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족 한국직장

  • #3600542
    어여와요 106.***.65.241 2615

    고민이 생겨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청합니다. 미국 대학원을 나와서 미국 직장 생활을 15여년을 하고 이년 계약으로 한국 회사 촉탁 수석으로 작년 말에 들어왔습니다. 가족도 같이 오고 싶었으나 큰 아이 고등학교 합격 (다행히 지원한 사립학교들 다 장학금 준다하였고, 제일 좋은 곳은 전학생 학비 면제 입니다) 하여서 아쉽게도 저만 들어왔습니다. 최근까지도 떨어져 사는 생활이 힘들었는데 (양쪽 모두), 어느새 이제 곧 여름방학이네요. 큰 아이 학교 근처 아파트를 알아보구 이제 사인 하기 전인데 이렇게 이년 계약 하는게 맞는지 (학교가 대도시에 있어서 근처 아파트 렌트비가 무척 비쌉니다), 아니면 학교 포기하고 지금 사는 곳 퍼블릭 학교 (서버브에 있습니다) 로 그냥 가든지 아니면 아예 다 접고 한국에 데리고 들어와야 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아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고, 저와 와이프는 한국 생활이 편하긴 합니다. 직장은 미국에서랑은 많이 다르고 타이트해서 힘들지만 적응하는 편이구요. 아쉽게도 한국의 양가 부모님들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 가장으로서 부모로서 아이들을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이년 떨어져 살 각오하고 왔는데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 72.***.224.187

      그거야 님이 2년 촉탁근무 후에 한국에 남아있냐 다시 미국오냐에 딸린듯….

    • 70.***.13.238

      본인의 삶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나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온가족이 같이 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식구간의 훈훈한 정을 쌓는 것이 결혼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기러기의 삶이거나 아직 어린 애들을 띄어 놓은 것은, 따뜻한 가정 만들고 즐겨야 하는 때에 너무 많은 희생을 치루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떨어서 살면, 자녀도 가족보다 출세가 중요하다고 잘못 인식하게 됩니다.

    • 기계인 174.***.39.149

      “가장으로서 부모로서 아이들을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이년 떨어져 살 각오하고 왔는데” 이미 촉탁으로 많은 연봉 받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셧나 보네요.
      한국으로 애들데려와서 재계약이 안되고 국내에서 직장을 못구하는 경우가 최악의 시나리오 일것 같은데요.

    • aba 172.***.3.197

      자녀분이 고등학생이라고 하시면 자녀들이 진학할 대학을 생각 안 하실 수 없겠네요.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분들이 한국 학교 진도를 쫒아갈 수 있을 정도 이신가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자녀분이시면 공부도 잘 하시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국제학교 보낼 계획이 아니시라면 고등학생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은 고민을 많이 해보셔야겠습니다. 주재원 분들 자녀들이 한국 학교에 적응을 못해 미국으로 복귀하시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 ttt2 136.***.43.87

      “아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국은 노노
      국제학교 보내면 ㅇㅋ

    • 승전상사 98.***.109.7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판단 하셔야죠. 인생은 fail-proof의 길을 알아내어 골라 가는게 아닙니다. 가족이 공유하는 value를 생각하시고 그에 맞추어 같이 정하고, 그 다음 일은 또 그렇게 풀어 나가는것입니다. 뭐가 좋을까 나쁠까는 적당히 생각해 보시고, 확신이 안든다고 너무 괴로와 하지 마세요. 예를 들자면, 우리 같으면 가족이 함께 있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고, 모두 같이 얘기해보세요. 똑같은 결정이라도 같이 얘기하고 결정하는 것과 그냥 누군가가 주도하여 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 지나가다 73.***.214.208

        멋진 조언입니다.. 저도 배우고 갑니다

    • 느낌상 96.***.40.95

      언급한 타임 프레임 보면 작년 말 들어왔으면 내년 말 되면 끝난다는 얘기인데… 더군다나 아이들 여름 방학 지나면 1년도 정도 남은 시기에 아이들과 와이프를 한국에 불러 드린다는 고민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 더군다나 올해 내년 여름 방학까지 생각하면, 남은 기간 아이들 와이프 방문자로 한국 들어와 있어도 반은 같이 지내는데….. 글 내용 중, 뜬금없는 아이들 똑똑해 학비 면제랑, 시내 렌트비 비싸서 다시 동네 공립 다시 보낸다는 내용 이해가 안 가고… 느닷없는 한국 양가 부모들 사이 안 좋은걸 언급한 건 본인 스스로 가족들 못 들어오는 걸 바탕에 까는 느낌..

    • I 192.***.150.73

      미국 다시와서 직장 다니고 함께 사는 것이 제일이다에 한표.
      떨어져 살면 돈은 돈대로 깨지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들대로 글쓴님께 불만이 쌓여 있을 겁니다.
      사람은 자신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계속 떨어져 살면 나중에 더 후회 할 것 같네요.

    • 1 174.***.179.218

      삼전 촉탁수석의 삶은 우리가 다 알지않습니까. 얼른 남은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잡 잘 구하셔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어여와요 116.***.62.61

      좋은 조언들 이어서 저절로 새겨 듣게 되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 전 촉탁수석, 삼성아님 97.***.128.93

      3년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
      가족은 방핚때 한국에 휴가로 델고 와서 만나시구요.
      윗 조언처럼 얼른 남은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잡 잘 구하셔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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