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미국에 오시려고 질문하시는것 같은데요.
사람에 따라서, 가족상황이나 적응력 등등 개인사정에 따라 다 다릅니다.
또 미국에 몇년 거주할것이냐에 따라서도 다르죠.
이사비용을 누군가 대준다면 일단 냉장고랑 세탁기, 장농, 진공청소기, 자동차를 빼고 자질구레한것이라도 가져오는게 좋을것 같구요. 전자제품은 헐값이라도 처분할만한 곳이 있으면 처분해도 괜찮고, 넉넉한 용량의 변압기와 같이 가져와서 쓰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사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면 좀 더 깊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웬만하면 다 구할수 있으니 이사비용이 본인부담일경우에는 꼼꼼하게 리스트를 살펴보셔야 겠지요. 한국에는 헌 물건들을 제값에 팔 만한 곳이 별로 없는걸로 아는데요. 기왕이면 쓰던 물건들 가져와서 계속 쓰시는것이 좀 낫지 않을까 하는데요,.
저는 비추입니다. 가능하면 농과 전자제품, 싸이즈가 큰거는 헐값이라도 처분하고 미국에서 새로 사시는게 이상적입니다. 특히 세탁기는 배수구 방식이 틀려서 세탁하기도 골치아픕니다. 냉장고 티비는 도란스와 가능하나 개인적으로 저는 비추입니다. 물론 처분하고 새로 사신다면 돈이 더 들지요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달랑 몸 하나만 왔는데.돌이켜 보니 처음 와서 음식을 보관 해야 하니 우선 냉장고가 있어야지요, 또 당장 자야 하니 침대, 침대도 frame, 매트리스, 침대 보, 베개, 베개 커버 있어야 하고 식탁과 식탁용 의자, 아이들 책상 ,의자, 책상용 등, 거실용 등 등등 사야 할 것이 너무나 많고 자잘 하던 것이 기억 나는군요. 누구나 말씀 하시지만 손톱깎게와 쓰레기통도 방마다 사야 했지요. 제일 저렴 한 것으로.
전자제품이나 부피가 큰 것들은 여기서 사는 것이 괜찮기는 할텐데 처음에 돈만 들어 갈 때 장만 하니 지금 보면 너무 작은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고 인천 처남 집에 다니러 가서 우리가 쓰다가 주고 온 의자 6개 짜리 고급(?)식탁과 가죽 소파 셋트를 다시 보면 쨘 하지요.
이삿짐을 가져 오신다면 자잘 한 것들이 우선 순위 이겠고요. 별 것 아닌게 전부 새거니까 돈 만 들어 가고. tv 처럼 쉽게 유행이 바뀌는 것은 여기서 준비 하심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