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꿈이 노후에 도심 근처에 시는 것이라서 맨해튼 근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한국와서 서울서 지내보니 공연 관람 기회나 여러가지 문화 생활을 하는데 서울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식당도 정말 다양하게 있고요. 또 가장 중요하게 치안이 정말 좋은 것 같아서 어디를 가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없어요. 미국 도심에서는 항상 주변에 누가 걷고 있나를 의식했었는데 참 편하다는 느낌이에요.
미국이 얘들 키울 때 교외에서 안전하게 살기에 좋지만 차 없이 노후에 문화 생활도 즐기려고 하면 마땅히 선택할 곳이 없는 곳 같아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내가 동양인으로 눈에 뛰지 않는 것도 요즘 미국에서 동양인 혐오 범죄를 생각하면 장점이고요.
일하면서 나름대로 미국에서 돈도 스트레스 별로 없이 잘 벌었고 애들도 이제 다 키워났으니 서울로 돌아가서 마무리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서울 아파트 값은 너무 비싸지만 다양한 주거 옵션이 있는 것 같아서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리하게 아파트를 사게 되면 아이들에게 나중에 물려줄 때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고요.