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기분 나쁜날

  • #105030
    직장인 67.***.105.203 1346

    오늘 참 황당하고 어의없는 일을 당했네요. 8개월전에 $1600어치 물건을 받고도 안받았다고 잡아떼다가 (구매담당자가 퇴사했고 자기네가 보관하던
    구매파일도 다 없어졌다고) 천신만고끝에 담당자가 물건받고 싸인했던 PO를 찾아서 보내주니 하루만에 첵 준다고해서 그회사에 갔다가 그회사
    미국아줌마 리셉션니스트한테 모욕과 인종차별을 당했읍니다. 물건값 날리고 한순간 거짓말쟁이가 될 뻔한것도 억울한데.

    로비에 들어서서
    “xxx씨 약속이 있어서 만나러 왔다”고 하자 (대화는 물론 영어로), 다짜고짜 “너 입에서 fish 냄새가 심하게 나니까 자기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고 앉아있던 의자를 뒤로 쭉빼더니 코를 손으로 쥐어막고는,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excuse me?” 하자 다시 “너 뭐
    먹었냐?” “입에서 fish 냄새가 진동을 하니까 말하지 말라” 하고는, 제가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다” 했더니, 저한테 무슨 회사서
    왔느냐 물어서 “xxx회사” 라고 답하니까 못알아듣겠다고 무려 4번을 물어보더니 제가 spelling을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담당자를 불렀읍니다.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Are you in a bad mood today?” 물으니 또 못알아듣겠다고 고개를 확 돌리구요.

    제가 바로 코앞에서 얘기한것도 아니고 멀리서서 물어본건데 Receptionist하고 저하고는 front desk가 사이에 있어서 최소한
    5 feet 정도는 거리가 있었구요 설사 냄새가 난다해도 guest 나 customer 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 자기가 고개를
    돌리던지 설사 친한 친구한테도 말하기 어려운건데…. 그리고 저 미국서 25년을 살았고 PCB designer로 인텔을 비롯해 여러회사에서 9년을
    일했었구요 당연 언어 소통 어려움 없구요. 지금은 조그만 개인사업하면서 무역도 하고 있으면서 전문 사업인으로서 오늘같은 이런 모욕은 처음입니다.

    담당자하구 바로 옆에서 15분동안 얘기한후 혹시 내가 말할때 나쁜 냄새 나냐고 물어보니 분명 아무냄새두 않난다고 했구요 나중에 거기서
    나와서 다른 사람들한테 가서 물어봐도 분명 생선냄새 않난다고들 하고요.
    그 담당자한테 제가 당한 이야기를 설명하고 나오긴 했지만 글쎄요
    가재도 게편이고 팔도 안으로 굽는다고…
    암튼 진짜 기분나쁜 하루였네요. 소주한잔하구 날려버려야지..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tot 192.***.241.146

      똥 밟으셨네요.
      소주한잔 먹고 잊어버리기로 하신거 잘하신것 입니다.
      그런 여자가 리셉션니스트라면, 십중팔구 그 오피스 매니저들도 그런여자 성향일 확률이 높지요.

      길가다 보면, 그런 똥들이 좀 있지요.

      토닥토닥..

    • 싸앙뇬 41.***.41.241

      길가다 똥개가 짖을 수도 있지요.
      너무 그 개에 집착하고 맞서면 님말 불행한 일이죠. 잊어보리세요.

    • 보헤미안 198.***.251.48

      아이들 다녔던 치과교정병원 리셉셔니스트,
      50대 중반 다소 작은 체격의 전형적인 미국인 아주머니,
      우아하고, 기품있으며, 천천히 말하고,
      예약일자를 여러번 바꾸어도 전혀 귀찮아 하지 않고,
      아이들 한국이름을 제대로 발음해 보겠다고 가르쳐 달래 여러번 연습하던,
      그런 분도 있습니다.

      ‘미국인 아줌마 리셉셔니스트’에 대한 안좋은 선입관이 생길까봐 …

    • 배우는이 107.***.94.144

      그런일이 있으면 똑같이 대우하시면 되죠. 한국말로 졸라 욕을 퍼부으세요 웃으면서. ㅋㅋ
      미친X 썅X 은 세상 어디에나 있습니다. 일진이 안 좋으셨을 뿐입니다.

    • 보헤미안 68.***.18.18

      ‘… 한국말로 졸라 욕을 퍼부으세요 웃으면서. …’

      그냥 하시는 말인줄 압니다만,
      행여나 해서 덧붙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다른 나라말 쓰면,
      대개 않좋은 말 한다는 것 바로 알게 됩니다.

    • ㅎㅎ 66.***.116.142

      비슷한경우 몇번 겪엇는데 전 대꾸도 암 하고 바로 경찰 불럿습니다. 허레수먼트 모욕 기타등등으로. 빨리 오라고ㅜㅣ. 그리고 전화 끊고 스자리에서 변호사에 전화 걸어서 여기 수 할려는데 담당자 이름과 주소 달라니까 안절부절 못하면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누사 나오더군요. 결국 이름 주소받고 경찰 오자 조서 작성하고 수할려고 준비중에 전화 와서 사과 받고, 그러고 그냥 수는 수대롶넣엇습니다. 코트 두번 갓고 제 클라이언트여는데 그랫어요. 코트조정받고 그냥 소벙으ㅔ 벌금만 물리는ㄱ것으로 마무리햇지만, 이게 더 효과적입니다. 담엔 화나도 법대로하세요. 공격자와 대화하지말고

      • 184.***.130.4

        벌금만 물리는걸루 마무리했으면, 변호사비만 손해본거네요. 상대방이 변호사비도 지불명령받았나요? 안그럼,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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