부르심을 받은 건가요? 중동이나 아프리카권에 훨씬 쓰임 받을 일이 많고 손도 많이 모자를텐데요. 그냥 일반인들과 똑같이 가족과 편하게 살고 싶어서라면 왜 목사님 하신 거예요?

    두번째 일반 신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목회자분들은 조금 달라야 할 것 같은데요. 하나님 법외에도 우리가 몸 담고 살고 있는 국가에서 정한 법도 지켜야 합니다. 교회에서 불체자들 고용하여 텍스 보고 안하고 월급주고… 이해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크리스찬은 거룩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건가요. 저라면 떳떳하지 못해서 목회 못할 것 같습니다. 거룩하기 앞서 먼저 바른 도덕관 확립이 필요합니다.

    • 제가본것 76.***.12.148

      한국인 교회에서는 한국인 목사님이 필요하거든요. 떠나면 채워야 하는 자리가 있으니까요. 현지 조달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아서 모집 공고하여 대려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은 미국내에 있는 사람을 prefer하지만 안되면 별 수 없는거죠.

      >그냥 일반인들과 똑같이 가족과 편하게 살고 싶어서라면 왜 목사님 하신 거예요?

      우리 교회 목사님 보면 별로 안편해요. 4인 가족인데 월세는 교회에서 내주지만 연봉 3만불 미만입니다. 교회 사정이 뻔하니 건강보험도 드는걸 거부하십니다. 편하자고 미국에 온 것으로 전혀 안보입니다.

      그 동시에, 사역보다는 이민의 수단으로 삼는 목사님도 있는 것을 본 적이 있긴 합니다. 그런 분들은 힘들고 미래도 불확실한 사역에 뭣모르고 오셨다가 금방 발을 빼고 달아납니다. 그리고 요즘 실업자 한인 목사님들이 미국에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별로 좋은 이민 수단도 못됩니다.

      종교 R비자도 이제 H1b같이 바뀌어서, 스폰서도 많이 준비하고 증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쪽도 옛날 같이 허술하게 넘어가기 힘들겁니다. 적법하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대려올 수 있어야지, 다른 목적에 이용되면 안되겠죠.

      마지막에 말씀하신 불법적인 부분은 100% 동의합니다. 그러면 안되죠. 소프트웨어도 불법 복제해서 쓰면 안되죠. 편법이 “유도리”라는 말로 미화되곤 하는데, 그게 범죄일 때도 많음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런걸 잘 교육 받지 않아서 그게 나쁜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이라고 예외가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