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문득 생각이 들어서 써보는 뻘글 This topic has [6]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7 years ago by 12. Now Editing “문득 생각이 들어서 써보는 뻘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가증(?) 스러울정도로 뻔뻔하고 이중적인게 또 한국인임. 양키고홈 자주국방을 외치면서도 정작 무슨 일만 터지면 백악관에 청원을 하자, 미국대통령은 뭘하냐, 미국은 왜 안도와주냐 등.. 국민의식 저변에 미국 = 무엇을 하던 다 포용하고 들어주는 세계 초강대국 이라는 프레임이 은연중에 깔려있는건지.. 미국 이민자들 역시 비슷함. 역지사지로 한국에서, 같은 한국인끼리라도 마음이 맞고 친해지고싶고 이야기를 이어가고싶은사람은 한정적인데, 막상 미국에 오면 백인들에게는 전혀 다른잣대를 들이밈. 저 학교친구는 왜 내가 말걸면 기분나쁜표정을 짓지? 왜 나는 미국인 친구가 없지? 왜 나와는 길게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지? 나 인종차별 당하는거 아니야?? 혹은 "우와 저사람은 영어도 못하면서 아무하고나 말하네", 굉장히 적극적이네, 암 미국에 사는 외국인이면 당연히 저래야지 귀찮게 굴고 계속 말걸어야 우리 영어실력도 늘지 하며 굉장히 이기적인 면모를 보임 (상대방 입장은 별로..) 한국에서 외노자들이 떠듬거리며 한국말을 걸거나, 혹은 전혀 모르는 한국인이 친한척을 하며 이말 저말 이어가는건 지극히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막상 영어권 나라에 가서는 귀찮게 하는게 당연하고, 못알아듣는 영어하는것도 당연하고, 친절한 '백인' 친구는 그런 수고스러움을 '당연히'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된거 아닐까 그냥저냥 뻘글 한번 써봤음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