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묵시록 This topic has [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years ago by 칼있으마. Now Editing “묵시록”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음......얘, 넌 묵, 좋아하니? 뭔 묵이 있는 지 종률 아니? 그 묵들 중 뭔 묵을 좋아하니? . . . . . 오핸 마 이? 옐 들고자 어쩔 수 없이 끌어왔응게 산부자라고 자랑질이니 뭐니 그런 오핼말라고. 나 나고 자라시던 생가인 한옥 뒷쪽에 제주도의 열 배 정도 되는 산이 있는데 지금도 내 명의여. 그곳에 봄 상수리나무가 엄청 많았었지. 우린 걸 줘다 다만 양 다마치기를 하는동안 집지기들였던 참봉이니 첨지니 진사들은......왜, 찔려? 상수릴 줘다 묵을 만들어 내 진상에 올리곤 했었는데, 해 묵은 상수리묵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일무이의 묵인 줄 만 알았었어. 어느날 히말라야 정벌에 나섰다가 초입의 산채정식집에 갔더니 차림표에 도토리묵 이 있더라고? 이름이 묵이지 묵은 상수리묵이라서 묵이 아닐거라 생각했었지. 도토린 식물도감에서나 봤지 한 번도 안 보며 자라나셔서 땅 걸 시키려는데 맛이 쥑인다며 히말라얄 온 사람들은 도토리묵을 안 먹고 감 평생 후횔한대. 그럼 시켜봐라. 똑같더라고 상수리묵과. 이색휘가 누굴 개밥의 도토리로 아나. 이게 상수리묵이짐마 도토리묵이냠마? 짐꾼으로 따라나선 참봉이 목숨 내 놓고 진언을 올린다면서 도토리 묵인 걸 동촉해 달랴. 해 그 때 히말라야 정벌 때 첨 알았지. 묵은 두 종류구나. 상수리묵과 도토리묵. . . . . . 서당에 다닐 때 부러운 색휘가 한 색휘 있었는데, 딴 색휘들은 내가 다 이겨먹었는데 한 색휘에게만은 길 못 펴고 존경하고 부러워하며 점심시간만 되면 꼬봉을 자처하고 모신 놈이 있었는데, 이색휜 변또 뚜껑만 열면 탄신해 첨 보는 신기한 걸 싸와. 한 번 얻어먹곤 그 신비한 맛에 놀라 계속 얻어먹겠다고 그색휘의 꼬봉이 되었었는데, 게 바로 오뎅여 오뎅. 낭중에 국어선생님께서 그러시대? 오뎅은 거시깅게 안 쓰는 게 좋고 어묵. 어묵이라고 해야 맞다고. 이 칼님, 머리 좋은 거 알지? 바로 깨달았잖아. 아, 묵은 세 종류구나. 도토리묵, 상수리묵, 어묵. . . . . . 서당을 거쳐 성균관에 갔더니 아따, 유생들이 가마를 타고 다니대. 난 임금님만 타는 건 줄 알았어. 다들 황태자들과 도련님들이라 심적으로 무척 쫄아 그들 옆엔 얼씬도 못 했었는데 어느날인가 얼떨결에 그 분들에게 묻어서 주막에 들렀는데 하야니 네모난 게 반듯하니 다소곳하게 접시에 비스듬히 눠 있는 게 있었는데 내가 게 뭔 지 어떻게 알아 첨 보는데. 먹지도 못 했어. 엄마가 낯선 곳에서 낯선 음식은 잘 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해 조심하고 있는데 다들 환장하고 먹더니 "주모!!! 여기 메밀묵 좀 더 줘." 메밀묵? 메밀꽃 필 무렵 만 섭렵했었지 메밀로 묵을 만든다는 소린 금시초문이라. 평소에 느을 메밀묵을 먹어 본 놈처럼 의연하게 하날 집어 먹었더니 와, 보드라우니 입에서 살살 녹데. 이 칼님, 머리 좋은 거 알지? 바로 깨달았잖아. 아, 묵은 네 종류구나. 도토리묵, 상수리묵, 어묵, 메밀묵. . . . . . 그렁게 어설피 알곤 어디가서 아는 첼 말아얀당게? 4 묵을 꿰고 있어 셤 봄 만 점을 맞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었는데 참, 내가 이렇게 유식함에도 불구하고 빈틈이 있었다는 거에 깜짝 놀랐잖아. 묵이 4 묵이 아니라 5묵이더라고. 그 한 묵이 뭔 지 엊그제 알았잖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여. 라며 국민과 소통하겠다더니 국민은 개뿔이라며 식당, 음식과만 소통 하는 어떤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엊그젠 국숫집에 갔다대? 그 전엔 어디어디식당에 식당과 소통 하러 갔단 소식도 들었었고. 무튼, 그 아이는 주디만 열면 밀어 넣는 묵이 있는데, 게 바로 처묵처묵. 쳐묵쳐묵여 처묵처묵여? 무튼, 대가리에 든 게 없으니 뱉어 낼 말이 없어 열린 주디에 묵만 처밀어 넣는 아이가 있어 처묵처묵 이 있다는 걸 그 아이 덕분에 알았잖아. 해 묵은 몇 묵? 그렇지 5묵. 도토리묵, 상수리묵, 어묵, 메밀묵, 그리고 처묵처묵.~~~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